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는 소나무 농약방제에 모든 시간을 소비했습니다.
흠뻑 젖을 정도로 살포하다 보니 생각보다 훨씬 많은 양의 농약이 투입되었네요.
오늘 살포량은 당초 계획보다 50%가 많은 1.5톤을 살포하였습니다.
당초1톤씩 10일간격으로 2회 방제하려고 하였으나 수세가 약한 것이 많아 계획을 다시 수정해야 겠습니다.
이번 겨울은 지리하게 계속 추웠기에 부분적으로 순의 힘이 약한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1.5톤씩 10일 간격으로 3회 방제를 해야겠군요.
사진상으로 보이는 지역이 가장 수세가 약한 지역이라 아주 푹~적셨습니다. 소재에 큰 타격을 줄수 있는 좀벌레의 근원을 완전히 차단시켜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분재신사 올림.
첫댓글 경주는 추워서 일찍 약을 치는 모양입니다. 서울은 추워서 4월은 되어야 약을 칠 생각입니다.
이곳은 그쪽보다 확실히 따듯합니다.
따뜻해지면 수세가 약해진 소나무에 좀벌레가 붙기 시작할 수도 있지요.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분재신사님의 모습이 돌아가신 아버님께서 논에 농약을 치시는 모습과 너무나 흡사하여 흠칫 놀랐습니다. ^^
즐거운 마음으로 분재소재들을 대하시리라 믿습니다.
올해는 병충해방제에 철저를 기해야 겠습니다.
작년에는 갖가지 병충해로 인하여 저의 분재들이 고생이 많았죠. ^^;;
작고하신 선친생각이 나셨다니 한평생 농사만 지으시다 가신 저의 아버님 생각도 나는군요.
즐거운 마음으로 분재소재를 대하지 못한 10 여일이 있긴 했습지요 ㅎㅎ~
이심전심인가요? 대번에 눈치채신 걸 보니......어쩌겠습니까? 다시 분발해야지요.
미리 얘방 차원에서 방제 하시는 것이 좋고 말구요~~^^
언제나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분재신사님 약치는 모습을뵈니 건강은 많이 회복되신듯 보입니다.
마스크는 꼭쓰고 약치십셔...
저도 어렸을때 농약도 쳐 봤고...
반중독 고생도 해 봤답니다.
농부의 아들이랍니다.
^*^
그러게요..마스크 꼭 하십시요.
큰일납니다.
마스크끼면 안전한데 안경에 습기가 서려 도저히 못할 노릇이더라구요~~
바람 방향 봐가며 요령껏 약 칩니다.^^ㅎ~
전 농약은 엄두도 못내고 소나무 이식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 일부 이식을 했는데 정식한지 2년밖에 안돼 잔뿌리가 없어서인지
토양이 점토가 부족해서인지 분이 떠지질 않았습니다.
이번 주말에 인부를 사서 모두 이식할 계획인데 걱정이 되네요.
내년에 할까도 생각했지만 계획한일이라 실행을 할려고 합니다.
분재소재야 흙을 털어내고 심어도 될 것 같은데
조경수용 200주가 걱정입니다.
지난해에 해보니 분이 떠지지 않은넘들은 확실히 생육이 더디긴 하든데
죽지는 않았으니 올해 그냥 이식을 할려고 합니다.
어린 유목인데 분을 뜰 필요가 있을까요?
조경수라 할지라도 유목이니 크게 분을 뜰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고생이 너무 많거든요.
뿌리를 좀 자르고 심으시면 장기적으로 오히려 나은 점도 있을 겁니다.
좀벌레녀석들 혼줄이 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 녀석들 붙으면 감당이 어렵습니다.
붙었다고 잘 죽지는 않으나 수세를 확 떨구어 버리지요~^^
아직 추이도 가시지않았는데 고생 많으십니다.
좋은 소재엔 다 이유가 있는것을 알겠네요~~
옛날과 달라 그냥은 되는 농사가 없습니다.
강전정 후에는 사람이 도와주지 않으면 못살아가지요^
한가지를 해결하고 나면 또 다른 일을 서둘러야 하고..
암튼 수고가 많으십니다.
언제나 산넘어 산입니다.
어차피 제가 택한 길이니 앞만 보고 달려야지요^
고생 많으십니다...
조심 하시구요...
고맙습니다. 중독되지 않도록 늘 조심하고 있습니다.~~^
이제 까지 고생하여 키운 나무들이 방제 소흘로 망가지면 안되겠죠
물론입니다. 하루 아침에 공든 탑이 무너질 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