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석: 질의와 응답 3306번. 계20:4절도 부탁드립니다 / 계20:4절의 해석과 이해. 2021-02-03. 계20:4, 계6:11, 계12:17, 계13:15, 계13:10, 계14:12-13
계20:4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144000 이전의 순교자들)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 을 144000 으로 말씀하셨는데 144000이라고 하면 될것을 굳이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 이라고 표현했을까요 ?
목사님은 후 3년반의 믿음을 지키다가 죽은 자들은 징계이지 순교가 아니라고 하셨는데 그들을 징계로 보지않고 순교로 보면 위의 의문들이 풀릴것 같거든요.
6:11절의 순교자의 수가 차야 재앙이 시작되지만 그래서 144000이 죽음으로 순교자의 수가 차서 재앙이 시작되는것이지만 그것은 재앙의 시작되기위한 순교자의 수가 찼다는 것이 순교자가 앞으로는 없을것이라는 뜻으로 해석하기는 무리일것 같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응 답>
계20:4절의 해석과 이해.
계20:4절 말씀은 난해하기도 하려니와 해석하기 매우 까다로운 문제 중의 하나입니다.
첫째부활자가 두 종류로 나오는데 하나는 7년환난 이전의 순교자들인데 이 해석에는 문제될 게 없습니다. 그러나 두번째 나오는 순교자의 해석은 애매모호하며 이것이 정답이다고 내 세울만한 성경적 근거를 찾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형제가 좋게 생각하는 방법으로 해석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그런 해석이 무난한 해석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역사적 전천년설에서는 두번째 순교자의 경우, 순교자로 보지 않고 성도들의 공중휴거 시 주 재림 시 주 안에서 죽은 자들이 모두 살아나 부활하는 사건을 말하며 이들이 첫째부활자들로 천년왕국에서는 이때 부활하는 모든 성도들이 왕 노릇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공부하거나 연구할 때 깊이 명심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성경에는 나타나 있는 짧은 몇 구절 가지고서는 그 뜻을 이해하거나 해석할 수 없는 문제들이 수두룩 합니다. 그 때 우리는 그 성경구절에 따르는 주변 문장들을 자세히 살펴보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더 넓게는 성경 전체의 맥락에서 해답을 찾고자 하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이런 해석 방식을 문장적 해석이라고 하는데 계20:4절 말씀은 바로 이같은 방법의 해석이 필수적입니다.
첫째로 이들 순교자들이 후3년 반에 짐승에 의해 죽은 성도들일 수 없는 것은 후3년 반에는 성도들의 죽음은 있어도 순교는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후3년 반에 남게 된 성도들은 두 증인의 예언사역의 측량에 떨어진 낙제생으로 대환난 기간인 후3년 반에 떨어진 미련한 처녀들입니다. 예비처에 들어갈 자격에서 떨어진 낙제생들입니다. 그래서 이들에 대해 여자의 남은 자손들이라고 불려지고 있습니다(계12:17). 이들은 후3년 반의 짐승의 치하에서 짐승으로부터 박해를 받아야 하고 하나님이 내리시는 각가지 재앙과 심판의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그들에게 순교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다음 이들이 후3년 반에서 받아야 할 재앙에 대해 말씀해 주고 있는데 후3년 반에 떨어진 모든 사람들은 짐승의 표를 받아야 하며 짐승의 표를 받기를 거역하는 자들에게는 죽음이 있게 되는데 이 죽음에 대해 성경 어느 곳에서도 순교라고 말씀해 주고 있지 아니합니다. 계13:15 "그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그뿐 아니라 계13:10절에서 "사로잡힐 자는 사로잡혀 갈 것이요 칼에 죽을 자는 마땅히 칼에 죽을 것이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후3년 반에 낙오된 성도들은 사로잡혀가거나 죽임을 당해도 마땅한 일로 말씀해 주고 있으며 성도들은 이런 과정에서 인내와 믿음을 지켜야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 주고 있습니다.
세번째로 만약에 후3년 반에서 성도들이 순교할 수 있다면 두 증인들이 무엇 때문에 1260일 동안 예언의 사역을 하며 성도들에게 신부의 단장을 시켜야 하는 것입니까? 첫째부활이 가장 영광스러운 상급이요 이 영광을 순교자들이 받을 수 있다면 아마도 하나님의 교회로 모두 후3년 반을 통과케 하여 그 중에서 많은 순교자가 발생하여 천년왕국에서 주님과 더불어 왕 노릇하게 할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후3년 반에 떨어지는 성도들이 예비처에서 보호 받는 성도들 보다 얼마나 더 바람직한 일이겠습니까?
그러면 후3년 반에서 짐승에게 저항하다가 죽임을 당한 성도들은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계14:12-13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자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그들의 죽음은 복 있는 죽음이지만 첫째부활의 영광을 얻는 순교자의 죽음이 아니요 그 영혼이 천국 낙원에서 영적 안식을 누리는 구원의 죽음인 것입니다. 이들은 천년왕국이 끝난 직후 흰보좌 심판을 통하여 생명의 부활자로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는 축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첫째부활에 참여할 순교자는 그 수효가 정해져 있다고 했습니다. 계6:11 "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여기서 말씀해 주신 그들의(순교자들) 형제들과 동무 종들은 후3년 반에서 짐승의 표를 거역하다가 죽은 미련한 처녀, 여자의 남은 자손들을 가리킨 것이 아닙니다. 이들은 교회를 위해 1260일 동안 순교적인 사명을 가지고 1260일 간 예언의 사명을 이루다가 짐승에 의해 죽임을 당한 두 증인 곧 144000명의 우리 하나님의 종들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 이 문제의 올바른 판단은 요한계시록의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문맥을 통해 깨달을 때 비로소 납득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씀 드리면서 이쯤 매듭 짓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2012년 2월 4일 민 병 석 목사
***3306-1번. 목사님 감사합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정말 난해하기는 하네요. 암튼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래 (질문내용)이
20:4절로 하셔야 하는데 15:2절로 되어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목사님 90세 가 되셨는데
이런 총기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