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21-24 3대 절기 중에 두 번째 절기 / 박성복 목사

[jung8h]

3대 절기 중에 두 번째 절기

34: 21-24

21. 너는 엿새 동안 일하고 제 칠일에는 쉴찌니 밭 갈 때에나 거둘 때에도 쉴찌며

22. 칠칠절 곧 맥추의 초실절을 지키고 가을에는 수장절을 지키라

23. 너희 모든 남자는 매년 세번씩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 보일찌라

24. 내가 열방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리니 네가 매년 세번씩 여호와 너의 하나님께 보이러 올 때에 아무 사람도 네 땅을 탐내어 엿보지 못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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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사백 년 동안 애굽에서 종노릇하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유월절 절기를 지키게 하며 양의 피를 문 인방과 설주에 뿌리게 하고 해방 받아 광야에 나와서 두 번째로 지키도록 한 절기가 오늘 칠칠절 절기입니다. 이 절기를 대대로 꼭 지키라고 명령을 하셨습니다. 3대 절기 중에 봄에 드리는 절기가 유월절이고 여름에 드리는 절기가 칠칠절 절기입니다. 구약의 유월절 다음에 칠칠절 절기가 왔는데, 신약에 와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못 박혀 돌아가신 유월절 다음에 오순절이 왔습니다. 그리고 가을에 지키는 절기가 초막절인데 수장절이라고도 하고 장막절이라고도 합니다. 오늘 이 두 번째 절기를 통해 놀라운 축복이 여러분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절기의 제사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제사입니다.

이 땅 위에 수많은 백성들이 있고 많은 종족이 살고 있지마는 신이 사람에게 법을 준 민족은 이스라엘밖에 없으며, 신이 사람에게 명령하고 지킬 법을 준 이 3대 절기는 오늘 우리에게 주신 절기라고 믿어야 됩니다. 이 3대 절기를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것 같지마는 그들은 모형이요 실제는 우리들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이 강대국에 포로로 들어가 살 때에 고통을 당하고 어려움을 당하며 때론 울부짖고 자식까지 죽는 데에 내어주고 하였지만 하나님은 잠잠히 계시면서 아무 말씀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해방시키고 광야에 나와서는 이제 하나님이 직접 주관하시는데, 법을 줄 때부터 그들을 관여하시고 이끌어주시면서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 먹여주시고, 반석에서 생수를 내어서 짐승들까지 먹여주십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간섭하시는 것은 선택받은 백성에 대한 특권입니다.

여러분, 잘 들으십시오. 우리는 그 나라 갈 사람들이기에 이 말씀을 붙들어야 될 사람입니다. 오늘은 주일날이니까 그냥 교회에 갔다가 오는 것으로 끝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이제 우리는 이 3대 절기의 중요성을 느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절기의 축복을 받아야 합니다. 이제는 이 절기의 역사가 상징이 아니고 실제이기에 절기의 그 축복이 우리에게 와야 됩니다.

신약시대에 와서 구약의 칠칠절 절기가 오순절로 바뀔 때의 역사를 보면 주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셨다가 부활하시고서 제자들을 팽개치시고, 사십 일 동안 다니면서 은혜 받은 자에게 마가다락방에 모이라고 부탁을 합니다. 그리고 감람산에서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부탁을 하시는데 주님께서 “너희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자기에게 베풀어준 자들을 그냥두지 않으시고 찾으셔서 성령을 받게 하셨습니다. 주님은 자기에게 희생하고 섬긴 자에게 선물을 주었는데 시대가 바뀔 때의 성령의 역사는 가장 큰 선물입니다. 이 이상 더 귀한 선물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왜 오순절이고 왜 맥추절입니까? 저희 집사람과도 오늘 아침에도 식사하면서 대화를 나눴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밭이나 논이나 가축을 기르는 축사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첫 수확을 바치라고 합니다.

오늘 여러분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보리 익을 때에 첫 수확 한 것을 하나님의 집에 가져오라고 하셨는데 그래서 이 절기를 초실절이라고 합니다. 또한 보리가 추수할 때의 절기기 때문에 맥추절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과연 이스라엘 백성에게 밭이 있습니까? 이스라엘 백성이 보리를 심었습니까? 밀을 심었습니까? 그들은 광야의 황량한 모래밭 밖에 없는데 무슨 농사를 지었기에 첫 열매 가져오라고 했을까요? 이것은 오늘 이 시대의 우리들에게 하시는 말씀인 것입니다. 그래서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칠칠절 절기를 지키면서 광야 교회가 탄생이 되었다면, 신약에 오순절 절기를 지키면서 교회가 탄생되었는데 십자가의 피로 산 교회가 탄생이 됩니다. 다시 말하면 오늘이 교회 탄생 기념일입니다. 만약에 이 날 우리를 위하여 교회가 탄생되지 않았다면 오늘 우리에게 이런 예배가 없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주시지 않았더라면 오늘 우리가 이런 은혜를 받지 못합니다.

우리가 자식들 돌때는 쫓아다니면서 좋은데도 다니고 기분 좋게 식사도 하고 좋은 예물을 사서 새끼에게 주기도 하고, 마누라 결혼기념일과 생일 때도 또한 신나게 지내면서 오늘 우리가 하나님 앞에 이 귀한 절기를 등한히 하면 안 됩니다. “오늘 또 맥추절이구나, 뭐 돈 있나 없나 찾아봐라”고 하면서 교회에 오면 안 됩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없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심령을 꿰뚫고 보고 계시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23절에 보니까 “너희가 세 번 여호와 앞에 보이러 오라” 그랬습니다. 그럼 무엇 때문에 보자는 것인지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 오늘 여호와 앞에 보이기를 바랍니다. 내가 오늘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은 주의 인도하심입니다. 내가 오늘 이 시간까지 말씀 붙들고 살아온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말씀을 붙들고 하늘의 소망을 가지고 여기까지 달려왔으며 내가 이만큼 자라났습니다. 그래서 “내가 말씀대로 빈손으로 오지 않았고 정말로 나이만 들었지 철부지인 나에게 이렇게 신앙의 성장을 시켜주신 주님께 1년 중에 오늘 상반기 결재를 받으러 왔습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기 바랍니다. 보이러 오라는 것은 결재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하나님 앞에 보이러 오셨죠? 하나님 앞에 상반기 결재를 받으십시오. 그래서 후반기에 축복을 해달라고 하십시요. 오늘 여러분,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1년에 세 번 절기는 반드시 이렇게 하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안식일은 보이러 오는 것 아니며 다른 절기는 하나님 앞에 보이러 오는 것이 아니냐고 하실 수 있지만 그러나 이 절기는 축복이 매달려 있습니다. 약속이 매달려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오늘날 그저 맥추절이니까 지키자라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우리는 보리농사를 안 짓는데 맥추절이 무슨 소용 있습니까? 라며 얼간이 같은 소리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이것은 그냥 맥추절이 아니라 오순절로 지켜야 되는데 그 때가 보리가 익으니까 맥추절이라고 한 것입니다.

이l것은 바다에서 고기 잡는 사람이나 농사짓는 사람이나 광산에서 광업을 하는 사람이나 각종 사업을 하는 사람이나 교육계, 정치계에 종사하는 사람도 다 이 날을 지켜야 될 이유는 뭐냐면 첫째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우리에게 성령을 주시고, 교회를 세워 주시고 이것을 가지고 주의 나라까지 가야되기 때문에 감사하며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이때까지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생활을 보호해 주시고, 내 생명을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신 것에 감사하며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어제는 급한 분의 전화가 왔었는데 제가 워낙 바쁜 일로 눈코 뜰 새가 없어요. 그런데 저한테 전화가 왔는데 어느 목사님이 지금 위독하다고 목사님께서 빨리 가봐 달라는 전화가 왔었는데 제가 못 갔습니다. 벌써 그 목사님이 지난주 설교도 못하고 오늘 주일이 맥추절인데도 단에 서지 못하고 병원에 가 있다면서 목사님이 가셔서 한 번 기도해달라는 전화가 왔었으나 제가 알았다고 하고 전화 끊고 나서 생각하기를 “주님, 나는 우리 본 제단에서 맥추절 설교할 수 있게 해주신 것 감사합니다. 건강을 유지시켜 주신 것 감사합니다. 생활에 궁색하지 아니하고 떳떳한 목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신 것 감사합니다. 오늘 내가 주님 앞에 보이러 올 때에 주님 나에게 몇 등급을 주시렵니까? 오늘 우리 성도들 예배드리러 오는데 새벽부터 저녁까지 예배드리는 성도들 등급을 한 번 매겨주십시오”라고 하면서 교회에 왔습니다.

왜냐면 본문에 “반드시 보이러 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신명기 16장 10절에 보면 이 유월절, 칠칠절, 초막절 절기를 지키되 너희가 복을 받은 대로 자원하여 하나님께 빈손으로 오지 말고 드리라고 했습니다. 이 절기만은 하나님 앞에 정성을 드리라고 했습니다. 왜냐면 그 다음에 하나님께서 “내가 복을 주겠다”는 겁니다. ‘축복’이란 말은 우리가 말하는 것이지만 하나님은 그냥 ‘복’을 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께는 ‘복을 달라’고 하지 ‘축복하라’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누구에게 복을 빌어줍니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냥 복을 주시고 우리는 축복해 달라고 그럽니다. 그래서 오늘 이 축복의 날 구경만하고 가지 마시고 복 받는 주인공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 다음에 여기 뭐라고 말해놨습니까?

“열방을 쫒아 내고 지경을 넓혀주겠다” 그랬습니다. 지경이 뭡니까? 경계선입니다. 이건 뭐냐면 물질의 축복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고향 갈 성도들, 즉 그 나라 갈 성도들은 결단코 당신의 손에 붙들고 가게 되어 있습니다. 열방을 쫓아내고 지경을 넓혀주겠다고 했는데 이 말 역시 이스라엘 백성을 두고 한 말이 아닙니다. 왜냐면 그들에게 광야의 모래밭 지경을 넓혀주면 뭐하겠습니까? 아니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 아래서 1년 이상 머물러 있었지만 그 모래밭 지경을 넓혀주면 뭐하겠느냐? 이 말입니다. 그건 그들에게 약속한 것이 아니고 우리에게 하신 약속입니다. 오늘 여러분, 땅 경계선을 확장시켜주겠다고 하는 말은 축복을 하겠다는 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를 지나가는 나그네 길이기에 그 지역을 지나가고 나면 다시 그 지역에 안 옵니다. 안 오는 지역을 넓혀봤자 뭐하겠습니까? 그러니 이 축복은 우리에게 약속한 축복이에요. 그래서 오늘 여러분, 이 축복의 주인공은 내가 되어야 되겠지요? 그래서 신약 시대의 성도들에게 이 말씀이 응하게 되는데 오늘 여러분이 조금이라도 환경이 좋아지고 날마다 날마다 복에 복을 더 받기를 바랍니다.

오늘이 벌써 7월 1일이죠? 제가 오늘 아침에 달력을 쭉 찢으면서 ‘세월이 이렇게 빨리 가는구나’하면서 놀랬습니다. 저는 날마다 설교하는 것 같아요. ‘월~~, 화~, 수. 목금토일’ 이렇게 점차적으로 빨리 한주가 지나는 것 같아요. 목요일만 지나면 다라락 와버립니다. 그렇듯이 1년도 정월..., 1월.., 2월.., 3월., 4월.5월.6월.7,8,9,10,11,12월하고 후다닥 가 버려요. 여러분, 그렇게 안 느낍니까? 어떻게 가속이 붙는지 정신이 없어요. 엊그제 추위에 눈보라 친다더니 이제는 벌써 더워서 옷을 훌렁훌렁 벗고 삽니다.

오늘 여러분, 그러나 축복받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뜻을 찾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제가 아까도 얘기했지요? 이 맥추절의 말씀은 광야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해당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보리 이삭 한 포기도 심은 땅이 없어요. 그 땅을 넓혀 줘 봤자 뭐하겠습니까? 그런데 이 절기는 정말로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으로 하나님 앞에 상반기 첫 추수하는 절기이고 그것을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절기인 동시에 성령 강림해주심으로 말미암아 내 마음 속에 성령의 역사가 임해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날 그 오순절 마가다락방에 일어났던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각 지역과 나라마다 하나님의 집이 세워지고 했으니 얼마나 감사하고, 얼마나 고맙습니까?

그리고 여기에 “아무나 네 땅을 탐내지 못하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엊그제 저 경상북도에서 어느 장로님이 전화가 왔어요. 나는 그 장로님 얼굴도 아직 모릅니다. 그 장로님이 사업에 실패 많이 하고 기가 막힌 지경에 빠졌는데 하나님께서 이렇게 저렇게 축복해서 이제는 좀 살게 되었는데 마침 제가 쓴 “때가 차매” 책자를 보고 너무나 감사했다는 겁니다. 지금 제가 들고 있는 이 책은 “때가차매”의 영문판 책입니다. 여러분, ‘때가차매’가 영어로 나왔습니다. 정말로 이 영문판 책이 나오기까지 어머니가 아기 낳는 힘보다 더 힘든 산고가 있던 것 같아요. 여러 사람들이 번역을 하고 교정을 여러번 보고 하여 드디어 “때가차매”가 영문판이 나와서 이제 미국으로 들어갑니다. 미국에 이 복음이 전파되어 미국 사람들과 여러 사람들이 이 책이 읽을 때에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책의 표지도 돈을 많이 줘야 되는데 우리 교회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모두가 표지 디자인이 좋다고 그러는데 여러 종들을 통하여 이제 책이 나오게 되어 감사합니다.

저는 그 속의 내용은 줄줄줄 알지만 영어는 잘 모릅니다. 다만 제 이름이 표지에 딱 박혀가지고 나와서 미국 저 세상에까지 전해진다고 하니 고맙구요, 영문판이 나오기까지 이렇게 여러분들이 수고하고 애써서 산고 끝에 출판이 되니 감사해서, 제가 여기에 수고한 분들에게 한 권씩 기념으로 드리라 그랬어요. 한 권씩 수고한 분들에게는 기념으로 드리고 나머지는 전부 미국으로 보내서 미국에 있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주님 맞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장로님이 영어책은 보내지 않았지만 한글판 “때가차매”를 받아보고는 제목이 너무 자기 맘을 시원하게 하더래요. 여러분, 장로로부터 그런 소리를 들을 때 제가 속이 시원하더라고요. 우리 장로님들은 어떤 때 보면 답답하고, 소화가 안 되는 거 같은데, 그런 전화소리를 딱 들으니까 제가 용기가 생기고 힘이 불끈 나거든요. 저는 얼굴도 모르는 분들인데 제게 용기를 줄때 얼마나 고맙습니까? 그래서 “장로님, 내가 열심히 하겠습니다. 장로님으로써 이것 반드시 필요할 겁니다. 고맙습니다”라며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오늘 “지경을 넓혀 주시겠다”고 했는데 그 장로님도 사업에 실패하고 했으나 이제는 많은 축복을 받아가지고 기도원을 하나 만들어서 많은 사람을 수용을 할 수 있어야 되겠다고 해서 ‘제가 장로님 뒤에서 기도하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로가 고맙다고 하고 “목사님, 건강하십시요”라는 전화를 하고 끝났어요.

오늘 여러분, 이 열방을 쫓아내고 지경을 넓혀주겠다는 이 내용이 무슨 뜻이냐면 창세기 28장 13절~15절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 벧엘 광야에 누워있는 야곱을 찾아왔지요? 형의 칼날을 피해서 저 머나먼 외삼촌 라반 집을 쫓아가다가 해가 져서 어두울 때 벧엘 광야에 누워 있는데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찾아와서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이라”고 소개하면서 “네가 누운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겠다”고 약속해줬습니다. 야곱은 벧엘 광야에 외롭게 누워서 밤하늘의 별을 세며, 정말로 형님을 속이고 아버지를 속이고 나와서 축복의 약속은 받았지만 실제로 축복은 커녕 숟가락 하나 갖지 못하고 괴나리봇짐지고 도망가는 처지인 야곱이 벧엘 광야에서 드러누웠으나 잠이 오겠습니까? 그저 뒤척뒤척하고 있는데 하나님이 그에게 찾아왔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그 곳에 하나님이 찾아와서 “내가 네가 누운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겠다. 그리고 모든 족속이 네 자손을 통하여 복을 받게 하겠다. 네 자손이 동서남북에 티끌처럼 퍼져 나갈 것이다. 그리고 내가 너와 함께 있어서 어디를 가든지 너를 지켜주실 것이다”라고 했는데 오늘 본문의 축복이 곧 그 말씀 입니다. 정말로 “내가 너에게 축복한 땅을 하나님이 지켜주시고 내가 복의 복을 너에게 더 주겠다”는 말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정말로 우리는 오순절 성령 강림이 없었더라면 돌 밭 같은 내 마음, 가시덩굴 같이 엉클어진 내가 어떻게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으며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볼 수 있고 내세를 바라볼 수 가 있었을까요? 그 때의 사도들이 생명을 걸고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주었기에 오늘 우리는 “그 사도들을 통해 복음의 씨가 뿌려져서 자라나는 곳에 나를 보내소서. 내가 가겠나이다”라고 해야 합니다.

오늘 여러분, 이처럼 하나님께서 3대 절기를 그렇게 중요시하고 대대로 지키라고 했는데 오늘날에는 유월절은 그냥 주님이 십자가 돌아가셔서 부활하신 날로만 하고 맙니다. 그리고 여름에 맥추절을 그저 감사절기로 지키고 맙니다. 가을에는 추수 감사절로 지키고 맙니다.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유월절은 하늘에서 내려오신 예수그리스도께서 죽으신 날이고 그 죽으신 유월절의 첫 열매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 다음에 오순절 절기도 하늘에서 성령님께서 내려 오셨고 사도들이 첫 열매가 되었다고 로마서 8장에 기록되어있습니다. 두 절기를 보면 예수께서 유월절 양이 되어 오셔서 죽어 주셨고 칠칠절을 맞춰서 오순절에 성령이 내려왔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초막절 절기가 남아있는데 이 절기에도 하늘에서 내려오시는 분이 계십니다. 누구겠습니까? 재림의 주님입니다.

그리고 이 초막절 절기에도 첫 열매가 나오게 되어 있는데 누가 되어야 되겠습니까? 우리 동인교회 성도들, 이 방송 듣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그러기 때문에 제가 늘 얘기하죠, 예수께서 어느 한 날 돌아가셔도 우리 죄를 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유월절이냐? 이 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해방된 날을 기념해서 거국적으로 지키는 유월절 날에 왜 예수가 돌아가야 되느냐? 이 말입니다. 이 날은 국경일이기 때문에 죄인들도 죄형을 감형하고 사형수도 감형을 하고 오히려 또 석방하는데 예수만이 이 절기에 사형을 집행 한 것은 구약 유월절을 맞추기 위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구약 유절에 맞추어 예수님께서 돌아가셨기 때문에 유월절은 완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구약의 칠칠절을 맞추기 위해서 오순절날 성령이 강림했습니다. 이것도 이제 완성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신구약 성경 어디에도 초막절 절기가 이루어졌다는 구절이 한구절도 없습니다. 이것은 왜 그러냐면 우리 주님의 재림과 함께 이루어져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오늘 우리가 이 초막절 절기의 첫 열매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오늘 여러분, 하나님 앞에 이 절기에 내가 참석하여 이 절기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고 하는 것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축복과 함께 내가 이 절기를 지나서 또 주님 나라까지 가는데 내 발을 딛는 곳 마다 발을 붙들어 주셔서 돌에 걸리지 않게 해주시고, 만나는 자마다 나와 함께 복을 받게 해주시고, 요셉 때문에 애굽이 복을 받았듯이 나 때문에 교회가 복을 받고, 나 때문에 나라가 복을 받게 해 주시옵소서”라고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도 “이 3대 절기를 다 지키는 자가 되게 해달라”고 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서 가나안 땅까지 갈 때까지 유월절, 칠칠절, 초막절 이 세 절기를 같이 다 지킨 사람은 여호수아와 갈렙 밖에 없습니다. 왜냐면 광야에서 다 쓰러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여러분은 유월절과 오순절을 지키고, 그 나라에 가서 지키는 마지막 초막절까지 지키는 주인공들이 되시고, 반드시 그 초막절의 첫 열매들이 다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