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화요일 새로운 주민들을 만나고 사람과 마을을 잇는
동네N이음지기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교육은 서울시 마을공동체란 무엇이고 중랑마을은 어떤 마을인지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강사로는
사) 중랑마을넷 장이정수 상임이사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장이정수 상임이사님은 이날
1. 공동체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와 고민
2. 공동체란 무엇인지
3. 서울시 마을공동체에 대하여
4. 중랑마을의 마을공동체 흐름
5. 이음지기가 했으면 하는 역할
등을 말씀해주셨습니다.
교육에 들어가기 전
공공부문(제1섹터)과 민간부문(제2섹터) 그리고 시민사회(제3섹터)의 구분 점과 차이를 설명해주시고
시민사회의 중요성과 역할 말씀해주셨습니다.
장이정수 선생님은 공동체의 불편한 진실을 말씀해주셨는데
사회적 약자들의 사회적 진출이 적음을 강조하며
앞으로 동네N이음지기가 이들을 동네와 사람을 이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탈리아의 분석 사례를 들어
사회적자본(대인관계와 공유된 정체성, 규범, 이해, 가치와 더불어 신뢰, 협력, 상호작용)이 많은 동네는
지역갈등이 적고 동네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으나 그러지 못한 동네는 갈등이 심하고 문제 해결이 쉽지 않음을 말하며
공동체가 왜 필요한지 말씀해주셨습니다.
근대사회는 공동체가 해야 할 역할을 국가와 시장이 대신해 공동체에 대한 필요성이 낮았습니다.
그러나 80년대 이후부터 신자유주의가 강해지며 시장의 역할이 커지고 국가의 역할이 줄어들어 자연스레 사람들 간의
소득격차가 커지고 실업 환경 돌봄 등의 문제가 만연해지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사회문제가 심화한 현재
시민사회(제3섹터)가 활성화되며
국가와 시장의 문제를 극복하고 공동체를 구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실질적으로 시민사회가 등장하고
마을 공동체가 시작한 것은 2012년입니다.
2012년에 만들어진 1기 마을공동체 기본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계획을 수립한다.
2. 공동체를 이끌어 갈 마을활동가를 양성한다.
3. 10분 거리에 커뮤니티 공간을 만든다.
4. 주민이 주도하는 커뮤니티 활동을 수립한다.
5. 마을 경제를 활성화한다.
자발적으로 마을 공동체를 만든 중랑마을의 역사를 알려주며
중랑마을지원센터의 이전인 자치구마을생태계조성단과 마을지원단의 역사도 간략하게 소개해주셨습니다.
2017년에 만들어진 사)중랑마을넷이 계속해온 교육 사업과 인권 감수성 그리고
청소년 휴카페(딩가동), 행복교육, 중랑마을교육사회적협동조합, 마을과아이들, 중랑 어린이청소년네트워크, 중랑교육네트워크, 통합부모회. 생각나무bb센터, 녹색병원, 초록상상, 중랑청소년성문화센터 등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자율적인 소모임과 자치활동을 통해 필요한 시민교육과 사회적 약자를 도와 풀뿌리 리더를 마을에서 양성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자발적인 소모임과 자치활동을 말씀해주시며
동네N이 왜 필요한지
동네N이음지기의 역할이 무엇인지
재차 강조해주셨습니다.
이날 교육을 통해 중랑구만의 지역적인 마을 특성과 서울의 마을공동체 역사 등을 알려 주셔서
한 편의 마을공동체 스토리텔링을 듣는 기분이었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주민들을 만나고 사람과 마을을 잇는
동네N이음지기 선생님들을 응원하고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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