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어독의 주성분은 강력한 신경독인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 TTX)으로 그 독성이 사이안화 칼륨(청산가리)의 5배에서 13배에 달하는 맹독이다
사이안화 칼륨은 흔히 청산가리(靑酸加里), 청산칼륨(青酸kalium), 청화칼륨(青化kalium), 청산칼리(靑酸kali), 청화칼리(靑化kali)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가리(加里)는 kali의 라틴어 음역이다.
주요 특징
• 강력한 독성: 청산가리(사이안화 칼륨)보다 5~13배 강한 맹독입니다.
• 치사량: 성인 기준 단 0.5mg~2mg의 아주 적은 양으로도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 성질: 무색, 무취, 무미하며 열에 강해 끓이거나 조리해도 파괴되지 않습니다.
• 작용 기전: 신경세포의 나트륨 이온 채널을 차단하여 근육 마비와 호흡 곤란을 일으킵니다.
• 해독제 부재: 현재까지 전용 해독제가 개발되지 않아 중독 시 인공호흡 등 호흡 보조 치료가 유일한 대처법입니다.
주요 분포 부위
• 주로 난소(알)와 간에 가장 많으며, 그 외에 껍질(피부)과 장에도 많이 분포합니다.
• 산란기인 늦가을부터 봄 사이에는 독성이 더욱 강해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 TTX)은 주로 복어 등 참복과나 망둑어과의 일부 어류, 문어, 고둥, 송편게속의 일부 종, 아텔로푸스 두꺼비 같은 친수성 생물이 가지고 있는 생물독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건 복어로, 당장 이 독의 이름부터 복어과를 뜻하는 학명 'Tetraodontidae'에 독을 뜻하는 어휘 'toxin'을 붙인 것이다. 즉 복어 독이라는 뜻. 'Tetraodontidae'는 풀이하면 네 개의 이빨을 가진 (생물)이라는 의미인데 복어가 네 개의 부리 비슷한 커다란 이빨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반수치사량
독성이 사이안화 칼륨(청산가리)의 5배에서 13배에 달하는 맹독으로, 실험쥐 경구 독성 실험을 통한 LD50은 킬로그램 당 232μg으로 나타났다.
몸무게가 70kg인 성인이 약 16mg 이상 테트로도톡신에 노출될 경우 반나절 안에 사망할 가능성이 있는데 16mg은 일반적인 쌀 한 톨의 평균 무게 (약 20mg) 보다도 살짝 가벼운 정도다.
독성 기전과 증상
강력한 신경독으로, 체내에 유입되면 운동신경에서 나트륨 통로를 차단하여 활동전위의 형성을 방해하는 원리로 신경세포의 전기화학적 작용을 정지시켜 수의근을 마비되게 한다.
처음에는 뒷목이 조금 뻐근한 것부터 시작하지만 곧 쓰러져 몸을 가누지 못하게 되고 목소리도 낼 수 없음은 물론 종국에는 눈꺼풀까지 굳어서 눈도 못뜨다 결국 횡격막 및 늑간근도 활동을 멈춰 호흡 정지로 사망하며 해독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신경 작용제 계열이라고 보면 된다. 물론 폐 쪽 신경을 차단해서 질식 작용제로도 작용한다.
실제 임상에서 증례를 보면 1단계의 가벼운 증상이 아닌 2단계의 숨이 찰 정도의 호흡근 정지는 보통 4시간 이후부터 시작된다고 본다.
물론 30분~1시간 내에 증상이 발현된 경우도 있긴 있다. 치명률은 50% 정도.
그러나 이 독의 가장 무서운 점은 오로지 운동신경만 정지시키기 때문에 전신이 점차 경직되어 차츰차츰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는 것을 생생히 느껴야 한다는 것이다.
질식의 고통을 생생히 느끼면서. 테트로도톡신과 반응하는 수용체는 운동신경에만 한정되어 있어 골격근에만 작용할 뿐이지 정신활동에는 일절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동일한 맥락에서 심장을 담당하는 근육의 나트륨 통로는 또 다른 수용체를 지니고 있어 테트로도톡신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 때문에 근육을 정지시킨다는 테트로도톡신이 심장마비를 초래하지는 않는다.
이런 특성을 활용해서 의약품의 성분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주로 신경통·관절통·류머티즘의 진통제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