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맛 난다고 욕을 먹던 하이트가 내놓은 퀸즈에일 드디어 마셔봤습니다.
오랜만에 이마트를 들렸는데 있길래 빨리 하나 집어왔습니다ㅎㅎ
작은 캔 찾아봤는데 그건 팩으로 밖에 안팔더군요...
일단 결과적으론 '보통'입니다... 10점 중 6.5점 정도 주고 싶네요..
(물론 맥주 고수도 아니고 술에 관해 지식이 뛰어난 것도 아닙니다ㅎㅎㅎ)
평범한 맥주 소비자의 입맛으로는 맛이 뭐랄까... 묵직한 '소맥'입니다...
분명 홉핑의 향, 맛이 나타나 기존의 국산 맥주보단 '맛'을 강조한 느낌이지만 딱 거기까지...
캔에서 광고하는 'fruity, floral and citrus like hoppy flavor'는 딱히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씁쓸한 맛은 두드러지게 나타나네요.
한 번쯤은 경험해도 괜찮다고 느껴지는 하이트 퀸즈에일이었습니다.
첫댓글 공요롭게도 제가 퀸즈에일 블론드에 준 점수도 10점 만점에 6.5점이었습니다 ^^
예전보다는 분명 한 차원 높은 맥주인건 맞지만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
여전히 낮은 몰티감이 좀 아쉽습니다...
저도 한 번 시음해보고, 재구매는 안하고 있어요~^^
전 퀸스에일 엑스트라 비터를 국산맥주중에 제일 선호합니다.
엑스트라 비터는 그나마 홉을 좀 더 써서 쓴맛과 향이 블론드 타입에 비해서 더 강해서
그나마 에일 맥주를 마시는 폼은 좀 잡을수 있습니다.
인디카페일에일을 따라갈수는 없지만 그만한 가격에 가볍게 즐기기는 좋은 맥주같습니다.
엑스트라 비터 한번 마셔보세요.
엑스트라 비터는 아직 안마셔봤는데 오늘 함 마셔봐야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