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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그로우 이연진 기자] 서울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어디일까. 보통 강남을 떠올리기 쉽지만 최근에는 용산 한남동 그리고 성수동이 새로운 부촌으로 떠오르며 아파트 상위 가격을 휩쓸고 있다.
실제로 성수동은 제2의 강남으로 불릴 만큼 요즘 아주 핫하고 가격 상승폭도 큰 지역으로 꼽힌다.
이처럼 신흥 부촌으로 불리는 서울 성수동에서 잇단 신고가 거래가 나왔다. 한강변과 서울숲이 가까운 데다 성수전략정비구역, 삼표레미콘 부지 등 대형 개발 사업이 줄을 이으며 서울 집값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상황에도 높은 가격에 매매 계약이 체결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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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부동산정보업체 아실에 따르면, 먼저 서울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에 이름을 올린 곳 1위는 '장학파르크한남'이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길 80-36 파르크한남 전용면적 268.67㎡(4층)은 8월17일 180억 원에 중개거래됐다. 국토부에 신고된 아파트 실거래가 가운데 가장 비싼 가격이다.
파르크한남 268.67㎡는 같은 면적 직전 거래인 2022년 4월 135억 원(5층)과 비교해도 한 번에 45억 원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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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크한남은 입주 뒤 전용면적 268.67㎡ 5건, 268.95㎡ 2건 등 모두 7건의 매매거래가 100억 원을 넘는 가격에 이뤄졌다. 전용면적 268.67㎡는 2021년 8월 첫 매매가격이 100억 원에서 시작해 같은 해 9월 108억 원, 11월 117억 원, 2022년 4월 135억 원에 팔렸다.
실제로 파르크한남은 한남대교 인근 한강변 바로 앞에 위치한 최고 6층, 17세대 1개 동의 고급아파트로 모든 세대가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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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198㎡는 지난달 95억원에 팔린 데 이어 최근 99억원에 거래되면서 '100억 클럽' 입성을 앞두고 있다. 이 아파트의 전용 264㎡는 지난해 9월 130억원에 실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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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서울숲 인근 3개 초고층 단지인 ‘서울숲 3대장’ 중 가장 늦게 입주했지만 가격은 누구보다 빠르게 앞서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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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인근에 위치해 있는 '갤러리아포레' 전용 217㎡은 지난달 역대 최고가인 90억원(36층)에 손바뀜됐다.
앞으로도 성수는 부촌의 입지를 더 확고히 하며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 성동구는 서울숲과 한강 변에 인접한 성수동은 이미 신흥 부촌으로 불리지만, 여러 개발 호재도 있다.
이와 맞물려 장기간 멈춰 있던 성수동 일대 정비사업도 12년 만에 재개됐다. '성수전략정비구역'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최고 70~80층 초고층 아파트 건립이 가능한 여건이 조성됐다. 여기에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는 글로벌 업무지구로 거듭나면 가치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출처] K그로우(http://www.kgr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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