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의 미를 남기다.
춘천고등학교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임창선. 43회)는 5월 2일(목) 재경동창회 사무실에서 마지막 정기 감사를 시행했다.
법률 전문가인 박경준(60회. 변호사) 감사 부위원장과 회계 전문가로 구성된 최세훈(73회. 공인회계사), 안정효(82회. 공인회계사) 감사 부위원장은 김태강(56회) 사무총장과 정영금 실장에게 요청한 감사 자료 하나하나를 면밀하게 분석하며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기금의 입출금 내용과 집행 과정, 그리고 결산에 대한 점검을 토대로 추진 업무 전반을 핀셋처럼 섬세하게 감사했다.
김태강 사무총장은 임창선 추진위원장을 대신해 “추진위원께서 내주신 고귀한 기금의 사용처를 분명히 해주고 의문 사항을 반드시 해소하여 투명한 감사를 요청한다”라고 주문한 뜻을 전달했다.
박경준 감사 부위원장은 “그동안 기금을 투명하게 사용하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줘서 오히려 감사하다”라고 말했으며 최세훈 감사 부위원장 역시 “감사를 받느라 수고했다”며 “모든 큰 지적 사항이 없어서 다행이다”라며 안도의 숨을 쉬었다. 막내 안정효 감사 부위원장의 사전 검토가 빛을 발했다. 안 부위원장은 “제가 정기 감사에 참여한 지 3차례인데 그동안 개선 사항이 보완되고 열심히 기념사업을 하신 흔적이 고스란히 남는다. 유종의 미를 다해 본인도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감사 내용과 보고서는 이달 25일(토) 100주년 추진위원회 정기회의에서 감사위원장(이민찬. 45회)이 보고할 예정이며 또한 마지막 100주년 소식지에 게재된다. 기금을 낸 추진위원에게 ‘춘천고 100년사’에 동봉하여 우편물로 발송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