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방법>
1. 국어
국어는 공단기 이*재 선생님 강의를 들었어요.
처음에 기본서를 공부한 다음에 기출문제를 3-4회독하고, 반쪽 모의고사와 동형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그 외에 다른 책은 보지 않았고, 기본서 회독을 탄탄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본적으로 5~6회 회독을 한 것 같아요.
한글 맞춤법이나 로마자 표기법, 외래어 표기법은 7~8회 정도 반복해서 공부했어요.
시험 전날까지 외래어 표기법 다시 보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한자, 고사성어, 고유어는 매일 조금씩 보려고 했습니다.
고사성어는 수험생활 시작할 때부터 선*국어 고사성어 부분을 매일 한 바닥씩 꾸준히 보았구요.
기본서로 어느정도 기초를 쌓은 뒤에는 반쪽 모의고사, 동형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틀린 문제 혹은 맞히긴 했으나 이론이 아직 부족한 문제 등은
기본서 해당 페이지를 찾아서 문제 옆 여백에 조그맣게 이론을 따로 정리했어요. 뒤쪽에 해설 내용도 그대로 옮겨 적었습니다.
그래도 미흡하다 싶었던 부분은 작은 노트를 만들어서 거기에 다시 정리를 했어요.
손바닥만한 노트인데 전 과목 중에서 암기가 잘 안 되거나 어려운 것은 이 노트에 옮겨 적어서 틈날 때마다 봤습니다.
처음에 동형 모의고사를 풀었을 때 1~3회까지는 생각보다 점수가 안 나와서 신경이 많이 쓰이기도 했는데
회가 거듭될수록 점수가 점점 올라서 나중에는 어느정도 안정권에 들어가더라구요.
그러니까 처음에 혹시라도 점수가 만족할 만큼 나오지 않더라도 너무 좌절하거나 걱정 마시고 꾸준히 하셔요!
그리고 모의고사 풀 때에는 시간을 정해놓고 풀려고 했습니다.
교행직은 평가원에서 문제가 출제되기에 시험 한달 전쯤부터는 수능기출 문학도 풀었습니다.
2. 영어
영어는 손*숙 선생님 문법 강의를 들으면서 공무원 문법 영어 기본을 다졌어요. (KISS문법, 40POINT, 900제)
생활영어는 작년 12월부터 조금씩 공부했어요. 선생님께서 생활영어 정리한 인쇄물을 제공해주셨는데
양이 좀 많았지만 그거 반복해서 보고 외웠습니다.
독해는 하프 모의고사와 실전 모의고사를 시간 안에 풀면서 감을 익혀나갔고,
시험 2달 전부터는 손*숙 선생님 실전 독해집도 모의고사와 병행해서 풀었어요.
단어는 처음에는 수능 영단어를 2회독 한 뒤에, 보카 바이블과 손*숙 기출영단어? 그 책으로 공부했어요.
그리고 이동* 선생님의 기적의 특강 책을 사서 강의 들으면서 공부했어요.
영어 감을 유지하려고 매일 하프 모의고사나 실전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모의고사는 다양한 문제를 접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손*숙, 이동*, 조은* 선생님 모의고사를 풀었어요.
3. 한국사
한국사는 전*길 선생님 강의 1.0부터 시작해서 2.0, 3.0, 4.0, 5.0 그리고 사료집을 공부했어요!
필기노트 중심으로 계속해서 반복 공부했습니다.
한국사 시작할 때 너무 실력이 바닥이어서 한국사에 시간을 제일 많이 투자한 것 같아요.
처음 필기노트 강의 듣고 너무 까마득해서 막막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꾸준히 공부하고 선생님께서 강조하시는 부분이나 특유의 암기법을 열심히 외웠습니다.ㅎㅎ
4. 교육학
교육학은 공단기에 계시는 교수님 기본 강의를 듣고나서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준 선생님의 핵심교육학이라는 강의를 들었어요.
기본 이론을 공부한 뒤에는 기출 문제를 2회독 하고 동형 모의고사, 실전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시험이 다가올 때에는 기출문제를 한번 더 풀었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풀다가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기본서로 다시 돌아가서 필요한 부분은 외우려고 노력했어요.
5. 사회
사회는 민준호 선생님 사회를 들었습니다. 기본서 이론 강의를 1번 듣고나서 필기노트 강의도 1번 들었어요.
그리고 기출문제를 3회독 하고, ox문제집을 풀면서 기본서 이론과 기출 중요 내용 정리를 한 뒤에
동형 모의고사까지 풀고 시험장에 들어갔어요.
진도별 모의고사도 풀고싶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동형 모의고사만 풀었습니다.
사회 역시 문제풀이를 하면서 기본서를 계속 반복해서 공부했어요.
민준호 선생님 사회 필기노트 !! ^_^
기출문제를 풀면서 필기노트에 없는 내용이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중요하거나 어려운 내용은 따로 이렇게 적어두었어요!
사회라는 과목이 저에게 때로는 생소하고 어려운 적도 있었지만
민준호 선생님께서 너무너무 잘 가르쳐주셔서
어찌보면 방대한 사회과목의 내용을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암기할 수 있었습니다. ^^
많은 분들이 어려워하시는 경제, 저도 공부하다가 많이 힘들기도 했어요.
어느 날 기출문제를 풀다가 선생님의 이런 따듯한 위로의 말씀을 보게 되었어요 ㅎㅎ
그때 너무 감동받아서 이렇게 사진으로 남겨두었습니다.^^
"여러분도 혼자겠죠? 혹시 혼자라서 외롭거나, 힘든 일이 있어도 멈추지 말고 앞으로 가세요.
뛰지 않아도 되지만, 멈추지 말고 앞으로 계속 가세요. 힘내세요~ 토닥토닥 ~"
수업 하시다가 중간중간에 마인드 컨트롤을 할 수 있는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그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수험생의 고민은 책상 앞에 앉아서 해결해야 한다."
"책상 앞에 오래 앉아있는 연습을 꾸준히 해서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공무원 공부라는 게 너무나 양이 많기에 모든 내용을 완벽하게 암기하고 시험장 들어가는 사람은 없다.
그러니 혼자 불안해한다고 생각하지 마라"
이런 말씀들 하나하나가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몰라요.
자리에서 일어나고 싶고, 쉬고 싶고, 또 기출문제를 풀다가 몇 번을 풀어도 또 잘 안 풀릴 때, 그래서 포기하고싶을 때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 떠올리면서 마음을 다잡고
다시 책상 앞에 앉아서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민준호쌤 믿고 따라가시면 분명히 그만큼 보람을 얻으실 거예요~!!
<생활 관련 및 기타 조언>
저는 아침 8시부터 밤 11시까지 동네 도서관에서 공부했어요.
체력을 위해서 하루에 30분 정도 매일 산책을 했구요. 공부하는 틈틈이 물을 많이 마시려고 했어요.
그리고 민준호 선생님 카페에 들어갔다가 많은 분들이 스탑워치를 활용하시는 걸 알게 되어서
저도 그 뒤로 매일 공부한 시간을 재었어요.
시험이 점점 다가오면서 스탑워치를 꾸준히 기록하는 게 은근히 마음의 버팀목이 되었던 것 같아요.
올해 3월까지는 하루에 8~9시간 정도 공부했구요, 4월부터는 10시간 이상을 목표로 잡았어요.
저 사진은 시험 치기 이틀 전에 찍은 사진이에요. 마지막 한 달 동안은 12시간~15시간 정도 공부했어요.
합격후기를 쓸 때 공부방법보다는 마음가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저는 이번에 관운이 좋아서 합격을 했지만,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기 전에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고, 또 이 시험을 준비하면서 심적으로 힘든 적이 많았기 때문에
이 글을 읽으시는 예비 공무원분들께서 조금이라도 힘을 내시라고 저도 공부하면서 위로받고 용기를 얻었던 글을 몇 개 가져왔어요. 지금 돌이켜보면 길을 잃는 것도 나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오기까지 멀리 돌아왔지만,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시험 마치는 종이 울리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한 것이 합격 요인이라고 봐요.
부족하고 지극히 평범한 저도 해냈으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도 멋지게 해낼 거라고 믿습니다.
* * *
우린 무언가를 할 때마다
실패도 하고 상처도 입고 후회도 하지.
마음이 무너지기도 해.
사는 동안 몇 번이고 마음이 무너지지.
하지만 중요한 건 다시 하는 거야.
-전경린, <엄마의 집> 중에서
* * *
* * *
'자신감이 생기면 시작하겠다'고 하는 사람은
영원히 시작하지 못한다.
왜냐면 불안한 채로 시작하여,
끝냈을 때 생기는 것이 자신감이기 때문이다.
-기시 히데미츠
* * *
하늘이 어떤 사람에게 장차 큰 사명을 맡기려 할 때는
반드시 그 마음과 뜻을 괴롭게 하고 그 몸을 지치게 하고,
그 육체를 굶주리게 하고 그 생활을 곤궁케 하여, 하는 일마다 어지럽게 하느니
이는 그의 마음을 두들겨서 그 성질을 참게 하여,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하늘의 사명을 능히 감당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 《맹자》중에서
참 어렵고 힘든 요즘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당신도 그러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럴 때마다 맹자의 이 구절을 주문처럼 되뇌며 버팁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
너는 기진맥진해질 때까지 달려왔는가.
더 힘이 있다면 너는 아직 일을 끝낸 것이 아니다.
달릴 수 있을 때 달려놓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약간은 무모한 것도 좋겠죠.
돌이켜보니 제가 앞으로 나아갔다고 느꼈던 때는
약간 무리를 해서라도 일을 마무리지었던 그 순간인 것 같습니다. 어쨌든 힘을 좀 더 내야 하는 요즘입니다.
- 《우리는 사랑 아니면 여행이겠지》 중에서
* * *
이 글 읽으시는 모든 분들
지금 잘 하고 있어요 ^_^ 파이팅입니다.
공직에서 먼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늘 응원할게요.
마지막으로
민준호 선생님께 ^ㅇ^
선생님께서 이 글을 보시게 될 거라고 생각하니 영광이고 설렙니다. 처음 공무원 공부를 시작하면서부터 최종 합격 후기를 쓰는 지금 이 순간까지 선생님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힘이 들 때 선생님의 따듯한 말씀을 떠올리면서 다시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학생들의 반걸음 뒤에서 함께 걸어주시겠다는 선생님의 말씀은
캄캄한 밤길 걸어갔던 저에게는 등대같고 밤하늘 별같은 소중한 보물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 한마디 한마디 모두 마음속에 깊이 새기고 기억하면서
정직하고 성실한 공직자가 되겠습니다.
민준호 선생님, 감사합니다 !
덧, 혹시 궁금한 거 있는 분은 질문 주셔요! 제가 아는 선에서 도움 드리겠습니다. ^-^
@수빈 아아~~ 감이 와요!!! ㅎㅎㅎ 잘 해보겠습니다 감사해요^^
@ICANDOIT 네^^ 열심히 하셔서 꼭 합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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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달 어떻게 공부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영어 어휘공부는 어떻게 하셨는지 ㅠㅠ
마지막 한달은 하루에 12~15시간 공부했어요.전과목 실전시험처럼 시험시간에 맞춰서 동형모의고사 풀고 OMR카드에 마킹연습도 했어요.오전에는 모의고사 풀고 오후에는 모의고사 풀이+부족한 부분 공부 했습니다.처음엔 시간이 부족해서 공통3과목+선택1과목만 하다가 시간 지날수록 조금씩 나아져서 막판엔 전과목 모의고사 쳤어요.그리고 손바닥만한 작은 수첩에 잘 안 외워지거나 중요한 내용 적어서 밥 먹을때, 산책 잠깐 할 때도 들고다니면서 보고 외웠어요.문제 풀어보면서 부족한 부분이 어딘지 알아내고 해당 기본서나 필기노트 반복해서 보고 암기했어요. 마지막 한 달은 "지금 보고있는 내용이 시험에 나온다"고 생각했어요
왜냐면 시험이 임박했으니 그때 보고 외운 내용이 시험장까지 갈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시험이 점점 다가오고 초조해지시더라도 "지금 이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자"고 마인드컨트롤 하셔요. 영어 어휘는 수능 영단어2회독 후 손진숙쌤이 제공하는 기출영단어 인쇄물 외운 뒤에 보카바이블을 매일 공부했어요.동시에 이동기 기적의 특강 인강 들으면서 외웠구요^^
@수빈 댓글 감사합니다 ~~~~~~~~ 영문법은 제가 900제 하고있는데 900제 + 40포인트 가면 될까요??
제가 작년에 기출독해 독단기 하기는 했는데 기출독해문제집을 또 봐야할지 고민입니다
요번달엔 900제 회독하고 담달부터 독해하려고하는데요 ~~~~ 독해는 어떤식으로 실력을 늘려야할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우리형 민준호우~! 기초 영문법 강의를 들으셨다면 40포인트+900제로 가시면 될 거 같아요. 기출도 반복해서 보시구요.
독해는 기출을 1~2번 정도 풀어봤다면 3회 이상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독해 기출에 나온 단어만 정리해서 외워주시고, 그 뒤에는 새로운 독해 문제들을 풀면서 처음보는 독해를 정확하게 하는 힘을 기르시는 게 좋다고 봅니다. 저는 손진숙, 이동기, 조은정 하프모의고사+동형모의고사 풀면서 독해 감각을 익혔구요
손진숙 실전 독해책도 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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