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움직이는 성도의 기도 향연
요한계시록 8:3~5
3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4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5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제단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우레와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
8장은 어린양이 일곱째 인을 떼자, 일곱 천사가 나팔을 받고 불기 시작함으로 일곱 나팔의 재앙이 시작되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이 재앙은 모든 성도의 기도가 하나님께 올라가고, 그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일곱 나팔 재앙이 시작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일하시려고 우리에게 기도하게 하십니다.
우리의 기도의 향연이 올라갈 때 하나님의 마음이 흡족하시면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줄 믿습니다. (믿음↑+은혜↓ = 기적)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 이 은혜를 누리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의 향연은 하나님을 움직이게 합니다.
3~4절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4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 4절로 다시 설명하심.
[금향로] = 리바노토스 크뤼세오스 = 기도의 가치가 금처럼 고귀함을 의미합니다.
[많은] = 폴뤼스 = 수많은, 큰 것을 의미합니다.
[많은 향] = 모든 성도의 기도 분량이 셀 수없이 큼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려진다고 말합니다.
본문의 배경이 구약의 희생 제사에 두고 있지만, 우리가 주목할 것은 성도들의 기도가 제사와 상관없이 하나님께 직접 상달 되고, 직접 응답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를 벧전 2:9 왕 같은 제사장 같이 여겨 주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말과 대화를 기도로 들으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어진 은혜중에 은혜인 줄 믿습니다.
천사는 성도의 기도가 하나님 보좌 앞에 올라가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 하나님의 명령 사역.
또한, 일곱 나팔과 일곱 대접의 재앙도 천사들이 직무대행으로 진행함을 알 수 있습니다.
계 6:9~10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 있어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라는 기도의 상달입니다.
성도의 기도인 향의 연기가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감으로써 재앙의 준비 과정이 끝났음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5절 마침내 천사의 향로에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니 우레와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발생합니다.
이런 상징적인 모습은 이 땅에 임하는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과 재앙이 성도들의 기도에 대한 응답임을 확인해 줍니다.
기도의 향연은 성막의 구조를 이해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성막은 모세가 하나님의 지시로 만든 광야 시대의 성전입니다.
[성막] = 미쉬칸 = 거주지, 거처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백성들에게 나타내시는 하나님의 거처라는 의미입니다.
성막은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입니다.
성막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곳입니다.
성막은 하나님은 얼굴을 뵈옵는 곳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온 자들을 만나주시는(기도, 예배) 장소입니다.
성막의 구성은 성막 뜰(번제단 물두멍), 성소(등대 진설병상 향단), 지성소(언약궤 속죄소)로 되어있습니다.
히 9:11~12 [그리스도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것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장막] = 오헬 / 스케네 = 천막, 성전, 하나님의 집 -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광야시대 이스라엘 백성의 구심점이 되었던 성막의 양식을 따라 기도드림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성막에 담겨있는 영적 의미를 통해 죄 사함을 얻고, 믿음을 고백하며, 성령과 연합하는 기도를 드릴 수 있습니다.
성막형 기도의 실제를 살펴보겠습니다.
1) 번제단 앞에서 드리는 찬양의 단계입니다. (출 27:1~8)
번제단은 성막 가운데 희생 제물을 드리던 단입니다.
놋으로 만든 번제단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원을 상징합니다. - 구원의 뿔.
그러므로 번제단 앞에 선 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2) 물두멍 앞에서 자백하는 단계입니다. (출 30:18~20)
물두멍은 번제단과 성소 사이에 위치한 놋으로 만든 대야입니다.
구약의 제사장들이 이곳에서 자신을 씻어 정결하게 하는 의식을 가졌습니다.
출 30:20 [회막에 들어갈 때에 물로 씻어 죽기를 면할 것(정결의식 = 회개)이요]
물두멍은 성결을 위한 자백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물두멍 앞에 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여 죄를 온전히 고백해야 합니다.
3) 등대 앞에서 간구하는 단계입니다. (출 25:31~40)
등대는 성소 좌측에 일곱 가지로 된 황금 촛대입니다.
등대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을 상징합니다.
사 11:2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그러므로 등대 앞에 선 우리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끊임없이 간구해야 합니다.
4) 진설병상 앞에서 드리는 헌신의 단계입니다. (출 25:30)
진설병상은 성소 우측에 열두 덩이의 떡을 올려놓은 상입니다.
진설병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상징합니다.
육체를 위해 음식을 먹듯, 영을 위해 말씀을 먹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진설병 앞에 선 우리는 날마다 그리스도의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하며, 암송하면서 말씀을 의지하여 새 힘을 얻어야 합니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 날마다 말씀으로 깨닫고, 응답받고, 치유되며, 소망을 얻고, 문제가 해결되며, 회복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5) 분향단 앞에서 드리는 감사의 단계입니다. (출 30:1~10)
분향단은 성소 중앙에 향로를 놓는 단입니다.
분향단은 기도를 통한 감사를 상징합니다.
분향단 앞에 선 우리는 범사에 넘치는 은혜와 성령 충만함을 주시는 하나님을 경배해야 합니다.
또한, 기도를 들어주시니 모든 결과에 대하여 감사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문제가 해결되었으니 감사, 해결되지 않아도 하나님이 함께 계시니 감사드려야 합니다.
병이 나으면 감사, 죽어도 천국에 가니 감사드려야 합니다.
6) 언약궤 앞에서 만나는 임재의 단계입니다. (출 25:10~22)
언약궤는 지성소 안에 있는 십계명, 만나를 넣은 항아리를 넣어 둔 법궤입니다.
언약궤는 예수 그리스도의 임재를 상징합니다.
언약궤 앞에 선 우리는 매일의 삶 가운데 그리스도의 임재를 보고 느끼는 은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7)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자유를 얻는 단계입니다. (히 9:3)
지성소 안에 있는 시은소, 속죄소라고 하는 하나님의 보좌 앞에 이르게 됩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마음을 열고 모든 기도 제목을 내어놓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기도를 통한 깊은 교제와 약속을 나누는 기쁨을 맛보게 됩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의 향연을 흠향해 주십니다.
그리고 응답하셔서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해 움직이시며 일하시는 줄 믿습니다.
기도하는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의 심령과 가정과 삶의 현장에 이 같은 은혜가 충만해져서 강하고 담대하며 즐거운 신앙생활이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기도는 성도에게 주신 놀라운 특권입니다.
성소의 분향은 반드시 아론의 반차를 따른 제사장들만 할 수 있었습니다.
레 10장 - 아론의 아들이지만 나답과 아비후가 다른 불로 분향하다가 불에 삼켜 죽습니다.
웃시야 왕이 교만하여 성전에서 분향하려다가 하나님의 분노로 나병이 발하였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기도의 향연으로 하나님 앞에 아무 때나 나아갈 수 있는 놀라운 특권을 주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의 심령과 가정과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성령의 불로 점화된 거룩한 향연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의 향연을 흠향하시고 행하시는 응답의 역사가 풍성 풍성해지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