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싶어라
울고 싶어라 이 마음
사랑은 가고
친구도 가고 모두 다
왜 가야만 하니
왜 가야만 하니 왜 가니
수많은 시절
아름다운 시절 잊었니
떠나보면 알 거야 아마 알 거야
떠나보면 알 거야 아마 알 거야
왜 가야만 하니
왜 가야만 하니 왜 가니
수많은 시절
아름다운 시절 잊었니
1990년대 중반,
이 땅엔 이상한 행위를 하는 네 사람이 있었습니다. 걸레스님 중광과 소설가 이외수, 서울과 부산을 걸어다녔다는 시인 천상병과 소설가 이외수가 바로 그들이었습니다.
대중가요가 다 그렇겠지만 이남이의 노래 '울고싶어라'라는 노랫말이 많은 것을 시사해주지요.
세월이 참 많이도 흘렀습니다. 그때의 그들보다 문경아제 나이가 훨씬 많습니다. 일흔의 중반에 들어섰어니까요. 사람 냄새 물씬 풍기던 그 시절 그들이 그립습니다.
-카페가 너무 썰렁한 것 같아 이따금 장르에도 없는 잡문 이렇게 올려놓곤 했습니다. 톡방은 문우님들이 끊임없이 들락거리는데 썰렁한 카페가 안쓰러워서요. 문경아제가 입회할 당시만해도 문예대카페는 활기가 넘쳐났었지요. 톡방은 대화방이지 글방은 아니지요. 물론 글을 못 올리는 건 아니지만 아주 짧은 글일뿐 긴 글은 거의 불가능 하잖아요.
문우님들,
자주 들리시어 카페에 따스한 기운을 불어넣어 주세요.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