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6:9-13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주 기도문 (18)
III. 3번째로 이 땅에서 이루어지기를 원하는 하나님의 뜻은 전도와 선교입니다.
4복음서는 예수님의 행적을 기록한 책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복음서 마지막에는 예수님의 유언적 명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직전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 사도행전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입니다.
하나님 뜻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땅끝까지 전해지는 것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정말 기가 막힌 명령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앞과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앞에서 그의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디모데 후서 4:1-2).
이 때가 언제인지 아십니까?
AD 68년입니다.
이 때 역사적으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우리는 압니다.
AD 64년 여름 네로 황제는 로마시내에 불을 지릅니다.
그 결과 로마 시내 14개 구역중 10개 구역이 불에 탔습니다.
로마 시민들이 분노합니다.
그러자 네로는 불을 지른 책임을 기독교인에게 뒤집어 씌워 로마 제국의 반역자로 정죄를 합니다.
그래서 로마 제국안에 기독교인들은 모두 체포되어 감옥에 갇히고 원형 경기장으로 끌려 왔습니다.
거기에서 그들은 로마 시민들의 아우성 소리와 야유와 조롱소리를 들으며 사자등 맹수들의 밥으로 던져저 극심한 공포가운데 죽어 갔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십자가에 못박고 밤에는 몸에 기름을 뿌리고 불을 질러 가로등으로 사용하였습니다.
베드로도 체포되어 십자가에 거꾸로 못 박혀 죽었습니다.
바울도 체포되어 로마의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리고 이제 순교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 때 감옥에서 쓴 편지가 디모데후서입니다.
따라서 당시의 상황에서 기독교인이 된다는 것은 죽음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디모데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라고 명령하는 것입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믿으면 죽는데, 사자 밥이 되는데, 십자가에 못박혀 죽는데 전도하다가 잡혀 죽더라도 전도하라! 목숨걸고 전도하라!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입니다.
초대 교회 교인들은 “우리가 목숨 걸고 복음을 전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라고 기도하면서 전도하다가 순교당해 죽었습니다.
그 결과 무슨 일이 일어 났습니까?
거대한 로마 제국이 복음에 점령을 당했습니다.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가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전도해도 선교해도 안 잡아갑니다.
사자 밥도 안됩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박수받고 칭찬받습니다.
이런 좋은 여건, 좋은 환경은 역사상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좋은 환경, 좋은 여건에서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면 전도와 선교에 힘쓰지 않는다면천국에 갔을 때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한 신앙의 선배들앞에서 얼굴을 들 수 없을 것입니다.
저는 우리 모두가 하나님앞에 갔을 때 우리중 한 명도 하나님앞에서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믿음의 선배들앞에서 챙피당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바로 이것을 위해서 날마다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 진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 지이이다 기도하면서 복음을 전하는데 전력을 다하는 우리가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