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파워 코퍼레이션은 태양광 기술 및 에너지 서비스 제공업체입니다.
다양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금융 옵션과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을 통해 주로 미국과 캐나다의 고객에게 완전 통합형 태양광, 저장 및 가정용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선파워가 오늘 새벽 주가가 -40%가 떨어지며 엄청난 급락을 맞이하였습니다.
주가가 하락한 이유는 고객들에게 자체 판매 플랫폼에서 임대 및 전력 구매 계약을 비활성화하고 신제품 배송을 중단하기로 밝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조치는 단순히 일시적인 상황이 아니며, 회사의 활동을 무기한 중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마른하늘의 날벼락인 상황입니다.
태양광 관련 기업이 이와 관련된 기술과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죠.
사실 선파워의 이러한 결정은 내부 문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우선 태양광 발전 및 저장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들은 최근 중국의 공격적인 태양광 패널 공격으로 경쟁에서 밀리고, 시장의 침체로 인해 재고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미국 최대의 태양광 시장인 캘리포니아의 계량 개혁으로 인해 수요가 더욱 감소했고, 주택 고객이 전력망에서 받는 요금도 낮아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자 선파워의 현금 흐름 약화, 재무상태 악화 등이 이어지면서 재정적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또 SunPower는 2월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회계 관행과 관련하여 소환장을 받으면서 몇 분기 동안 어려움을 겪기도 했었습니다.
이어 4월에는 비용 절감을 위한 구조 조정 계획의 일환으로 인력을 감축하고 대부분의 직접 판매 채널을 없앨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CEO가 회사를 떠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선파워의 최대 주주 중 하나인 TotalEnergies가 선파워에 대해 어떠한 제스처도 취하지 않으면서, 선파워의 사업을 정리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친환경에 대해 1도 관심이 없는 럼프형이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태양광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