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7 목요일 오늘의 말씀
(엡 1:3-6) 『[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6]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라는 찬양형식은 유대인들이 회당에서 드리는 예배의 한 형태인 베라카에서 취하는 형식입니다. 바울은 유대전통 랍비교육을 받은 이로서 이에 대해 잘 알았습니다. 즉 바울은 이 유대형식의 찬송을 가지고 하나님을 찬송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 형식가운데, 찬송의 대상인 하나님을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라고 묘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찬송시에 익숙한 유대인들 뿐 아니라, 그리스도인들 모두가, 우리가 찬양할 하나님은, 우리의 구속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기억하게 합니다.
그렇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구속경륜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계속해서 찬양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안에서”(4절),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5절),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6절) 결국, 하나님의 구속사역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루어진다는 것이며, 우리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양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안락한 삶, 건강한 삶, 부유한 삶이 좋은 것일지라도 그것이 우리 신앙의 종착점이 될 수 없습니다. 주께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올려드리는 찬송의 삶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사 43:21) 아멘.
주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주신 하나님을 향하여, 내 삶을 드려 찬송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