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
Beethoven, Symphony No.3 in E-flat
major "Eroica" Op.55
<1악장:
14'52>
<2악장:
15'43>
<3악장:
5'52>
<4악장:
12'37>
1965 (ⓟ 1966) Stereo
베토벤: 교향곡 3번 E flat장조 Op.55 "영웅"
BEETHOVEN: Symphony No. 3 in E flat major op. 55
"Eroica"
한스 슈미트-이세르슈테트
빈 필
Hans Schmidt-Isserstedt
Wiener Philharmoniker
베토벤 교향곡 3번
(Symphony No.3 "Eroica" Op.55) 인간의 해방을 부르짖던 베토벤의 일면을
찾아볼 수 있는 곡이다. 1789년 일어난 프랑스 혁명에서는 코르시카 섬 출신의 일개 포병 사관이었던 나폴레옹이 반란을 평정하고 국내 최고
사령관이 되었다. 민중의 권리를 옹호하고 자유의 정신에 불타 있던 베토벤은 프랑스 혁명을 흥미 있게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당시 빈에
주재하고 있던 프랑스 대사와 대사관의 비서이자 바이올리니스트였던 루돌프 크로이쩌로부터 프랑스에 자유와 질서를 가져온 나폴레옹의 업적에 대해
자세히 들을 기회가 있었다. 플라톤의 '공화국'을 숙독한 바 있었던 베토벤은 이 시대의 영웅의 자태를 보여준 나폴레옹을 자신의
작품으로 찬미하고 싶었다. 그리하여 33세 때인 1803년 여름 이 교향곡의 작곡에 착수하여 1804년 봄에 완성시켰다. 스코어의 표지에는
'보나파르트'라고 썼으며 밑에 자신의 이름 '루비트비히 반 베토벤'이라 적어 이를 프랑스 대사관을 통해 파리로 보내려고 할 무렵, 나폴레옹이
황제가 되었다는 소식이 빈에 퍼졌다. 이 소식에 분개한 베토벤은 그 사본의 표지를 찢어 버렸다고 한다. "저 사나이도 역시 속된
사람이었어. 그 역시 자기의 야심을 만족시키기 위해 민중의 권리를 짓밟고 누구보다도 심한 폭군이 될 것이야." 라고 외치면서 말이다. 이후
다시는 나폴레옹에 대해 언급도 안했다는 그는 2년 뒤 이 곡을 출판하면서 '한 사람의 영웅을 회상하기 위해 작곡했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17년
후 나폴레옹이 세인트헬레나 섬에서 죽었다는 보도를 듣고 비로소 '나는 그의 결말에 어울리는 적절한 곡을 써두었다' 라고 했다는 베토벤. 이는 이
작품의 제2악장에 있는 '장송 행진곡'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알레그로콘 브리오, 3/4박자의 제1악장은 대담하고 힘찬 연주가 물결처럼
밀려가는 분위기의 곡이다. 종횡 무진한 테마의 처리와 다채로운 음악상이 놀랍다는 평을 듣는다. 제2악장은 아다지오 아사이, 2/4박자의 장송
행진곡인데 위대한 용사의 추모에 대한 장중한 맛이 흐른다. 엄숙하게 묘지로 향하는 영구차, 수레의 삐걱이는 애처로운 소리가 사람들의 가슴을
파고들며 아프게 만든다. 스케르초 알레그로 비바체, 3/4 박자인 제3악장은 지금까지의 '교향곡의 제3악장은 미뉴에트를 써야 한다'는 공식에서
벗어나 스케르초를 넣어 독자적인 특성을 나타냈다. 유머와 익살이 섞여 힘에 차 있으면서도 영웅의 허탈한 모습을 그대로 담은
부분이다. 승리의 개가를 연상시키면서 화려한 진행으로 계속되는 마지막 4악장은 알레그로 몰토, 2/4박자이다. 발레 음악의 테마를 사용했으면서도
힘차게 연주되는 오케스트라에 의해 장중하게 마무리되는 피날레는 그때까지는 없었던 베토벤만의 독창적인 창안이다. 베토벤이 음악계 선배들의
영향을 받아 모방적인 음악을 만들던 시기를 벗어난 첫 작품으로 평가되는 이 곡은 그만의 강한 개성과 힘의 균형이 훌륭하게 나타나는 곡이다. 후에
바그너는 이 곡의 4개의 악장을 '활동, 비극, 정적의 경지, 사랑'이라고 평하면서 참된 베토벤의 모습이 이 곡 안에 다 있다고 했다.
내용출처 : [인터넷] http://members.tripod.lycos.co.kr/moonmen/9.htm
원본 위치 <http://kin.naver.com/open100/entry.php?eid=OGZ6oVgjpXGKh%2B0EAztNv3d5W%2BOQU9ag>
베토벤 교향곡 제3번 E 플랫 장조 (내림마장조) 작품55
"영웅" 1st movement: Allegro con
brio 2nd movement: Marcia funebre (Allegro assai) 3rd movement: Scherzo
(Allegro vivace) 4th movement: Finale (Allegro molto)
개요 이
곡은 1804년 봄에 완성 되었다. 신들러의 「베토벤 전」에 의하면 베토벤은 프랑스 초대 집정관이었던 나폴레옹에게 바치는 이 곡의 부본을 프랑스
대사관을 통해 파리로 보내려고 하던 차에 나폴레옹이 5월 18일 황제에 즉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분개해서 그 악보의 표지를 찢어버린 후
악보를 마루바닥에 내동댕이쳤다고 한다. 그 표지에는, Bonaparte Ludwing van Beethoven
이라는 글이 쓰여져 있었다고 한다. 프랑스 혁명은 1789년에 일어났다. 코르시카 섬 태생의 일개
포병사관이었던 나폴레옹은 1795년 10월에 의회군을 지휘, 이 대혁명에 참가하여 반란군을 평정함으로써 일약 최고사령관 자리에 오르고, 마침내는
이탈리아 원정군 사령관이 되어 연전연승을 거두었다. 신출귀몰의 위력을 떨친 나폴레옹이야말로 베토벤의 눈에는 자유정신과 인간 해방의 기수로서 새
시대를 고하는 세기적 영웅으로 보였던 것이다. 게다가 1798년 2월부터 4월까지 빈 주재 프랑스 대사였던 베르나도트 장군이 베토벤과 개인적
친분을 가지게 되면서 그는 베토벤의 예술을 높이 평가하게 되고, 베토벤은 그를 통해 영웅 나폴레옹에 대해 더욱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리하여 혁명의 풍운아, 영웅에게 바치는 교향곡이 탄생된 것이다. 베토벤의 제자였던 리스(Ferdinand Ries,1784-1838)가
전하는 바에 의하면 베토벤은 나폴레옹이 즉위했다는 말을 듣고, 『그 녀석도 결국 속물이었군. 그 녀석도 역시 야심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민중의
권리를 짓밟고 그 누구보다도 더 지독한 폭군이 되겠지!』하고 부르짖었다고 한다. 2년이 지나서 출판된 파트 악보에는 「신포니아
에로이카」라고 이탈리아어로 쓰여져 있었으며 역시 이탈리아어로 된, 「한 사람의 영웅에 대한 추억을 기리기 위해서」란 부제가 붙어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는 이 곡을 나폴레옹 일대기의 표제악으로 생각하고 들을 필요는 없다. 그리고 교향곡 「제2번」까지 희미하게 그 모습을 드러냈던
소위 희유성은 이 「제3번」에서는 그 자취를 감추고, 한층 더 진실한 도덕성이나 윤리성 같은 그 어떤 상한 힘을 이 「제3번」은 지니고 있다.
베토벤 자신도 「제9번」이 완성되기까지는 이 곡을 최고의 작품으로 꼽았다.
작곡경위 작곡
연대는 1803년경인 듯하다. 1803년에 쓴 스케치북에는 이 곡의 스케치를 여러군데서 볼 수 있다. 또한 제2악장의 장송 행진곡 스케치는
1801년에 완성된 오라토리오(oratorio) 「감람산 위의 그리스도」스케치 속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휠씬 전에 작곡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제4악장의 주제는 1802년에 완성된 발레음악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중 마지막 곡의 주제와 같다. 여기서 프로메테우스를 인류의 원조로
묘사했던 주제를 그는 인간 해방의 영웅 나폴레옹에게 그대로 적용시켰다고도 할 수 있다. 이 곡은 로브코비치 후작에게 헌정됐던
곡이다.
초연 비공개 초연은
1804년 12월에 로브코비치 후작 저택에서 있었고, 공개 초연은 그 다음 해인 1805년 4월 7일, 안·데아·빈 극장에서 행해졌다. 이것은
클레멘트(Franz Clement,1780-1842)가 주취한 연주회 였으며 베토벤 자신이 직접 지휘했다. 이 초연에 대해 라이프찌히의
「알게마이네 음악신문」은 『이 곡은 좀더 축소시켜서 전체적으로 보다 명랑하고 투명하게 해야 하며, 그런 다음 통일을 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평하면서 『일반에게 애호받기에는 부족하고 미흡한 점이 많다』고 부연했다. 「제3번」은 확실히 장대한 곡이다. 시간적으로도 종래의 상식을
벗어나 50분이나 소요되는 긴 곡이다. 그러나 이점에 대해서는 작곡자 자신도 충분히 의식하고 있었으며 1806년에 출판된 악보 중의 제 1
바이올린 파트에는, 『이 교향곡은 일반 다른 곡들보다 길므로 연주회에서 후반부 보다는 가능한 전반부에서 연주하는 것이 좋겠다. 즉 서곡 1곡에다
아리아 1곡, 또는 협주곡 1곡 다음에 연주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청중들은 앞 부분에서 이미 지쳐버리게 되므로 이 곡의 효과는 그만큼
상실하게 된다』라고 기술했을 정도다. 심지어 전술한 클레멘트 주최의 초연에서는 제2부의 첫 곡목으로 되어 있었다. 이 곡의 악기 편성은
플루트 2, 오보에 2, 클라리넷 2, 파곳 2, 호른3, 트럼펫 2, 팀파니, 현악 5부이다.
작품해설 하이든이나
모짜르트의 영향이 엿보이는 「제1번」이나「제2번」과는 달리 이 「제3번」부터는 음악적으로 일대 비약을 보여준다.즉 규모가 엄청나게 방대해졌고
독창적인 수법이 대담하게 구사되어 베토벤의 개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제1악장의 길이만 하더라도 종전 교향곡의 전곡과 거의 맞먹는다. 또
제2악장에 장송행진곡을 사용했다던가 종악장에 장대하고도 호화장려한 변주곡을 넣은 것 따위는 당시로서는 커다란
모험이었다. ·제1악장 : 알레그로 콘 브리오, E 플랫 장조, 4분의 3박자, 소나타 형식, 장대한
제1악장은 우선 그 당당한 구성에 압도된다. 이것은 소나타형식으로 쓰여졌지만 전개부들은 종래의 관념을 완전히 깨뜨리고 제시부의 배나 되는 규모를
갖는다. 소나타 형색의 권화라고도 할 수 있는 이악장은 주제의 새로운 활용법, 활발한 운동성, 극적인 수법등 그의 종횡무진한 테크닉과 다채로운
악상이 넘쳐 흐른다. ·제2악장 : 「장송 행진곡」아다지오 앗사이, C 단조, 4분의 2박자, 유명한
제2악장은 영웅의 이미지와 죽음이 합치된 서사시로서 종교적 정화를 느끼게 해준다. 또 장중한 장송 행진곡 부분도 훌륭하지만 마지막 심판 나팔을
연상케하는 듯한 시그널로 시작되는 웅대한 푸가 부분도 마음을 울렁거리게 한다. ·제3악장 : 이 악장은
일전하여 가벼운 음조를 취하는 스케르쪼-알레그로 비바체, E 플랫 장조, 4분의 3박자다. A - B - A의 3부 구조를 취했으며, 「제 9
교향곡」제 3악장의 선구를 이루는 것으로 되어 있음, 본격적인 스케르쪼인 제3악장엔 트리오 부분에 호른이 사용되는 등 베토벤 특유의 발랄한
주제가 구사되어 있다. ·제4악장 : 피날레-알레그로 몰토, E 플랫 장조, 4분의 2박자의 짧은도입에
이어서 현의 피치카토로써 저음 주제가 제시된다. 이것이 변주된후에 목관 악기로써 주제 멜로디가 나타나는 것은 작품 35의 「피아노 변주곡」에
있어서의 주제 제시와 동일한 방법에 의한 것이다. 이 주제는 방금전에 언급했듯이 1795년에 작곡된 「12개의 콘트라탄쯔」의 제 7곡에
사용되었고, 이어서 1800년경에 작곡된 발레곡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종곡에, 또한 작품 35의 「변주곡」 주제에,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제 3의 교향곡」 종악장에 사용된 것이다. 제4악장(종악장)은 이 주제를 기초로 하여 일곱 개의 변주를 하며 그 후에 긴 코다를 두는
형태로(8개의 변주)로 이루어진 웅대하고 호쾌한 악장으로 이것은 <영웅>이란 이름에 어울릴 만큼 힘차고 늠름하다. 내용출처 :
[기타] 네띠앙 클래식 마을
원본 위치 <http://kin.naver.com/open100/entry.php?eid=bF6IKSSPiFJFrPe24VQYxVgkA4Fpqo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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