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승 지음
영화에서 인간을 발견한다. 영화속에서 감독과 작가가 자신을 닮은 주인공을 통해 사건을 만들고 관계를 엮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우리는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이 바로 그런 얘기다. <책을 펴내며>
이 책은 30편의 영화를 소개하면서 그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뇌를 들여다보고 있다.
우리 안에는 또 하나의 우주가 있다. 그곳에는 아직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또 하나의 세계가 있다.
내가 도달할 수 없는 깊은 심연 속의 나. 영화를 통해 이제껏 만나지 못한 나를 만난다. <part1>
영원한 생명을 향한 열망의 역사는 과학으로 다시 쓰이고 있다. DNA를 주무르고, 바이러스에 맞서가며 소멸해가는 생명에 숨을 불어넣는 그 생생한 현장 속으로의 시사회. <part2>
영화속에는 다양한 정신세계를 가진 등장 인물이 존재한다. 자폐증환자, 기면발작, 다중인격, 외상후스트레스 장애, 폭식증을 가진 여자, 기억상실증 등등 현실에 존재하고 있는 아픈 사람들.... 또한 미래의 생명공학이 인간의 욕망에 따라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
영화를 보면서 한번 생각해 볼만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