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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짐승처럼 그렇게 살잖아. 말도 모르고, 그 보십시오. 태어나기는 제대로 사람으로 태어나도 어려서 두세 살 때 짐승하고 같이 사니까 짐승노릇 해버리잖아. 그래 교육이 무서운거요. 업이 그래 무서운거요.
그래서 우리는 이런 이치를 부처님으로부터 안 이상은 열심히 공부해야 돼. 열심히. 한 순간도 놀면 안돼. 하다 못해 염불이라도 자꾸 하고, 교육의 중요성이 그렇습니다. 그 일찍이 안 가르쳐주고 이제사 가르쳐줘가지고 (하하하) 태교 벌써 끝났잖어. (하하) 하하하하하 여러분들 밑에 손자손녀들 다 있잖아요. 일가친척들 다 있고, 벌써 다 아는 일이지 뭐. 새삼스러운 이야기는 물론 아니죠 아니지마는 그렇습니다. 그와 같이 중요하고 그게 교육이고 또 업을 쌓아가는 일이라.
참 그래서 우리는 이 부처님의 업, 보살의 업을 자꾸 이렇게 경전을 통해서라도 자꾸 이렇게 우리 마음 속에 이렇게 그 교육을 시킴으로해서 그것이 이제 고대로 전해지는거죠. 이게 나이가 들수록 필요한 겁니다. 나이가 들수록, 그래야 다음생으로 바로 연결이 되는거야. 나이 들었다고 포기하는 사람은요 다음생에 이제 사람으로 설사 태어나도 아주 부모고생시키고 공부하고는 십만팔천 리가 되고 (하하) 그렇게 됩니다. 그래 이런 이치를 다른 종교에서는 안가르치잖아요. 모르는거야. 그걸
그 여기 저 그 가 석원이 가를 보면은 신기한거여. 아 초등학생이 돼가지고 영어, 일어 다 마스터하고 중학교 가가지고 입학만 했지 학교가지도 않고 바로 그냥 퇴학해가지고 검정고시 다 패스하고는 그래가지고 떡 절에 와가지고 중이 떡 돼가지고 타임지를 받아 보고 있다니까.
그렇습니다. 그런 것들이 다 알게 모르게 우리가 그 업의 소산이고 그 업이라고 하는 것은 다름아닌 교육이다 그 말입니다. 내가 내 자신을 교육시키는 일 그게 제일 우선이죠.
斯由廣大信解心(사유광대신해심)이 이로 말미암아 이 광대한 신해심을 말미암아서. 믿고 이해하는 마음. 중요합니다. 廣大한 信解心 넓고 큰 믿고 이해하는 마음. 이런 이야기해도 도대체 그 납득이 안간 사람들도 많습니다. 참 안타까운 일이죠. 긍정하는 마음 이게 신해심이요. 믿고 이해하는 마음이여. 하~ 저저저 불상 앞에 가서 엎드려가지고 그냥 마 천 배 만 배 하는 것이 그게 꼭 신해심이 아니라 이런 이치 이런 이치를 딱 듣고는‘아 참 그렇구나.’하고 마음 속에 다짐하고 또 그것을 실천으로 옮기는 것. 그 교육은 사람을 소로 만들 수도 있고 소를 사람으로 만들 수도 있어. 사람을 늑대로 만들 수도 있고 멀쩡한 사람이 또 인디안처럼 살 수도 있고 그 전부 교육, 업의 영향력이다.
⑦ 菩薩能修普賢行(보살능수보현행)하야 보살이 능히 보현행을 닦아서 普賢行 이 보현행이라고 하는 것은 넓을 보(普)자, 어질 현(賢)자인데 이거는 이제 부처님이 성불하고 나서 다시 중생제도를 위해서 보살행하는 것. 부처님 자비의 극치를 보현행이라 그래요. 그래서『화엄경』도 그 결론이「보현행원품」으로 결론을 맺는 것이 바로 그런 이치입니다. 그래서 보현보살이라고도 할 수가 있지마는, 그 普賢이라는 말 자체가 바로 부처님 자비의 극치고 그것을 또 실천하는 일이고, 이 모든 것들을 普賢行 이렇게 표현해요. 불교의 자비행, 불교의 보살행을 보현행 이렇게도 표현합니다. 보살이 능히 보현행을 닦아서
遊行法界微塵道(유행법계미진도)로하야 法界微塵道 법계에 온우주법계에 먼지같이 많고 많은 길에 유행해서 빠트리지 않고 다 닦는다. 다녀서 塵中悉現無量刹(진중실현무량찰)하니 먼지 가운데서 한량없는 세계를 나타내니 淸淨廣大如虛空(청정광대여허공)이로다 청정하고 광대한 것이 허공과 같더라. 이건 이제 塵中에서 먼지 가운데서 한량없는 세계를 다 나타낸다. 우리가 一微塵中含十方(일미진중함시방)이라고 아까도 읽었죠. 그야말로 아무리 작은 세계 속에서도 그 세계에서 가만히 들여다 보면 그 중에 또 한량없는 세계가 또 있어.
이 저 지구상에 70억 인구 내 한 몸 어떻게 보면 있으나마나하고 보잘 것 없고 눈에 보이지 않죠. 그러나 내 한 몸 속에 또 60조 세포가 있고 60조 세포 안에 또 각각 60조 세포가 있고, 무한히 그 속에는 넓고 넓은 세계가 또 펼쳐져 있고 밖으로는 또 나갈수록 또 역시 그렇고, 이 지구에서 태양계로 은하계로 또 끝없는 세계로 펼쳐져 있고 안으로 축소해서 보면은 더 또 그렇고, 모~든 것이 그렇습니다. 그것이 참 이『화엄경』에서 밝힌 가르침 중에서 아주 그 특별한 거에요. 근데 그것이 현대과학하고 너무나 잘 맞아 떨어지는거여. 一微塵中含十方이라고 하는 이 한 구절이 지금 이제 우주과학하고 너무나도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는거야. 작은 입장으로나 큰 입장으로나 다 그렇습니다.
⑧ 等虛空界現神通(등허공계현신통)하사 허공계와 같이, 저 드넓은 허공계와 같이 신통을 나타내사 悉詣道場諸佛所(실예도량제불소)하야 모두 모두 도량이 모든 부처님 처소에 나아가서 諸佛所하야 蓮華座上(연화좌상)에 示衆相(시중상)하시니 蓮華 연꽃으로 된 자리 위에서 온갖 모습을 나타내시니. 이건 이제 꼭 연꽃 위에 앉았다 라고 하는 뜻이 아니라 말하자면은 모든 부처님은 말하자면은 이 處染常淨(처염상정) 더러운 세상에 우리가 함께 하고 있지마는 그 마음은 언제나 청정하고 맑다. 부처님의 세계는 늘 그런 어떤 정신세계에서 노니는거죠. 그러니까 부처님이 부다가야 그 뭐 척박한 땅에서도 金剛所成(금강소성)이라 다이아몬드로 모두가 이루어졌더라 라고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蓮華座上에서 여러 가지 모습을 나타내시니
一一身(일일신)이 包一切刹(포일체찰)이로다 낱낱 몸이 낱낱 몸이 일체 세계를 다 내포하고 있다. 우리 한 몸 속에 60조 세포가 있고 60조 세포 낱낱 안에 또 60조 세포가 또 있고 이와 같이 그러한 것들을 우리는 一微塵中含十方이라고 하는 말로 다 뭉텅거려서 표현하고 맙니다.
⑨ 一念(일념)에 普現於三世(보현어삼세)하사 요건 또 앞에는 공간적인 것이고 요건 이제 시간적인거여. 한 순간의 과거, 현재, 미래 무한한 과거와 무한한 미래 그리고 현재를 다 나타낸다. 一念에 普現於三世 거기도 또 이제 우리 법성게(法性偈) 또 그런 말이 있죠. 一念卽是無量劫(일념즉시무량겁) 無量遠劫卽一念(무량원겁즉일념) 참~ 그 법성게가 참『화엄경』일체를 압축한 그런 아주 훌륭한 내용이죠. 一念에 三世를 普現한다 다 나타낸다. 그렇습니다. 우리 한 생각 안에요 과거도 있고 현재도 있고 미래도 있어요. 우리 한 생각 한 생각 안에 다 있습니다.
一切刹海皆成立(일체찰해개성립)입니다. 그리고 그 한 생각 안에는 시간만 과거, 현재, 미래가 있는 것이 아니고 일체 세계도 다 그 속에서 성립된다. 皆成立하고 佛以方便悉入中(불이방편실입중)하시니 佛以方便으로 부처님의 방편으로써 그 가운데 다 들어가시니 하는 말은 여기에 내가 처음에 이제 뭐라고? 비로자나불, 법신불, 우리의 차별없는 참사람. 우리가 지금 법문듣고 있는 것은 어떤 조건으로 듣는 것도 아니여. 차별이 전혀 없어. 남자라서 듣는 것도 아니요. 여자라서 듣는 것도 아니요. 늙었다고 듣는 것도 아니요. 젊었다고 듣는 것도 아니요. 뭐 스님이라고 듣는 것도 아니요. 세속인이라고 듣는 것도 아니요. 차별이 없습니다. 아~무 차별이 없습니다. 이거 아주 중요한건데 내가 아주 쉽게 공짜로 가르쳐 드리는거요. 사실.
차별없는 참사람 우리 견성, 견성 하잖아요. 견성(見性) 성품 그 그거 알려고 그렇게 무진 애를 쓰는데 지금 우리가 법문 듣고 있는데 내가 자주 이야기하죠. 법문 듣고 있는데 무슨 조건으로 듣고 있느냐? 내가 보살이라고 하는 조건으로 듣고 있느냐? 아무 조건이 없습니다. 차별이 없습니다. 늙었다고 듣는 것도 아니여. 또 젊었다고 듣는 것도 아니여. 그 금방 알 수 있잖아요. 그게 우리의 성품이라. 그게 참마음이요. 차별없는게 그게 참마음의 진심이여. 달리 우리는 그 거기서 빠져나갈 수가 없습니다. 그게 진심이요. 우리가 그토록 찾고 싶었던 성품이야. 보고 싶었던 견성하는 그 성품이 바로 그거라고, 그냥 이 자리에 앉아서 알 수 있어요.
‘가만 내가 뭘로 듣지?’내가 듣는다고 하는 사실, 물론 손에 잡히지도 않고 눈에 보이지도 않아. 그러면서 歷歷孤明(역역고명)해. 분명 분명하게 홀로 탁~ 밝게 있어. 空寂靈知(공적영지) 찾아보면 없어. 그런데 신령스럽게 알고 있어. 신령스럽게 환~하게 알고 있는게 있어. 거기에는 아무 차별없어. 뭐 유식 무식 뭐 동서남북 아무 차별없이 고것만 아는 능력, 아는 존재 그것만 있어요. 그게 차별없는 참사람이여. 그게 참성품이고 참나고 진아(眞我)고 진심(眞心) 참마음이고, 우리는 그냥 쉽게 만질 수 있어요. 이치만 알면은 쉽게 만질 수가 있어요.
그것입니다. 그 마음으로 그 마음이 佛以方便으로써 悉入中 그게 전부 가잖아요. 글볼 때는 글보고 사람볼 때는 사람보고 물건볼 때는 물건보고 무슨 뭐 음식을 볼 때는 음식보고 산천초목 경치를 볼 때는 경치보고 悉入中이잖아. 전부 그 가운데 다 들어가는거야. 무슨 능력으로 그렇게 할 수 있는가? 내 마음이 어디 안가 닿는데가 없어. 전부 다 낱낱이 다 가 다. 그게 참마음이 가 닿는다고.
저기 저 단풍잎 아름답게 단풍이 들었는데 뭘로 봅니까? 우리가. 뭐 남자라고 해서 보는거요? 여자라고 해서 보는거요? 아~무 차별이 없어요. 개도 보고 소도 보고 다 봐. 그게 차별없는 우리 진심이라. 그거 다 가지고 있어. 그것이 곳곳에 다 스며드는거야. 그것이 遍滿十方(변만시방)이야. 시방에 두루해 있어. 어디든지 그냥, 미국 생각하면 미국에 그냥 순식간에 가고
此是毘盧所嚴淨(차시비로소엄정)이로다 이것이야말로 비로자나불 청정법신 우리 참마음이 바로 청정하게 장엄한 바로라. 이런 이치입니다.『화엄경』은 참 대단한거요. 이야기할거 불교의 궁극적인 가르침 다 이야기하는거요. 그냥 여기서. 뭐 언제 아껴놨다가 뭐 누구 줄라고? 그래 부처님은 깨닫고 나서 그 깨달음의 경지를 和盤托出(화반탁출) 그야말로 시루에다가 떡을 쪄가지고 시루째 내놓는다. 그걸 이제 화반탁출이라 그래. 시루째 내놓는다. 부처님은 깨닫고 나서 깨달음의 경지를 시루째 다 그대로 내 놓는거야. 그거 잘라가지고 담아주고 자시고 할게 뭐 있어? 그냥 다 내놓으면 되는거지. 그게『화엄경』입니다. 부처님은 당신의 깨달음을 시루째 내놓은 도리가『화엄경』
그래서 여기는 뭐 구석구석이 아주 최궁극, 불교 깨달음의 최궁극이 이 속에 다 그냥 나타나 있는거요. 순서도 없어. 그래서 불교에 처음 들어오자마자 처음부터 끝까지『화엄경』으로 교재를 삼아서 불교공부하면 제일 좋다는 이야기를 내가 늘 하는게 바로 그렇습니다.
3, 世界依住
(1) 十種依住
爾時에 普賢菩薩이 復告大衆言하사대 諸佛子야
一一世界海에 有世界海微塵數所依住하니
所謂或依一切莊嚴住며
或依虛空住며
或依一切寶光明住며
或依一切佛光明住며
或依一切寶色光明住며
或依一切佛音聲住며
或依如幻業生大力阿修羅形金剛手住며
或依一切世主身住며
或依一切菩薩身住며
或依普賢菩薩願所生一切差別莊嚴海住라
諸佛子야 世界海에 有如是等世界海微塵數所依住니라
그 다음에 이제 世界依住(세계의주)라 그랬어요. 이건 이제 환경, 앞에는 세계가 성취한 것을 이제 이야기한다면은 依住에서 머무는거. 이게 이제 우리가 환경 뭐 절이다 무슨 뭐 극락이다 무슨 뭐 어떤 환경들 어떻게 우리가 그것을 수용할 것인가? 依住 의지해서 머물다 라고 하는 말은 그것을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 하는 그런 입장에서 이제 밝히고 있습니다. 열 가지 의주가 있어요.
그때에 普賢菩薩(보현보살)이 다시 대중들에게 고해 말씀하사대. 모든 불자들이여 낱낱 세계바다에 有世界海微塵數所依住(유세계해미진수소의주)가 있으니. 世界海微塵數와 같은 무수한 숫자의 의지해서 머문 모습이 있다.
① 所謂或依一切莊嚴住(소위혹의일체장엄주)하며 일체 장엄을 의지해서 머문다. 그렇죠. 아무 장엄이 없는 집도 있고 장엄이 있는 집도 있고 또 스스로 아무것도 자기 소유는 없다 하더라도 그저 눈 가는데마다 저 푸른하늘 또 뭉게구름 또 저 산천초목 이 모든 조건들을 아름다운 장엄이라고 생각하면 그것이 그 사람의 장엄이라. 그것을 의지해서 머물고
또 ② 或(혹)은 虛空(허공)에 의지해서 머무는 사람도 있어. 허공을, 그 다음에 ③ 或依一切寶光明(혹의일체보광명)이라. 일체 보배광명을 의지해서 머물기도 하며. 각자 자기들이 관심사, 관심갖는 것과 연관시켜서 생각해보면 되요.
④ 或依一切佛光明(혹의일체불광명) 혹은 일체 부처님 광명을 의지해서 머문다. 집에서도 내~ 부처님 생각하고 염불하고 경읽고 앉아서 참선하고 이게 뭐요? 一切佛光明을 의지해서 머무는거죠. 그 사람은 무슨 뭐 한 평짜리 단칸방에 있으나 무슨 뭐 열 평짜리 큰~ 거실에 있으나 아무 상관없어. 밖에 나가있으나 방 안에 있으나 아무 상관없어. 一切佛光明에 의지해서 머무는 사람들은
또 ⑤ 或依一切寶色光明(혹의일체보색광명)을 의지해서 머물고. 그렇죠. 그 저 몸에 그냥 온갖 보석으로 치장한 사람들 있죠? 어디가도 그것만 있으면 배가 부르는거야. 안 먹어도 배가 부르고 기분 좋고, 또 ⑥ 或依一切佛音聲(혹의일체불음성)을 의지해서 머물고. 요즘 또 차에다가 이제 이 법문한 CD 구해가지고 CD 차만 타면은 그저 법문이 흘러나오고 차만 타면은 화엄경약찬게가 흘러나오고 一切佛音聲을 의지해서 머물고
집에만 들어가면 항상 염화실에 그저『화엄경』강의한거 틀어놔가지고 거기 저 어떤 보살님이 맨날 그렇게 틀어놓고 있어가지고 그 집 거사님이 나중에 한 번 나보고는“나는 맨날 스님 음성만 듣고 삽니다.”(하하하)“나는 우리 마누라 음성 들어본지가 아주 오래됐고 (하하) 내~ 스님 음성만 듣고 산다.”고 허허허허 하 그 요즘은 CD같은 것도 좋지마는 또 컴퓨터를 통해가지고 염화실 그 틀어놓고 뭐 청소를 하던지 밥을 먹던지 뭐 일을 하던지 항상 틀어놓고 한 시간에 한 마디만 주워들어도 되잖아요. 그 뭐 틀어놓는다고 그렇게 전기 많이 닳는 것도 아니니까. 그 정도는, 참 요즘 기계가 좋아서 닳지도 않아. 그 컴퓨터 인터넷선은 닳지도 않고 고장도 안나고 하루종일 틀어놔도 고장이 안나고 닳지도 않고, 무슨 기술이 그런 기술이 있는지?
一切佛音聲을 의지해서 머물고
⑦ 或依如幻業生(혹의여환업생) 大力阿修羅形(대력아수라형) 金剛手住(금강수주) 그랬어요. 혹은 환술과 같은 환영과 같은 업으로 생긴, 그렇습니다. 업으로 생긴, 이건 이제 환영이에요. 환영과 같은 업으로 생긴 大力阿修羅形 큰~ 힘을 가진 아수라의 모양 金剛手를 의지해서 머물고. 이건 뭔지 모르겠어. 도대체. 뭐하고 맞추면 맞겠어요?
⑧ 或依一切世主身(혹의일체세주신) 혹은 일체 세상주인의 몸을 의지해서 머문다. 꼭 그 한 집안에서 그 자기의 그 권위를 자랑하는 사람이 있죠. 그래서 다른 식구들은 숨도 제대로 못 쉬고 이 一切世主라고 하는게 아마 그런거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은 전부 민주화가 돼가지고 뭐 노소남녀할 것 없이 전부 큰 소리 다 치고 다 天上天下唯我獨尊(천상천하유아독존)으로 사는 시대지마는 아직도 그렇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어요.
가정집엔 사실 별 문제가 없어. 사실은, 거의 뭐 이제는 민주화가 다 됐으니까. 민주화라고 하는 것은 남녀노소없이 똑같은 권한을 가진, 주권으로서의 권한을 가진 집안 이런 뜻이라.“어린 것이 뭘 어른들 말하는데 나서고?”이거 없어. 이제는, 똑같애. 똑같은 주권을 가졌어. 근데 이제 뭐 그래도 조직사회는 또 안그렇죠. 조직사회는 질서를 위해서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 다 그런 그 상하 그 차별을 으레히 둬야 되고 그게 또 서야 돼. 군대 군대에서 그게 또 안서면 안되고 너무 세워도 탈이고
또 ⑨ 一切菩薩身(일체보살신)에 의지해서 머문다 그랬어요. 그저 자나깨나 보살행, 자나깨나 봉사야. 가족에게도 봉사하고 이웃에도 봉사하고 나가서도 봉사하고, 이게 보살신이라. 그 참 제일 좋은 몸이죠. 사실은 어디가도 봉사하고, 그게 이제 요즘은 뭐 재능보시라는 말이 있잖아요. 불교에는 일찍이 몸으로 가서 노력봉사하고 노력보시죠. 그게. 노력보시하고 재능보시 자기가 재주가 있으면 그 재주를 가지고 보시하고 뭐 영어 잘하는 사람들은 영어로 또 뭐 글 올려서 보시하고 글씨 잘쓰는 사람은 글씨 잘써서 보시하고 잘가르치는 사람은 가르쳐서 보시하고 또 설거지 잘하는 사람은 설거지 해서 보시하고, 전~부 베푸는 일이야. 그게 보살신이라. 가나 오나 그저‘내가 여기와서 봉사할게 없을까?’그런 그 마음자세를 가진 사람들이 많잖아요.
그 전에 선방에 있어보면은 그 철에 자기를 공양주 안 시켜주면 나 여기 안 산다고 그렇게 공갈치는 스님들이 있어. 그 스님은 공양주 안 시키면 안돼.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죽어도 안 할라고 하거든, 참~ 한 한 50명쯤 선방에 이렇게 모여 보면은, 나는 그 화장실 청소 그걸 정두(淨頭)라 그래. 청정할, 깨끗할 정(淨)자, 머리 두(頭)자. 정두 정두소임 안 시키면 나는 여기 선방에 안 산다고 하는, 그래가지고 소임짤 때 소임짤 때 그렇게 이제 그런 스님들은 못 말리니까. 보살행하겠다고 아주 작정을 한 사람들은 못말려. 그래서 공양주시키고 채공시키고 화장실 청소시키고, 나는 저기 저 겨울에 물, 물 담당. 정통(淨桶)이라 그래. 그거는 이제. 맑을 정(淨)자, 통이라는 통(桶)자. 정통. 정통해서 물 담당하는 그런 그 소임을 보겠다. 그것도 어렵거든요.
내 오대산에서 겨울 한 철 그 상원사에서 살 때 정통소임을 봤는데, 처음에 아주 그 시월 보름 결제 딱 하고 얼마 안됐을 때는 그래도 눈도 안오고 크게 춥지도 않아가지고 그 홈, 홈이 저~기 한 100m쯤부터 홈을 통해서 물이 내려오거든 고걸 이제 관리 잘해놓으면은 이제 물이 잘 내려와. 그러다 날씨가 차츰차츰 춥고 그래서 홈 양쪽 가로 얼음이 살살 얼기 시작하고 그리고 또 거기다 눈까지 내려버리면, 그 옆에 얼음있는데다 눈 내려버리면 그만 홈이 딱 막혀버리고 물이 안내려 오는거야. 그때부터 이제 해질 때까지 져다 날라야 돼. 져다. 50명이 세수하고 물 마시고 또 이제 뭐 후원에서 무슨 밥 짓고 무슨 반찬하고 하는 그 모든 물들을 전부 져다 놔야 돼. 하루에 30짐을 져다놔. 두 사람이 그래 모두 60짐이라야 50명이 사용할 수 있어. 한 사람이 두 통씩 쓰고 한 열 통은 이제 그 여유로 남겨두고, 그런 것들도 또 해보면 재밌어요. 왜 그래 재밌는지? 그게 또. 그~ 눈길 힘든데도 한 짐씩 짊어지고 내려오면 물 두 통 짊어지고 내려오면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어.
그러니까 이게 아무것도 고정된 그런 가치는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고정된 가치는 없어요.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가치는 정해지는거여. 그런 것들을 부처님은 일찍이 가르쳤잖아요. 依一切菩薩身住하며
그 스님들이 한 철 참선하고 한 철 해제잖아요. 해제할 때를 만행한다 그래요. 육도만행(六度滿行) 만행떠난다 그러거든요. 해제 때는 돌아다니잖아요. 왜 만행하느냐? 한 철 공부한 것을 가서 나눠주라는 뜻이에요. 나눠주라고 했는데 안 나눠주고 돌아다니면 그 그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거야. 당연히 보살행해야돼. 한 철은 보살행하고 한 철은 앉아서 공부하고, 공부한 것을 가지고 보살행하라 이 말이여. 그게 육도만행이라. 육도만행. 그래서 스님들이 집고 다니는 그 지팡이가 뭐라? 육환장(六環杖)이잖아. 육환장. 육바라밀, 육바라밀을 닦으러 나간다고 해서 그래서 육환장이라.
그 여기 보살행을, 菩薩身을 의지해서 住하는거 이게 이제 스님들은 이제 해제중에 석 달간은 보살의 몸으로 살라 그 뜻이겠죠.
또 ⑩ 或依普賢菩薩願所生一切差別莊嚴海住(혹의보현보살원소생일체차별장엄해주)라 그랬어요. 열 번째는 보살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보현보살의 원으로, 보현보살의 원을, 원으로써 나는 바 一切差別莊嚴海를 의지해서 머문다 그랬어요. 보현보살은 모든 보살행의 총체이기 때문에 어떤 차별된 그런 그 보살행도 다~ 해야 되요. 하게 돼있어. 다 책임졌어. 그게 인제 보현보살이라. 보현행이고 보현보살행. 이 세상에 중생들이 필요로 하는 행은, 필요로 하는 일은 전부 보현보살이 책임 다 졌어요. 그래 보현행, 보살행하는게 바로 그런 것이라. 그래서 一切差別莊嚴海를 의지해서 住하니라.
모든 불자야 世界海(세계해) 세계 바다해 有如是(유여시) 이와 같은 等世界海微塵數所依住(등세계해미진수소의주)가 있다. 요게 이제 간단하게 열 가지만 그 소개했지. 열은 만수(滿數)입니다. 언제나 말씀드리지마는 그『화엄경』은 항상 열로 나누기 때문에 열은 만수를 뜻하는 것이라. 그래서 이것은 뜻으로는 충분하진 않아도 의미상은 그래도 이 열이라고 하는 숫자 속에 다 포함돼 있다. 그래서 世界海微塵數所依住가 있다. 의지해서 머무는 바 여기에 뭐 이 여러 가지 열 가지를 이야기했어도 여기에 해당 안되고 사는 사람들이 또 얼마나 많습니까? 얼마나 많아요? 그러니까 그런 것들도 다 이 속에 포함시켜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 이거 저기 그 공부할 준비는 지금 몇 장 더해왔는데 시간이 다 갔네. 강의준비는 많이 해왔는데... 오늘 공부는 여기까지입니다. 시간이 다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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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맙습니다 _()()()_
廣大信解心..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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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보살님, 한 해 고마왔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복 많이 지으시고 행복하세요... _()()()_
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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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말미암아 이 광대한 신해심을 말미암아서.
믿고 이해하는 마음. 중요합니다.
廣大한 信解心 넓고 큰 믿고 이해하는 마음.
이런 이야기해도 도대체 그 납득이 안간 사람들도 많습니다. 참 안타까운 일이죠.
긍정하는 마음 이게 신해심이요. 믿고 이해하는 마음이여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
和盤托出 -부처님 당신의 깨달음을 시루체 내 놓은 도리, 화엄경을 공부할 수 있게 된 인연에
무한한 감사를 올립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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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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