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열매,잎,기름효능>
초피나무와 다른 나무지만 비슷하게 생긴 산초나무도 잎과 열매를 식용 또는 약용하는데요.
봄철 연한 잎과 초여름 미성숙한 열매는 장아찌로 담아 먹으며 가을에 열매가 다 익게 되면 기름을 짜서 먹습니다.
기름은 건강식으로 하루 한 숟갈씩 먹기도 하고 산초 기름을 입혀 구운 '산초 두부'로도 많이 요리해 먹습니다.
산초는 제피보다 잎과 열매에서 향이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산초 특유의 맛고 향이 있으며 무엇보다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이 산초열매입니다.
산초효능 (산초잎 효능)
산초는 잎이나 열매를 장아찌로 먹거나 열매로 기름 내어 먹는다고 했는데요.
산초효능으로 잎이나 열매는 사람의 혈기를 북돋아 몸을 튼튼하게 해주고 위의 기능을 돕고,
구충 및 해독 작용이 있어서 예로부터 소화불량, 체함, 위무력증, 위확장, 구토 그리고 대장 질환 중 하나인
이질, 설사, 기침, 회충제 등을 치료하는데 많이 쓰였습니다.
또 생선 독에 중독 되었을 때 해독제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가 아플 때 산초 잎을 씹으면 마취 효과가 있어서 통증을 멎게 해 줍니다.
그밖에 산초 잎은 잘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종기나 타박상 치료제로 쓰고,
그것을 달인 물로 치질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산초기름 효능
산초나무 열매에는 정유 함량이 높아 예로부터 열매로 기름을 짜, 위장병이 있을 때나
기관지 천식을 다스리는데 사용해 왔습니다.
새벽 기침에 산초기름을 먹으면 효과가 좋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산초 열매의 기름에는 요즘 주목받고 있는 리놀산 등의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기름인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식물성 기름은 동물성 지방과 달리 불포화지방산인 오레인산, 이노레산의 함량이 높아서 상온에서 항상
액체 상태로 유지되므로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산초기름은 위장이나 기관지 외에도 면역력을 높여주고 냉증을 완화해 주거나 피부질환 등에도 효과적입니다.
산초기름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산초나무의 열매가 귀하다 보니 양이 많지 않아 조금 비싼 편입니다.
상대적으로 중국산 산초로 만든 기름은 좀 더 저렴하긴 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좀 더 쉽게 먹을 수 있도록 건강기능식품 형태로도 많이 나오고 있어서 산초기름을 그대로 먹기 힘든
사람들이나 외부에서 챙기기 힘든 사람들도 쉽게 챙길 수 있게 나옵니다.
직접 채취할 수도 있는데 산초나무 열매의 수확 시기는 성숙한 열매가 1/3 정도 벌어지고
종자가 검게 될 때인 10~11월 중입니다.
수확한 열매는 2~3일 정도 반음지에서 건조하면 종피에서 열매가 분리된다.
이때 열매를 너무 건조하면 기름이 적게 나오므로 정선된 열매는 즉시 착유하여 보관해야 합니다.
그런데 산초 기름을 짜주는 방앗간을 찾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산초나무로 울타리를 하면 모기를 비롯해서 곤충들이 집안으로 잘 들어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산초나무는 잎에서부터 열매 그리고 꽃(꿀), 뿌리까지 아주 유용하게 쓰이는 중요하고도 좋은 나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