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시내에 있는 레스토랑 "사이드 라인"은 론니 플래닛에 나오는 여러 식당중에서
우리가 꼭 가보고 싶었던곳이었다..
필리핀에서 주 교통수단인 "지프니"는 어디든 다니는데 요금 6페소(120원)-이걸타고 시내구경을하여도 좋고
미터택시는 기본요금 30페소(600원)에서 시작하여 아무리 멀어도 우리돈 2000원을 넘기 힘들다..
우리가 택시를 타고 도착한 레스토랑의 실내..열대지방은 지붕을 높게하여서인지 오픈형인데도 시원하다..
필리핀에서 여러 음식을 먹었으나 그중에서 가장 맛있덨던 포크밸리..
두꺼운 삼겹살에 양념하여 구운것으로 엄청 맛있었고 한국사람들이 무척 좋아할 맛
큰새우를 고르면 마늘과 치즈양념하여 요리해준다..
우리나라 닭튀김과 비슷하지만 맛은 치즈맛이 난다..
산 미구엘 맥주는 100년전통을 자랑하는 필리핀산 맥주다..국내에서 먹을때는 한병6000원인데
여기서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35~40페소(700~800원정도)밖에 안하니..
맥주 좋아하는 옥희 생각이 절로났다..오죽하면 필리핀에 오면 산미구엘맥주와 망고만 많이 먹어도
비행기값이 빠진다는 이야기가 있을정도..ㅎㅎ
디저트는 역시 망고쉐이크와 망고 아이스크림
술5병까지 이 모든것 다먹고 한국돈 15000원정도니 현지인들 가는 식당엘 가면 물가차이를 실감한다..
사이드 라인 가든 레스토랑을 나와 건너편에 있는 맛사지샵에 가서는 더욱 놀랬다는거..
(싸다고 못먹는 맥주먹고 얼굴 빨개진 것좀봐~)
저기 보이지? 1시간 바디맛사지 150페소!
에어컨 빵빵하게 해두고 편한 침대에 가운과 차까지 완비하여 정성을 다해 온몸을 맛사지해주는데
세상에나 우리돈 3000원! 시간이 많으면 날마다 가고 싶드만..ㅎㅎ
혹시 세부에 가게되면 택시타고 다운타운에 사이드라인 레스토랑가자고 하면 다 알아요~
맛있는거랑 맥주도 실컷 먹고 맛사지는 필수!!
저녁에는 술집도 가고..시간되는대로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는게 남는거..
필리핀 사람들은 노래도 잘하대..손님들도 노래도 하고 그러드만..
우리친구들이랑 갔으면 노래도하고 좋을텐데 나는 그냥 구경만~
첫댓글 참말로 물가 싼데 대해선 입만 아~~~~~~~~~~~~~~~~~~~~~~~~~~~~~~~~~~~~~~~__^*^__
근데 이 모든것이 여행사로가서 가이드가 데려가는 곳만 가면 한국과 같거나 더 비싸게 받는다는거..싼 물가를 만끽할수 있는것은 자유여행 최대의 장점이라 할수있지..
망고쉐이크 땡긴다~ 근디 미라 니가 들고 있는 양산이 울엄니가 잃어버린 양산하고 똑같은디 워찌된 일이냐~? ㅋㅋ
내가 저 양산을 어디서 줏었던가? 우리딸이 사준거 맞는거 같은데? 요즘엔 기억이 가물가물..ㅋㅋ
봉오가, 미라야~ 저 양산은 울 친정 엄니가 삼십 년 전에 잃어버린 것인디? 그 양산이 돌고 돌아 아직까정 귀히 쓰이고 있다니...
양산 참 오랫만에 본다야. 그나저나 가격 싸고 서비스 만점. '이보다 더 좋을순없다'로구만^^.
루미야, 너는 요새 뭐하고 지내남? 여태도 보리밥에 쌈 싸먹고 있남?
봉오기랑 공주아빠땜시 쌈을 이걸 쌀까 저걸쌀까 하다가 고민하고 있던차에, 미라가 근사한 요리를 구경시켜주니 눈은 즐거운디, 도대체 그림의 떡이라 침만 질질(?) 흘리고 있는중이여~^^;;.
이거 필리핀까지 가서 묵을라믄 비싼 밥이 되불겄는디~~
루미야~ 미라 선생님께서 너 있을때 캐나다 구경 가래 ~ 우리 캐나다 번개팅 할 날이 올까^^ 꿈이지만 설레더라 ~ 시원시원한 선생님 오늘 뵈었단다.
애들아~캐나다 가자~~ 내이름과같은 미라선생님이 루미언니여?
맞어. 박미라선생님 루미하고는 다른 분위기의 미인이신데 여성계에서는 유명한 분.
루미도 보통 미인이 아닌데 언니도 예쁘시겄지..
울 언니는 인물은 없는디, 매력있다고는 하데~. 오는것은 대 환영인디, 여기는 울 칭구 미라가 보여주는 경치와는 사뭇 다르니, 아무 기대는 하덜 말고들 오더라고~ 만나는것에 의미가 있응께로...^^;;.
킥킥킥~~~~ ^_^
항상 먹는게 젤 땡기드만 지금은 저 3000원 짜리 마사지가 질 땡기네 흠...필리핀을 꼭 가보고야 말리라.
노는거고 머고 다 때려치고 맛사지나 계속했으면 좋겠더라..어찌나 시원하고 개운한지..
인도네시아도 5000원에 2시간...더운께 다시 가고싶은 생각은 없는데 맛사지 생각하면 다시 가고파~~~!!^^*
인도네시아에서도 발리는 바닷가라 그런지 별로 덥지 않던데 맛사지는 좀 비싸더라..관광지라..
맥주 쯥!거 신나겠다
맥주 먹을때마다 옥희 니생각했다는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