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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지구방위대 5인이 한자리에 모여 짧지만 1박2일 여행을 흉내 내기로 하였다. 물론 이 놈들 어렸을때는 나 하나의 의지로 어디든지 끌고 다닐 수 있었지만 이제는 직장과 학교의 굴레에서 자유롭지 못한 자식들과의 시간을 맞추기가 그리 녹녹치 않다.
먼저 야생화축제가 열리고있는 함백산 만항재에 올라가기전에 정암사에 들러 마음과 귀의 세척부터하고 차분한 마음으로 만항재에 오르니 행사차량과 사람들로 약간은 술렁인다.
우리집 나비들...3종류가 있지요. 다 이쁘지요.
태백으로 내려오면서 태백 청정한우집을 찾아 이리 저리 헤메다가..... 더운 여름날 이 곳을 찾는 사람은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오랫만에 아이들에게 맛뵈기로....
구문소...가끔 이 근처를 지나면서도 들르지 못했던 구문소를 오늘은 시간을 내어.... 주변을 정갈하게 가꾸어 놓았는데.... 인공물이 넘 많아 자연미는 좀 떨어지지 않았나 싶다.
조용하고 한적한 신남해수욕장에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보내기로.......
바위에 붙은 따게비도 따고...모랫속의 조개도 주으며...한가한 오후를 보냅니다.
항구의 횟집에서 아들과 소주잔도 부딪히며....
텐트에서 맞은 아침 ...일출을 탠트에서 보는게 얼마만인지?
절묘하게 등대에서 떠오르는 태양...저 등대 빨간색인데....태양빛에 자기빛을 잃어버리고
자리를 옮기니....제대로 일출이 보이내여
해신당의 샌책로가 넘 이색적입니다. 해신당 할매(애랑낭자)가 뭐든 한 가지 소원은 들어준다고 민박집 아짐이 꼭 올라가서 소원을 빌어보라 했습니다. 안 오를 수 없었지요
아침 햇살을 받으려 많이들 일어서 있습니다.
해신당을 지키는 덕배의 기상이 하늘을 찌릅니다. 구릿빗 조각도..... 예술과 토템의 공원이 바닷가 주민들과 애환을 함께하고 있더군요. 즐거운 휴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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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자식들과 함께 할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합니까 우리 애들은 올 생각도 안 하니 차---암 부럽당...
정말 부럽습니다^ 셋이나......... 3........
행복만땅한 가족의 향기가 사진 속에 가득하네요...우리는 지난 주에 가족여행을 아들 면회로...춘천에서...
ㅋㅋ
지도 6월달에 칭구들과 해신당 공원 나들이 생각이 납니다....
와우 !!! ~~~멋진 가족 나들이 하셨군
마루한님 사진실력도 일취월장이구
자식들 대견하구, 풍광 좋구, 회감 좋구, 마지막 물건 대박입니다..ㅎㅎㅎ
이것이 진정한 휴가겠지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