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17일
1. 시사(時事)한자
역진(逆進) 초치(招致) 전횡(專橫) 학대(虐待) 참혹(慘酷) 첩번[捷幡(翻)] 대기근(大飢饉) 항용유회(亢龍有悔) 운니지차(雲泥之差) 견장부망(見獐負網)
2. 낱말풀이
역진(逆進); 거꾸로 나아감.
초치(招致); 불러서 이르게 함.
전횡(專橫); 권세(權勢)를 오로지 하여 제 마음대로 함.
학대(虐待); 몹시 괴롭히거나 사납게 대우(待遇)함.
참혹(慘酷); 1)비참(悲慘)하고 끔찍함.
2)잔인(殘忍)하고 무자비(無慈悲)함.
첩번[捷幡(翻)]; 앞서 한 말을 곧 뒤치어 바꿈. “幡”은 “翻”과 통용한다.
대기근(大飢饉); 1)농사(農事)가 잘 안되어 식량(食糧)이 모자라 굶주리는 상태(狀態).
2)필요(必要)한 물자(物資)가 몹시 부족(不足)한 상태(狀態)를 비유적(比喩的)으로 이르는 말.
1),2)와 같은 기근상태가 심각한 경우
항용유회(亢龍有悔);
「하늘에 오른 용은 뉘우침이 있다.」는 뜻으로, 하늘 끝까지 올라간 용이 더 올라갈 데가 없어 다시 내려올 수밖에 없듯이, 부귀(富貴)가 극에 이르면 몰락(沒落)할 위험(危險)이 있음을 경계(警戒)해 이르는 말.
운니지차(雲泥之差);
「구름과 진흙 차이(差異)」라는 뜻으로,
a.사정(事情)이 크게 다르다는 경우(境遇)에 쓰는 말.
b.서로의 차이(差異)가 매우 큼.
견장부망(見獐負網);
노루를 보고 나서야 그물을 짊어진다는 뜻으로 일이 아주 다급해서야 허둥지둥 준비를 서두름을 이르는 말
3. 횡설수설(橫說竪說)
시사(時事) 뉘우~쓰
역사는 진보한다는 말이 무색하게 역진(逆進)과 퇴행을 초래한 인사를 초치(招致)하여 정책 집행의 불법적 전횡(專橫) 유무를 조사하여 그 책임을 묻는 것이 시급하다.
일반적으로 학대(虐待)는 참혹(慘酷)함을 동반하며 가해자를 소환하여 법적인 책임을 물으면 열이면 열 첩번[捷幡(翻)] 할 것을 예상하여 사전에 대처해야 한다.
위정자가 가뭄과 대기근(大飢饉)으로 도처에 굶주리는 백성이 발생하는 경우 항용유회(亢龍有悔)의 참뜻을 안다면 겸손한 마음으로 백성들과 고통분담하는 자세를 갖고 신속히 구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어떤 경우든 운니지차(雲泥之差)를 따지기 전에 견장부망(見獐負網)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