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바다로 겨울여행을 떠나 생선구이 향기에 빠지다. 속초동명항맛집 동명항생선숯불구이
서울 경기지역의 수도권 사람들이 즐거운 주말을 맞이하여 가족과 또는 연인과 함께 떠나는 1박2일의 여행지로 많이 가는 곳중 한곳이
바로 대포항과 동명항등 바다냄새가 진하게 풍기는 동해바다 속초이다.
새로 개통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인 경춘고속도로를 지나 춘천에서 속초로 이어지는 56번 국도중에서 항상 정체가 되어 여행객들이
힘들어 하던 미시령 고개구간에 유료터널인 미시령 터널이 개통되면서 속초는 주말여행으로 떠나기 좋은 곳이 되었다.
황태덕장이 수문장처럼 줄지어 서있는 인제를 지나 미시령을 넘어 속초로 가는 길목에 자리잡은 울산바위 전망대에서 설악산의 위세
등등한 울산바위의 장관을 마주하게 된다.
웅장한 울산바위를 잠시 본후 속초의 관문이라고 할수 있는 대포항을 지나 북쪽으로 계속 달리다보면 1박2일에도 나왔던 갯배 집이나
무한도전의 88생선구이집이나 각종포털에서 검색이 되고 있는 구이구이 생선집등 생선구이 골목이 조성된 생선구이골목에 편도 200원
이면 탈수 있는 아바이순대로 가는 갯배타기체험도 즐길 수 있다.
속초의 맛집골목인 갯배나루에서 생선구이를 먹어도 좋지만 주차하기도 힘들고 세상에 너무 많이 알려져 사람들이 몰려들어 조금은
더 깨끗하고 조용한곳에서 차분하게 식사를 하기 위해 동명항으로 길을 잡았다.
동명항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속초등대전망대에 오르면 동쪽으로는 속초8경의 하나인 영금정과 푸른 동해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서쪽으로 서울방향으로는 눈쌓인 설악산의 아름다운 산봉우리들이 병풍처럼 둘러처진 장관을 대하게 된다.
깔끔한 시설은 일식집처럼 깨끗하고 문입구에서는 사장님이 직접 숯불화로에 생선을 굽고 있는 모습에서 더 정겨움이 더했다.
문입구에서 구워서 상에 올려 주기 때문에 생선을 구울때 옷에 냄새가 배일까 걱정할 필요도 없어 더 좋다.
청어,고등어,연어,이면서,가자미,숭어,메로등 7~8가지등의 생선을 30시간정도 숙성을 한 뒤 구워주기 때문에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우
면서 사장님의 굽는 노하우까지 있어 생선의 육즙이 그대로 살아 있어 입맛을 돋워 준다.
생선구이와 함께 먹으면 좋은 것은 해물된장뚝배기다. 게와 새우와 조개개 오징어등 해물들을 넣고 끓인 된장뚝배기는 국물 맛이
해물 때문이지 전통의 된장맛과 시원한 바다의 맛이 어우러진 맛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여럿이 가서 추가로 생선찌개를 먹길 원한다면 대구매운탕이나 지리등 함께 먹어도 좋다. 하지만 생선구이를 좋아한다면 생선구이와
해물된장뚝배기를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하다.
강원도 속초동명항맛집
동명항숯불생선구이 - 생선찌개, 생선구이,
속초시 동명동360 / 033) 632-3376
첫댓글 아도니스님의 카메라 부럽습니다^^
ㅎㅎ 보통카메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