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리살 공원 Rizal Park
리잘공원은 아직도 많은 마닐라 시민들에게는 루네따공원(Luneta Park)으로 불려진다.
이 루네따라는 말은 옛날 스페인식민시대때 인트라무로스에는 7개의 성문이 있었는데, 그중 PuertoReal성문을 방어하기 위해서 초생달 모양의 보루를 쌓은데서 유래한다. 곧 이말은 스페인어의 초생달을 의미하는 말이기도 하다. 일찍이 이 지역은 원주민들이 인트라무로스의 성외곽에 촌락을 새로 형성했는데 이것이 원주민어로 "새로생긴 촌락"이라는 의미의 바굼바얀 Bagumbayan이라 불려졌다. 58헥타의 잘 다듬어진 이공원은 마닐라 시민들에게는 아주 친숙한 곳이기도 하다.
밤에는 조명시설이 잘되어 많은 시민들이 나와 연인을 만나거나, 가족과 함께 나와 잔디밭에 앉아 담소를 즐기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분수대 가까이 있는 야외 공연장은 매주 일요일 무료공연이 열린다. 이 연주회는 TV에 방송된다. 이곳은 6월12일 독립기념일, 12월 30일 리잘기념일에는 퍼레이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로하스대로 Roxas Boulevard의 바로 동쪽에 자리잡고 있는 이 동상은 하루 4교대 24시간 경비를 서는 곳으로, 필리핀의 가장 위대한 영웅인 호세 리잘의 유해가 1913년 이웃 파꼬공원 Paco Park으로부터 이장되어 이곳으로 안치된 곳이다. 그리고 기념비 옆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는 호세 리잘이 1896년 12월 30일 총살형을 당했던 바로 그 자리에, 그이의 마지막 시 "미울띠모 아디오스" Mi Ultimo Adios를 새긴 청동 기념패가 박힌 대리석 석판과 함께 그가 독일에서 유학시절 금주를 했던 곳, 하이델베르그에서 조금 떨어진 울름(Ulm)에서 가져온 돌로 만든 오리지날 분수, 그리고 "내조국 필리핀" (La Madre Filipina)이라는 우화적인 조각이 같이 자리잡고 있다.
한편 이곳은 3명의 필리피노 신부, 고메스(Gomez),부르고스 (Burgos), 자모라(Zamora)가 1872년 이 자리에서 교수형에 처해진 곳이기도 하다. 이 세명을 일컬어 "곰부자"라 일?는다. 공원의 북쪽, 이곳에는 인공폭포와 일본이 필리핀 국민에게 한 선물로 지워진 일본정원이 자리잡고 있다. 일본 정원 한켠에는 하루에 2번씩 시청각쇼를 보여 주는 플라넷타리움이 있고, 그 너머에는 적색과 황금색을 칠한 정자와 연못, 연못위로 조그만 다리가 놓여져 있는 중국정원이 서있다.
이정원은 필리핀의 중국인들이 북경에 있는 자금성의 여름 정자를 본떠서 만든 것이라 한다. 공원의 서쪽, 이곳은 바다를 메워 생긴 곳으로 운동장과 필리핀의 전통경기인 시빠(Sipa)코트가 있다. 리잘 기념비의 앞쪽에는 높이 31m의 국기게양대가 서있다. 24시간 필리핀 국기가 펄럭이는, 이 국기 게양대는 마닐라에서 루손섬 각지로의 거리를 산정할 때 기준점이 되는 자리이기도 하다. 바로 길하나 건너에는 역사적인 마닐라 호텔이 자리잡고 있다. 또 이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는 해질녁 무렵 선크루즈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공원의 동쪽, 분수대의 남쪽으로는 청각장애인들이 웨이터로 일하는 카페테리아가 있다. 이곳에서는 종이에 써서 주문을 해야 한다. 간단한 스낵이나 음료를 들 수 있으나 음식은 그리 깨끗하지 못하고 바가지도 가끔씩 쉬운다고 한다. 동쪽으로 "마리아 오로사路 " Maria Orosa St.를 건너면 지구의 모양의 분수대와 롤러 스케이트장, 그리고 호세 리잘이 다삐딴(Dapitan)에서 유배생활을 할 때 만들었던모형을 모델로 만든 필리핀 제도의 지도를 형상화시킨 리잘분수대가 있다.
* 호세리잘 (1861-1896)
의사이며 과학자로 스페인에 유학. 1892년 귀국하여 " La Liga Filipina"(필리핀 민족동맹)란 단체를 조직, 스페인 식민 당국에 민족주의적 비폭력 저항 운동을 전개함.
1896년 Andreas Bonifacio에 의해 발생한 반식민 폭동 공모 혐의로 체포되어 1896.12.30 처형됨.
처형되기 전날 "Mi Ultimo Adios" (나의 마지막 작별)란 한편의 시를 써 필리핀 민족주의를 고취함.
*마닐라 호텔
자리잡고 있는 18층짜리 마닐라 호텔은, 2차세계대전 전, 미국의 극동사령부 사령관이었던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이 옥상 펜트하우스에서 6년간 머물렀던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하다. 그 뒤 일본군 점령시는 일본의 군고위층들이 머무른 곳이다.2차 세계대전 막바지에는 호텔내에 총격전을 벌이는 바람에 많은 부분이 파괴되었지만, 그뒤 복원되어 현재의 모습으로 남아 있다. 그중 로비는 특유의 웅장함으로 인상에 남는 곳이다.1912년에 세워진 이 호텔은 녹색 지붕이 또한나의 특색이다.
이 호텔에 투숙했던 유명인사로는 영국의 윈저공, 비틀즈, 미상원의원 로버트 케네디, 영화배우 존웨인, 미국의 닉슨대통령이 있다. 그리고 소설까 어네스트 헤밍웨이가 필리핀기자들로부터 좋은 소설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대답하기를 "그것이 마닐라호텔 같기만 하면 좋은 이야기"라고 대답했다는 유명한 일화를 간직하고 있는 호텔이기도 하다. 이 호텔은 오래된 건물에도 불구하고 항상 세계의 유명한 호텔로 간주되어 왔다.
2.인트라무로스 (Interamuros)
파시그 강과 리잘 공원 사이의 페허 도시인 인트라무로스는 스페인 정복자들의 거주지였던 곳으로 스페인 통치의 흔적을 보여 주는 곳이다. 이곳은 1571년에 세워진 성벽도시로 2차 대전중에 파괴되어 본래의 모습은 거의 없어졌고 성벽과 성문의 일부만이 복원되어 있다. 성 입구에는 박물관이 있으며 내부에는 바로크풍 석조 건물로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성 오거스틴 성당이 있다.
1571년에 짓기 시작하여 1606년에 완공된 이 성당은 수차레에 걸친 지진과 태평양 전쟁을 겪으면서도 파괴되지 않고 남아 있어 '기적의 성당'이라고 불린다. 그 외에도 성안에는스페인 통치자들의 피난처, 2차대전 중 일본군의 진지로 사용된 산티아고 요새,마닐라 대사우너이 있는데 전후 이태리풍으로 재건한 스테인드 글라스가 돋보인다.
상세설명
이곳에는 여러 기념품 판매소, 간단한 먹거리 판매소, 야외카페가 자리잡고 있으며 밤이되면 라자 술라이만 티아터(Rajah Sulayman Theater)에서 보여주는 연극, 음악, 무용공연을 볼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인트라무로스 관람객 센터(Intramuros Visitors Center)에서 도움을 청해도 된다.
포트를 포함한 인트라무로스 전역을 관람하고 싶을경우 반드시 모자와 양산, 시원한 음료를 준비해 두는것이 좋다. 이곳에서 볼거리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것으로는 인트라무로스를 둘러싸고 있는 두터운 성벽이라 하겠다. 화산에서 추출한 석회석(투파)의 사이사이를 흙으로 채워넣어 만든 이 성벽은 당시 이 성벽을 건설한 다스마리냐스 필리핀 통지관의 작품이다.
13,000피트의 벽은 두께가 2.5야드에서 3야드에 달하는 두터운 것으로 침략자들에게서 성내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건설되었다. 스페인에서 공수한 구리와 범선무역(galleon trade), 카드게임, 중국음식 등에서 징수한 세금으로 건설된 것이 바로 이 인트라무로스의 두터운 벽이다. 성벽위를 걸으며 주변 경관을 감상할수도 있으나 아이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인트라무로스 내에서 유명한 볼거리로는 산 어거스틴 성당을 들수있다.이곳은 1587년에서 1607년까지 스페인 군인들과 후안 마시아스 건축기자가 건설 했으며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다.산 어거스틴의 수도원은 산어거스틴의 원동력이자 학교, 도서관, 휴게실, 성구실등으로 사용된다.
수도원은 1973년 박물관으로 지정되었으며 2층 건물내에는 성구, 성물, 성당에서 사용하는 기물들, 장식물, 기독교 사상이 담겨있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수도원 방문뒤에는 마닐라를 창시한 미구엘 로페스 데 레가스피의 무덤을 찾는것도 좋다. 카사 마닐라(Casa Manila)는 필리핀에 파견된 스페인 식민총사령관이 건설한 석조건물로 타갈로그로는 Bahay-na-bato라 불리운다.
이 건물 내의 구조와 장식들을 보면 당시의 풍요로움과 고상한 생활형태를 느낄 수 있다. 2층은 집의 가장이 당시 모든 사업계획등을 결정하던 곳으로 사용되었으며 이곳의 침대들은 친척등이 방문했을 때 사용되었다. 중요한 손님들을 맞을때는 고풍있는 가구들이 멋스럽게 놓여진 2층의 거실이 사용되었으며 구석에 있는 작은방은 가족 기도실, 예배실로 사용되어 성상등이 안에 장식되어 있다.
개별 침실들은 목재 옷장과 웅장하고 큰 침대, 아름답게 꾸며진 샤워실로 꾸며져 있다.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은 부엌을 통해 나갈수도 있는데 이곳은 빵을 굽는 오븐과 요리용 냄비, 여러개의 바구니들이 가지런히 정비되어 있는 곳이다.
이곳으로 나가보면 하인들이 사용하던 지저분한 실외 부엌이 있으며 물통보관소, 돼지나 닭을 잡던 도살장, 빨래터가 완전히 갖추어져 있어 당시의 생활상을 충분히 엿볼 수 있다. 이러한 멋진 외형과 생활형태에도 불구하고 세숫물, 그릇씻은물 등을 창밖으로 쏟아버리는 나쁜 습관이 스페인 인들과 필리피노에게 남아있었다. 창밖으로 무심코 쏟아버리는 오수와 쓰레기는 길가던 가엾은 행인들에게 있어 폭탄과도 같은 충격을 안겨주곤 했다.
3.나용 필리피노 Nayong Philipino
공항 근처에 있으며 35ha의 넓은 부지안에 각 지방의 전시장이 자리하고 있다. 지방 특산물도 많이 팔고 있으며, 필리핀 각지를 여행한 기분이 들 것이다. 토·일요일 오후 4시부터는 흥미진진한 필리핀의 전통무용 공연이 벌어진다. 원내에는 무료 지프니가 운행되고 있다. 천천히 즐기는 데에 반나절 정도가 소요되는 곳.
4.말라카낭 궁전 Malacanang Palace
1987년 마르코스 전 대통령 부부를 추방시킨 필리핀의 민주화 운동이 기억에 새롭다. 이 두사람이 거주했던 말라카낭 궁전은 그들이 남긴 물건들과 함께 박물관으로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다. 고급스런 생활용품과 백화점 같은 엄청난 의상들, 지하의 수술실 등 호사스런 생활을 짐작케 한다. 원래는 역대 대통령 관저로 사용되고 있었던 18세기 스페인 건축물이다.
흰색의 스페인 식민지풍 대통령 관저. 스페인 총독, 미총독의 관저였으며 현재는 마르코스 전대통령 시대의 일부를 지정된 날(수, 일요일 제외)에 한해 일반에게 공개하고 있다. 말라카냥이란 이름은 '고귀한 사람이 사는 곳', 이란 타갈로그어에서 유래.
5.중국인 묘지 Chinese Cemetery
산타크루스 지구의 북부 구릉에 펼쳐져 있는 묘지. 대리석으로 조성한 근사한 저택풍의 묘지와 참배자가 묵을 수 있는 방이 옆에 있거나 우체통이 붙어 있는 묘지. 안에는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는 묘지 등 기이한 묘지도 있다. LRT의 호세 아바트 산토스 역 Jose AbadSantos Station에서 묘지 입구까지는 약 350m.
6.바클라란 벼룩시장 Baclaran Flea Market
마닐라 최대 규모의 시장 중 하나로 LRT의 바클라란 Bacharan역에서 가깝다. 로하스 불르바드 Roxas Blvd에서 해리슨 거리 Harrison St.까지 이어져 있다. 의류품, 식료품, 일용품 등 품질 좋은 상품이 많아서 마닐라 시민들로 항상 붐빈다.
7.말라테 성당 Malate Church
1773sus 아우구스틴양식 구조물을 대체하기 위해 건립된 멋지게 장식된 교회이다. 수수한 인테리어는 스페인-이슬람양식의 난간기둥과 멕시코-바로크양식 기둥들로 이루어진 로맨틱한 건물의 앞면과 강한 대조를 이룬다. 일요일 예배는 일반에 공개된다. 바로 맞은편의 라자 술라이만 공원(Rajah Sulayman Park)에는 맛좋은 해산물 레스토랑 칼레사 운전사들, 스페인 통치기 이전 마닐라를 통치한 이슬람 술탄의 동상이 서 있다. 마비니 거리의 남쪽 모퉁이에 있다.
8.마비니 스트리트 Mabini Street
대부분의 마닐라에서의 멋진 골동품상들은 머니체인저, 값싼 펜션, 수완가들, 맛있는 음식점들 로 가득찬이 혼란스러운 거리를 따라서 자리한다. 필리핀 수공예품의 구입은 필리핀 전역에서 어떤 물건들을 살 수 있는지를 한눈에 보여주는 피스탕 필리피노(Pistang Pilipino)라 불리는 벼룩시장에서 가능하다. 조개껍질 수집가들은 1786마비니에서 카펠 바다조개 박물관(Carfel Seashell Museum)의 방문을 즐길 것이다.
9.성 오거스틴 교회 St. Augustine Church
인트라무로스 북쪽에 있는 것으로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건물이다.
아시아에서 오거스틴인들의 명령수행 사령부로서 1599년 지어진 이 교회는 인트라무로스의 파괴에서 살아난 단 하나의 종교적 유적이다. 귀중한 산토스(Santos), 카로사스(Carrozas), 그리고 골동품 책들을 포함한 식민지시대 종교예술의 폭넓은 수집품은 1층의 박물관에 있다. 개장 시간은 오전 8시에서 12시, 오후 1시에서 5시까지 연중무휴이며 입장료는 45P.
길 건너편에는 바리오 산 루이스(Bario San Lu-is), 무랄라 레스토랑(Muralla Restayrant)19세 기 필리핀 맨션을 재연출한 카사 마닐라(Casa Maynila)가 있다.
10.마닐라 대성당 Manila Cathedral
인트라무로스의 중심부에 있는 것으로 대주교 카디날 신(Cardinal Sin)의 현대식 거주지다. 필리핀에서 이것만큼 수난당한 것은 없을 것이다.
총 7번에 걸쳐 지진이나 태풍, 화재 등으로 그때마다 부분 수리하거나 다시 지어졌다. 이 성당은 필리핀에서만 독특하게 존재하는 종교적 상징주의로 만든 스테인드 글라스 창문과 성당의 역사를 묘사해주는 청동문으로 유명한 로마네스크-비잔틴양식으로 1958년 재건된 것이다.
재미있는 이야기는 과거 재해 발생연도의 간격을 조사한 결과 평균발생기간으로 추측하건대 2006년에 다시 파괴되는 재해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11.포트 산티아고 Fort Santiago
파시그강 어구에 자리잡은 이곳을 필리핀에서 가장 역사적인 방문지 중 하나이다.
본래 말라이(Malay)방책 자리에 세워진 100년 정도된 이 감옥은 밀물때면 아래쪽의 지하감방이 물이 넘쳐 그 아래의 감금자를 모두 죽였던 지옥같은 감옥으로 스페인과 일본에 의해 사용되었다.
각 박물관 개,폐장 시간을 정리해 봅니다.
겨우 찾아가서보니 문닫혀 있으면 정말 황당하쟎아요.그러니 아래의 문 열고 닫는 시간만큼은 꼭 알고 가세요
▶포트 산티아고 (Fort Santiago)
개장시간 : 오전 8시부터 12시(정오),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 월요일은 폐장
.
▶리잘 기념관 (Rizal Shrine)
위치 : 포트 산티아고
개장시간 :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정오),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트라무로스 (Fort Santiago)
개장시간 : 월요일부터 금요일 ,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
▶산 어거스틴 박물관 (San Agustin Museum)
개장시간: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까지 ,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평일 휴일 모두 개장 . 주소 : San Augustin Monastery, General Luna St. Intramuros
.
▶카사 마닐라 박물관 (Casa Manila Museum) : 개장시간 : 오전 9시부터오후 6시 월요일은 폐장
.
▶바하이 치노이 (Bahay Tsinoy)
개장시간 : 매 화~금: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 , 토~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 주소 : Kaisa-Angelo King Heritage Center Anda corner Cabildo St.
12.퀴아포 Quiapo
퀴아포는 마닐라의 지리적 중심지이다. 퀴아포에서부터는 다른 모든곳에 교통수단으로 쉽게 갈 수 있다.
13.산토 토마스대학 University of Santo Tomas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이 대학은 1611년 스페인 수사들에 의해 몰래 지어졌다. 1927년 Sampaloc로 ?겨졌고 4층짜리 건물이 지어졌다. 건물정상에 신념, 희망, 자비의 거대한 상이 있다.
19세기까지만 해도 학생들은 스페인태생이었다. 1927년 산토 토마스대학은 처음으 로 여학생을 받았으며 역사적으로 유명한 많은 필리핀 사람들이 여기서 교육받았다.
2차 대전중 3년간 이 대학은 전쟁중 연합국가의 포로수용소로 사용되었다.
14.산타크루즈 교회 Santa Cruz Church
파시그강 근처의 미로같은 거리를 통해 서쪽으로 가면 산타크루즈교회에 도착할 수 있다. 이 교회는 1608년에 중국인 개종자를 위해 기독교인들이 건설했다. 지진에 의해 훼손되고 2차대전때 파괴되어 1957년에 재건립되었다.
15.차이나타운 Chaina Town
퀴아포와 톤도(Tondo), 그리고 마닐라의 필리핀 태생 중국인의 거주지로 현대 상업 중심부인비논도(Binondo). 이렇게 차이나타운은 필리핀의 중심부에 광범위하게 자리잡고 있다.
역사적으로 필리핀내에서 강력한 단결력을 과시하며 상권을 하나 둘 장악해 나가기 시작하는 필리핀내 중국인들에 대한 스페인 식민 통치자들의 견제가 시작되면서 마침내는 중국인들을 대량학살하게 이 지역의 정착은 1594년 중국 상인들이 당시 스페인 식민 통치자들로부터 파리안 지구에서 쫓겨나 파시그강 북쪽에 자리잡으면서 부터시작되었다.
인근지역은 2차대전의 파괴에 이은 현대식 스타일로 재건이후 식민지시대 특유의 모습들을 대부분을 상실했지만 옹핀(Ongpin)거리를 따라 걷다보면 중국인 특유의 가옥구조와 시장이 형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고 흥미를 끄는 식당, 사원, 침을 놓는 클리닉, 그리고 중국인 약사들이 쉽게 눈에 띈다
16.마카티 Makati
여행하는 사람들 중 대부분이 한 번씩 다 보고가는 마카티는 고층빌과 공원의 새로운 얼굴이다 에르미타 남동쪽 10km에 있는 이 지구는 계획적인 국제은행과 쇼핑센터, 대사관, 비싼 레스토랑, 별 다섯 개 호텔, 나이트클럽이 있는 필리핀에서 가장 현대적이고 부유한 지역이다. 메트로 마닐라의 금융중심 도시로서 오랫동안 그 기능을 이어온 마카티는 명실상부하게 필리핀의 부를 상징하는 트레이드마크랍니다. 고층빌딩 숲으로 둘러쌓여있어 길거리에서 사람구경하기가 그리쉽지만은 않은곳이지만 일단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놀라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답니다.
아열대의 찌는 듯한 더위가 만들어 놓은 특이한 문화의 한 면을 우리는 '마카티'시에서 만나게 된답니다. 한국의 고층 백화점들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방대한 규모의 초대형백화점은 또다른 이국의 맛을 느끼게 한답니다.필리핀정부차원에서 메트로 마닐라시를 동남아 최대의 쇼핑단지로 만들겠다고 공언해놓은 지금, 메트로 마닐라 곳곳에서는 지금보다 더 크고 웅장한 규모의 메가 백화점들이 앞다투어 공사중에 있답니다. 얼마있지 않으면 마카티시는 또 한번 옷을 갈아 입으면서 금융단지에서 쇼핑의 천국이라는 타이틀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마카티시는 금융 도시답게 곳곳에 많이 산재해 있는 먹거리문화와 까페, 그리고 바(Bar)들로인해 식도락문화를 선도해 나감과 동시에 이국의 밤을 사랑하는 이와함께 다양한 라이브 음악들을 들으며 보낼 수 있는 추억의 장 또한 마련해 놓고 있답니다.
17.바클라란 성당 Baclaran Church
바클라란과 시장은 파라나쿠에의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바크라란성당은 성모마리아의 영원한 구원을 얻기 위해 희생되어진다. 모자이크는 성당을 찾는 수백만 인파에 의해 존경받고 있다. 자잘한 진열대에 상품이라도 진열되면 교통이 막히고 소매치기들이 극성을 부린다. 산책로가 끝나면 길은 공항으로 통한다. 국내선과 국제선이 같은 활주로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터미날은 따로 사용한다.
다.
18.필리핀 문화 센타 Cultural Center of the Phillippines
필리핀사람인 건축가 레안드로 록신에 의해 디자인된 이 멋진 초현대식 건물군은 동남아시아 현대건축물 중 가장 뛰어난 것들중의 하나를 이룬다.
CCP(필리핀 종합문화센터)는 곡선의 계단과 글라스 샹젤리에가 있는 클래식한 오폐라 하우스 양식으로 디자인된 문화센타, 미인대회와 문화공연이 열리는 광대한 민속 예술극장, 현재 외무부가 차지하고 있는 마닐라 필름센터(파르테논신전처럼 생긴), 필리핀 문화박물관, 요한2 세 방문을 위해 1981년 지어진 코코넛 궁전, 호화로운 필리핀 프라자호텔 등이 있다. 지프니가 이곳을 왕복한다.
이 재건지역은 상당수의 무단거주자들의 거주지이기도 하다.
19. 산 안드레스 과일시장
산안드레스시장은 관광벨트를 끼고 있어 관광객들이 쉽게 필리핀 열대과일을 맛볼 수 있게 하는 곳이다. 말라떼 성당 뒷편으로 조금만 걸어 가면 나온다. 경전철(LRT)를 타고 가면 Quirino역에서 하차해서 역시 5분정도 걸어 가면 만날 수 있는 곳. 가격은 다른 일반 시장에 비해서 약간 비싼 편이지만 품질은 상품. 그래서 갸격은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여기는 과일가게가 10여개 정도 줄지어 있기 때문에 약간의 흥정은 가능하다. 그러나 가격을 그렇게 많이 깎아 주지는 않는다. 길이름도 시장이름과 같이 San Andres St. 이 지역에서 산안드레스 마켓이라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안다.
주로 많이 팔리는 과일은 망고, 망고스틴(Mangosteen), 람부딴(Rambutan), 란쪼네(Lanzones)등이다. 특히 제철의 망고는 독특한 향에 당도가 높아 한번쯤 맛보고 가면 필리핀 온 보람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망고에 대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체질도 있다는 것을 감안하고 먹어야 한다. 그러나 그렇게 심각한 알레르기는 아니다. 망고스틴은 필리핀에서는 꽤 고급과일에 속한다. 가격도 만만치 않다. 맛은 딸기와 포도맛을 합쳐 놓은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한국인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열대과일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두리안이라는 과일이 있다.
이 과일의 특징은 냄새가 지독하다는 것이다. 구린내와 비슷한 냄새를 풍기기 때문에 호텔이아 비행기 기내 반입이 금지될 정도로 냄새가 좋지 않다. 그러나 맛과 냄새가 좋지 않는데도 사람들이 찾는 이유는 좀 특별한데 있다. 바로 남자들의 성욕을 자극해 준다는 것. 한때 소련의 최고 지도자 흐루시초프가 인도네시아를 방문했을 때 이 과일을 맛보고 귀국한 후에도 이 과일을 못잊어 인도네시아에서 공수시켰다는 일화도 갖고 있는 과일이다.
20. 파코 공원
에르미따에서 Taft Ave.를 건너 Padre Faura St.를 따라가면 둥근 모양의 빠꼬 공원에 이르게 된다. 실제로는 공원묘지라 하는 것이 더 어울리는 이름일 것이다. 왜냐하면 1807년에 행정명령으로 만들어졌다가, 1859년에 마닐라를 휩쓸고 지나간 콜레라의 희생자에게 안식처를 제공하기위해서 확장됐다. 지금은 빠꼬(Paco)로 불리지만, 그 당시에는 산페르난도 데 딜라오(San Fernando de Dilao)타운을 위한 공동묘지였다.
1912년에 마지막 매장이 있었으며, 1966년부터 국립공원으로 변신, 현재는 마닐라 연인들의 만남의 장소가 되었다. 양쪽으로 두 개의 반원의 담벽이 원형의 교회와 분수대, 아카시아 고목을 둘러 싸고 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그리고 담벽위로는 산책로가 있으며, 벽안에는 사람의 시체를 매장하도록 설계되었다. 스페인 총독이 뭍혔던 교회는 현재 결혼식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무덤을 위한 담은 안팎으로 2중구조로 되어 있다. 그리고 총 5단으로 설계되었으나 지금은 3단만 묘지로 사용되고 있다. 이는 홍수로 물이 묘지에 스며들자 아랫부분의 2단은 폐쇄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담의 안쪽으로 만들어진 묘지는 당시의 스페인계의 유명인사들만 매장될 수 있었다. 흰색 십자가 표시가 있는 곳은 스페인 당국이 호세리잘의 추종자들이 그의 묘를 이장해서 그곳이 그의 숭배지로 변하는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고의로 그의 묘비명을 틀리게 표기했던 리잘의 묘가 있었던 곳이다. 1898년에 그의 유해는 발굴되어 그의 어머니가 살고 있던 마닐라 똔도(Tondo)로 옮겨졌다가, 1912년 다시 현재의 리잘공원 그의 동상밑에 이장됐다.
담벽안에 매장된 무덤은 3년단위로 임대되었으며, 임대재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묘지가 모두 찼을 때는 유골을 끄집어 내어 교회뒤에 있는 시립 Osario에 보내졌다. 여기는 또 스페인의 관습에 따라 어린이들의 시체를 별도로 매장하도록 조그만 벽속 무덤을 만들었다. 이러한 매장방식은 한국에는 찾아 볼 수 없는 것으로 담벽에다 벽장식으로 설계되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공원안에 심어진 나무나 풀들은 식물원처럼 이름표가 붙어 있다. 현재 이곳은 마닐라 시민들의 가든 결혼식, 시낭송, 그림 전시회, 주말의 소풍객들을 위한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리고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는 실내악, 전통음악, 그리고 팝음악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회가 열린다. 공원 입장료만 내면 무료 관람을 즐길 수 있다. 바로 공원묘지 뒷편으로는 Perez St. 1341번지에는 Paco Hong Giam 도교사원이 있으며, 인근 Looban St.에는 인도인들의 힌두사원이 자리잡고 있다.
21. 카사 마닐라
인트라무로스 내에 남아있는 저택. 19세기 양티장 양식의 석조 건물로 내부에는 2개의 파티모가 있다. 현재는 박물관, 매점, 레스토랑으로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다.
22. 국립 박물관
리살 공원 북쪽 부르고스 거리(P. Burgos St.)에 있는 옛 국회의사당 건물 안에 있는 박물관으로 필리핀의 민간공예품을 비롯하여 자연사와 이슬람 문화에 관한 전시물이 주로 전시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칼라탄간(Calatangan)과 타본(Tabon)의 동굴에서 나온 출토품이 볼 만하다. 박물관의 전시는 필리핀 전역에 대한 광범위한 자료를 바탕으로 지역별, 원주민별, 출토품별, 생활별,환경(동,식물 표본)별로 나누어서 관광객이 한 눈에 필리핀을 알아보기 쉽도록 전시되어 있다.
출처: 한필친선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