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갔다 새벽3시에 들어온 남편과 함께 수유역에 늦게 도착한 엘리.
칸타는 애가 탔을 텐데도 환한 미소로 맞이해 주네요.
칸타, 미안해요 그리고 고마워요
오늘도 수유역 3번 출입구 아래서 플카를 들고 소책자 나눔을 해봅니다.
그러면서
고맙게도 따뜻한 캔커피와 함께 더 따뜻한 미소를 주시는 하늘(지우 아버님),
일터에 갖다 놓겠다고 바쁜 출근길에 소책자 여러 권 들고 뛰어가는 주전자,
빛의 속도로 지나가다가 '밀양'이란 말에 돌아와서 소책자를 받아가시는 등산객 차림의 어머니들을 만납니다.
우리 모두는 그렇게 수유에서 밀양으로 우리의 마음을 보내며 2013년을 함께 보냅니다.
어제 국회는 일명 '송주법'(송변전시설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이란 졸속법을 통과시키며
밀양주민들의 진심과 소망을 다시 한 번 저버리는 작태를 보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2014년 밀양과 함께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더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당장 1월 25~26일 2차밀양희망버스로 우리의 단호한 의지를 드러내야하겠다 싶습니다.
재미난밀양연대 여러분, 새해엔 우리와 밀양을 더 사랑합시다!
아니아니,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사랑합시다!!
★밀양후원계좌(우체국은행:013060-02-231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