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어느 일요일 Tv에서 106세의 건강한 할아버지가, 김포의 애기봉을
찾아 북녁땅을 바라보며, 부모님이 그리워 눈물짓는 모습을 보며, 언젠가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월요일 애기봉 근처에서 물건 내려주고, 애기봉에 가봅니다.
시야가 트이며, 북녁땅이 보이고
정상에서 북녁땅 바라봅니다.
다시 길을 잡으니, 큰 북이 있고 약하게 쳐도 소리는 얼마나 우렁찬지...
아마도 이곳은, 모든게 새로 만들어진것 같네요!
26일 비는 계속 내리고, 인천 서구에서 김포에 가는 이사잔짐이
이사가는집으로 가는게 아니고, 사장의 공장으로 가는 것이라, 짐이 얼마나 될지몰라
쉽게 잡을수가 없습니다.
짐이 많으면, 비속에서 엄청 고생이라, 아무도 잡지않고....
운수업은 대개 운이라, 운을 믿고 잡아봅니다.
다행히 짐은 별로 없고, 여주인은 얼마에 왔어요? 10만원?하길래
7만원에 왔습니다. 하니,
"비도 오고, 고생인데, 10만원 드릴께요"해서, 감사하다고, 두번을 얘기하고...
짐 내려주고, 대기하니, 두물머리 근처에 가는 짐이 뜹니다.
수없이 가본 두물머리이지만, 마지막으로 가본지가, 좀 된것같아, 또 주저없이
잡습니다.
비속에 쌓인 작은 섬이 이쁘고
다시 길을 잡습니다.
요상한 덩굴도 보이고
이제 두물경에 이릅니다.
포토존에서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이곳을 빠져나와, 팔당댐 근처에서 대기하니, 김포에 가는 짐이 뜨, 재빨리
잡습니다. 오늘은 도랑치고 가재잡고, 제법 많이 벌었네요!
추석날, 아이들이 모두 가고, 집사람도 찜질방에 가, 쉬엄쉬엄 시간을 보내다가
저녁엔 일몰장소로 유명한 정서진에 가보기로합니다.
시간이 제법 남아, 드림파크로 가보니, 이제 코스모스는 꽃망울을 맺기 시잡합니다.
무궁화는 아직 꽃이 남아있고
이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하늘을 보니, 구름이 점점 많아지고
멋진 일몰을 볼 확율은 1%도 안돼, 집으로 되돌아옵니다.
주위의 모든 분들, 늘 건강하시고 추석연휴 멋지게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