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BA - Super
Trouper
」
7.27 하이델베르그
아침
7시가 좀 넘어서 눈을 떴다.
늦게자서 그런지 좀 피곤하지만...
그래도 침대
좀 앉아서 정신을 차리고...
씻고 나서 아무리 기다려도 일행들 일어날 기미가
안보여서
dining room으로 내려갔다.
dining room에 갔는데, 누가 손을
흔드는거였다.
자세히 보니 Jinny누나였다.
독일서 만나니까 되게 반가웠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아침을 먹고
하이델베르그로 가기로 결정!!!
(사실 속으로
어딜갈까 되게 고민했었다. 로텐부르크를 갈까 하다가..
하이델베르그를 보는게 나을거 같아서...하이델베르그로 갔다.)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 가보니
막 하이델베르그로 떠나려는 기차가 있었다.
그래서 그걸 겨우타고...
드뎌
하이델베르그 도착!!
일단 하이델베르그 인포에서 지도를 하나 사고..
인포에서
Markt Platz를 가기 위해 물어보니...
버스를 알려주고...
그래서 버스 정류장을
가서 기다리는데 잘 몰라서
어떤 할아버지한테 물어보니 되게 친절하게 알려준다.
시간까지
다 알려준다.
그런데 표 끊는곳이 안보인다. ㅡㅡ;
음... 모르겠다. 무임승차!!!
그렇게
타고 가다가 사람들 많이 내리는 곳에서 눈치껏 내렸다.
엥 근데...나중에 알았는데...
우리가
내리려는 곳은 아니었다.
그래서 하우프트 거리를 쭉 따라 천천히 걸어갔다.
중간에
선제후 박물관등을 거쳐가는데...무지 썰렁하다 사람도 없고..
학생감옥도 일요일이라
휴관이고..
음 제대로 보는게 없군 ㅡㅡ;
휴일이라 그런지..
상점들도 다 문닫고 좀 썰렁했다.
(하지만...이것도 잠시였다. 너무 이른시간에
간거였다.나중엔 사람들로 ㅡㅡ;)
그렇게 다니다 보니
점심시간...
중간에 가계들 중에 사람 제일 많은 곳으로 들어갔다. (Cafe
Journal)
거기서...
점심을 먹고...
하이델베르그성을 오르기 위해...
케이블카 타는곳으로 갔다.
(기차인지
캐이블카인지 ㅡㅡ:)
그런데 또 비온다.
독일오니까 비 무진장 자주 온다.
하이델베르그 성에서
일단 비가 좀 그치기를 기다렸다가...움직였다.
성에서 내려다보는 하이델베르그는
정말 멋졌다.
그런데 그렇게 보던중에 황당한 질문을 한번 당했다.
"저
여기가 어디에요?"
나 왈 "하이델베르그 성인데요"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고 올라오다니 좀 황당했는데...
나중에 보니 패키지팀이었다.ㅡㅡ;
아무리
패키지 팀이라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성을
내려와서 카를데오트르 다리를 거쳐 철학자의 길로...
역시 유명한 다리라 그런지
사람도 많다.
너도 나도 사진 찍는다고 정신없고...
잠시 네카강을 쳐다봤는데...너무
좋다.
유람선과... 불어오는 바람... 한가로워 보이는 시내...
카를데오트르
다리를 거쳐서 철학자의 길을 가보기로 햇다.
그런데 무슨 길이... 무지좁고 어두컴컴하고
음침...
가도가도 끝이 없다.
그래서 중간에 올라가다 포기...
다시 하우프트 거리를
거쳐서... 트램을 또 무임승차하고
(무임승차 자주한다 ㅋㅋ)
기차를 타고
프랑크푸르트로....
Jinny 누나랑 저녁을 먹고
유스호스텔 뒤쪽 알트
작센하우젠 지역의
어느 가계에서 아펠바인이라는 와인을 마시며 얘기하고 놀다가
유스호스텔로
다시 돌아왔다.
이제
이틀 남았다.
점점 아쉽다. 여행이 끝나가는구나....
내일이 마지막.....
볼건
많은데... 내일은 그냥 라인강 유람선이나 타야겠다.
어차피 쾰른 갈 일도 있고
하니...
그러다 잠이 들어버렸다.
첫댓글 헐...사진 중복이요~~ ㅋㅋㅋㅋ
하이델베르그..왠지 좀 어려운 도시 같네요;;(아직 유럽을 잘 몰라서--^) 빨간 지붕 집들..넘 멋있네요~*
괴테네용~~~ 이번에도 사진이 좋네요.. 사진의 푸른 빛이 정취를 더해주는 데요?
하이델베르그~~~ 내가 처음 그땅을 밟았을때는 2월의 겨울이었는데 많은 추억을 가지고 그곳에 머물럿지...후후 지금 생각하면 별일 아닌데 그땐 삶과 죽음이 왓다갓다 할정도로 힘든 하루였지........... 네비 이제 얼마 안남았구나........
대학도시 하이델베르크...눈내린 성도 참 아름다웠는데...ㅎㅎ 네비님이랑 지니님...ㅋㅋ
S-Bahn을 타시면 문 바로 앞에있는게 승차권구입하는거죠^^ 독일의 경우 대부분은 한달 정기권을 먼저 끊고 다니는데요, 일일이 구입하는 사람은 거의 없죠. 대부분 여행객들은 돈보다는 방법을 몰라서 어영부영 무임승차를 하시더군요~ㅎ; 가끔 걸리면 일이 커지지만, 검사하는 사람이 거의 안 돌아다녀요;ㅋ 저는 작년에
Schwarzwald(검은 숲이라고도 하죠)근처에 있는 Freiburg(프라이부르크)대학에서 있었거든요. 그때 하이델베르크도 가고 참 좋았는데^^ 이번엔 베를린대학으로 공부하러갑니다. 님 여행기보니까 다시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번뜻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