김영길 총장을 떠나보내며...
나는 죽어도 산다.
죽음이 기쁨이다.
See you tomorrow.
- 김영길
I live even if I pass away.
Death is my joy.
See you tomorrow.
- Young-Gil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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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새벽에 전 한동대학교
김영길 총장께서 소천하셨습니다.
위 말씀은
주님 뵙기 직전에
병원에서 남기신 말씀입니다.
주님을 위해
안락한 삶을 뒤로 하고
크리스천 차세대 리더를
키우기 위해 삶을
송두리째 드리신 총장님.
투병 중에도
병상을 찾은 학생들에게
"사람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만 의지해라"고
당부하셨습니다.
“그의 경건한 자들의 죽음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귀중한 것이로다”
(시편 116:15)
인생의 성공은
주님을 사랑하여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그분과 동행하며 순종하다가
주님 품에 안기는 것임을
잘 보여주신 총장님의 천국 입성을
축하드립니다.
한동대 초대 총장을 지낸 김영길(사진) 전 총장이 향년 81세로 별세했다.
1일 한동대에 따르면 김영길 전 총장은 지난 6월 30일 새벽 3시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소천했다.
김영길 전 총장은 지난 5월부터 숙환으로 서울 아산의료원과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경북 안동 출신의 김 전 총장은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학길에 올라
미주리주립대학교에서 금속공학석사, 렌셀러폴리테크닉대학교에서 재료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전 총장은 온누리교회 초대 장로와 한동대 초대 총장(1995~2014)을 역임하고, 2016년 6월부터는
한동대 명예총장을 맡아 대학발전에 매진했다.
미국 NASA 루이스연구소 연구원, KAIST 재료공학과 교수, 한국창조과학회 초대 회장, 유엔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 회장 등을 지냈다. 미국 NASA 발명상을 2회 수상했고, 풍산금속과 협력해 발명한 반도체 리드 프레임
‘PMC-102’합금 제조기술은 우리나라 최초의 ‘선진국 기술 수출 1호’ 기록으로 남아있다.
한동대 초대 총장에 취임한 이후, 혁신적인 커리큘럼과 기독교정신 기반의 인성교육으로 대표되는 교육실험을 통해,
교육중심대학이라는 새로운 교육모델을 제시했다.
공부해서 남 주자, Why not Change the world? 세상을 변화시키자는 모토로, 한동대를 단기간에 신흥 명문사학의
반열에 올려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