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바람이 제법 불어서 춥다 했는데..
뉴스에서 오늘이 더 춥다하니..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감기가 독해요 ㅠ-ㅠ
제가 감기 한번 걸려서 한달을 넘게 고생했던지라 ㅠ-ㅠ
정말 감기 걸리는게 제일 무섭더라구요.
오늘은 좀 늦었지만 버섯 들깨 떡국이랍니다.
고소한 맛이 완전 굿~
고기육수 내는게 아니라서..칼로리 걱정도 살포시 내려놓고...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설도 지났는데 왠 떡국이냐구용?
혹시 다들 떡국떡 받아오지 않으셨나요? ㅎㅎ 저도 떡국떡 한아름 받아와서..
이렇게 떡국도 해먹고 구워도 먹는 중이랍니다.
그래서 맛있는 버섯 들깨 떡국 알려드리고 싶어서용^^
-버섯 들깨 떡국 요리법-
떡국떡 두줌반, 느타리버섯 반팩, 들깨가루 5큰술, 국간장 1큰술, 소금 적당량, 멸치다시마육수
떡국떡은 찬물에 담가서 전분기를 빼주세요.
이렇게 찬물에 불렸다가 사용하면 바닥에 눌러붙지 않고~
말랑말랑 잘 익는답니다.
느타리버섯은 반팩만 사용했어요.
반팩은 다른 곳에 사용해야 해서리^^;;
손으로 살살 이물질 제거하고..
좀 더러운 부분들은 흐르는 물에 아주 재빠르게 살짝 씻어주세요.
버섯이 수용성 비타민이라 물에 닿으면 비타민이 없어진다지만..
그래도 더러운 부분은 씻어내야죠 ㅠ-ㅠ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등 온갖 버섯 종류는 다 됩니다.
모듬 버섯팩을 넣어도 됩니다 >ㅁ<
멸치다시마육수에 들깨가루 5큰술정도 넣고~
국간장과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춰줍니다.
다만..이때 간간해도..
버섯과 떡국떡이 들어가면 약간 간이 싱거워진답니다.
마지막에 간을 한번 더 보아주세용~
사진처럼 보이는 하얀 부분은 걷어내주면 국물이 좀더 깔끔해져용~
국물이 끓어오르면 버섯을 넣고~
바글바글 끓이기~
버섯이 익어갈때즈음..(의외로 버섯이 금방 익어요^^)
불렸던 떡국떡 넣고~
떡국떡이 익을 정도로 끓이면 완성~~~
따로 고기육수 내서..고기 찢고 할 일이 없어서..
아주 편하고 좋답니당.
들깨가 들어가서 향부터가..
아주 그냥 고소해용~
정말 너무 고소한 먹을수록 땡기는~
버섯 들깨 떡국이에요.
고기육수로 낸 것은 아무래도 기름기를 제거한다해도..기름기가 둥둥 떠있는데..
요건 정말 국물맛이 깔끔해요.
특히나 쫄깃한 버섯이 너무 맛있답니다.
떡만둣국, 고기떡국등을 푸짐하게 즐기셨다면~
싸온 떡국떡으로 요런 깔끔하고 개운한 맛의 버섯 들깨 떡국도 추천이에요.
맵게 드실 분들은 청양고추 약간 넣어주세요^^
어제 아이가 받아온 새뱃돈을 같이 은행가서 통장에 넣어주고 오니~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ㅎㅎ 얼른 많이 모아서 부자되야겠다고 혼자 결심모드~
역시...경제교육은 일찍부터 시켜줘야 좋은거 같아요^^
다들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