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골프연습장운영체제는 보통 시간으로 제한하거나 볼 수량으로 제한을 하는 곳이 많다. 시간 같은 경우는 1시간 내지 90분으로 가격을 책정하여 회원들이 사용토록 하는 듯하다. 그렇다 보니 제한된 시간 안에 많은 연습을 하려는 경향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볼이 올라오기도 전에 휘두르기 바쁘다. 어프로치연습은 엄두도 못 낸다. 주로 드라이버, 우드, 아이언 순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정신없이 치는 것은 어쩜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건 스윙동작에 위험하기도 하지만 효율적이지 않는 결과를 초래한다. 필드에서는 한 번의 샷으로 다음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1분동안 몇번의 드라이버연습을 하느냐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1번을 하더라도 의도한 대로 제대로 하는것이 더 중요하다. 드라이버 연습을 정신없이 쉬지도 않고 연속으로 때리는 분들이 많다. 그러다 힘이 빠져 헉헉거리기라도 하면 웬지 뿌듯(?)하기도 한다. 더군다나 실내 연습장에서 이러는 경우는 완전 중노동에 가깝다. 무엇을 연습하는지 알수가 없다. 그냥 노동에 불과하다. 가끔 프로경기를 보다보면 티샷시 여러 동작들을 체크하는 모습들을 볼수가 있다. 백스윙시 어깨가 돌아가는지, 스윙궤도가 어떤지, 어디까지 끌고 오는지, 전체적으로 한번 휘둘러 보기도 하고, 그립 체크도 한다. 한번의 티샷을 하기 위해서다. 이처럼 연습 시 매샷을 할 때마다 동작들을 체크하고 휘두른 후 결과에 따라 다시 수정할 부분은 체크를 하면서 진행해야 어느덧 시간이 지나 자기만의 루틴과 함께 일관성 있는 자신의 스윙이 만들어질 것이다. 연습할 때는 잘되는데 필드만 나오면 안 돼~집에 갈 때 되면 잘돼~몇 년을 했는데도 항상 똑같아~라고 하는 건 심리적인 문제도 있지만 연습을 연습같이 하지 않아서 그렇다. 제대로 된 연습을 제대로 하게 되면 지금 당장은 좀 더딘 것 같아도 1년이 지나면 막무가내 연습한 일반인들과의 차이는 엄청날 것이다. 오늘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