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쓸 때 "줄바꾸기" 자주 해주세요. 줄 바꾸기 안하면 한 줄로 길게 늘어져서 읽기가 어렵습니다~]
1.닉네임: 프리오 이름(가명): 프리오
2.성별: 남 나이: 54세 직업: 건축설계
3.자신에게 말더듬/말막힘 증상이 나타난 "최초 시기"는?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기억합니다
4.교정을 받기 전, 자신의 말더듬/말막힘의 "중증 정도"는?
(자세히 써주세요~):
평소 아는사람들과의 대화시는 첫글자의 말막힘이 많았고 대화를 이어갈때는
말더듬현상이 자주 나곤 했습니다.
특히 여러사람들 앞에서 말을 할때 말막힘이 심했는데 해야할 말을 못하고
잘나오는 말만 하고 마친적도 많았습니다.
말더듬/말막힘 정도는 심한편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말더듬/말막힘이 있는 사람은 중증 정도는 큰 의미가 없고
정상이냐 아니냐 이것만 있는것 같습니다.
5.교정을 받기 전, 평소 말더듬이나 말막힘이 생길 때 "2차증상"이 나타났었는가,
또한 나타났었다면 2차증상은 신체의 어느부위에 어떤 증상으로 나타났었는가?
(Tip: "2차증상"이란? 말더듬이나 말막힘 등이 발현할 때, 손바닥을 두들김/ 발이나 발가락을
조금씩 움직임 /얼굴을 찡그림/ 입을 씰룩거림/... 등의 행위가 수반되는 경우를 말함!)
2차 증상은 나타났습니다.
학창시설에는 발을 이용하여 말을 할려고 했고
사회생활 할때에는 손을 올리거나 얼굴을 찡그리는 현상이 나타나곤 했습니다.
6.교정을 받기 전, 평소 대화할 때 자신의 "발음상태"는 어떠했는가, 혹, 타인으로부터 지적을 당한적이 있었는가?
발음은 많이 안좋았습니다.
제차 묻는 경우가 많았으니까요
7.교정을 받기 전, 지난날 말더듬이로써 살아온 삶의 여정.
(자세히 써주세요~):
하고싶은 말을 제대로 못한다는것
경험하지 못한 분들은 그 사람의 심정을 모르실 겁니다.
학창시설 말더듬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의기소침해져 선생님,
친하지 않은 사람들을 피하게 되고
그렇에 소극적으로 변해 남들앞에서 당당하게 자기 주장한번 못 펼쳐보고.......
나이 들면서 말더듬은 더욱 익숙해져 조용하고 편한자리만 찾다보니
지인들은 멀어지고 가족만 남을 것 같은 불안감이 밀려오네요.
8.자신의 말더듬이나 말막힘 때문에 직업을 선택할 때 문제가 되었던 적이 있었는가?
네 있었습니다.
9.완치하기까지의 과정을 다음을 보고 기록합니다.
●혹, 과거에 언어치료소/스피치학원... 등에서 교정을 받은적이 있는가?
없습니다.
●교정을 받은적이 있다면 몇 군데 다녀봤는가?
●교정을 받은적이 있다면 효과는 있었는가?
●휴(Hugh)에게 정기교정을 받았는가?
●정기교정 시작 후, "교정 횟수 몇 회" 만에 완치됐나?
19회차
● 대략 "일주일에 며칠"간 훈련했는가(휴복식호흡/ 휴호흡/ 휴발성/ 휴대화법/ 휴암시/ 심리치료/ 행위치료 훈련 포함)?
7일간
●대략 "하루에 몇 시간" 훈련했는가?
1시간 정도
10.완치 후, "대면대화 및 전화대화 시", 자신의 말더듬/말막힘/호흡/발음/... 등의 상태는 어떠한가?
(자세히 써주세요~ 'Ex: 가족/ 친구/ 타인 등과 대화할 때...') 등.
▷"대면대화 시" 말더듬/말막힘/호흡/발음/... 등의 상태는?
완치 후 회의, 가족간의 대화를 자주 했었는데 예전과 다르게 주고 받는 대화는 물론
길게 말을 이어갈때도 막힘이 없었습니다.
복식호흡을 하면서 말을 하니 목소리에 힘도 있고 우렁차게 들렸으면
발음도 예전보다 확실히 좋아진걸 느겼습니다/
▷"전화대화 시" 말더듬/말막힘/호흡/발음/... 등의 상태는?
예전에는 전화받을때 첫마디가 막혀서 더듬거린적도 많았으면
막힐까봐 할말만 하고 끊곤 했었는데 지금은 느긋하게 전화 받고 대화도 여유있게 합니다.
▷완치 후, 현재 자신의 "심리상태"는 어떠한가?
(자세히 써주세요~):
언제나 말을 더듬지 않을까 막히지 않을까
무슨 말을 하면 더듬지 않고 대화를 끝낼 수 있을까......
완치 후 지금은 걱정을 않는게 신기합니다.
말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인지 불안한 심리상태는 없어졌습니다.
▷완치 후, 현재 자신의 "성격"은 적극적이고 외향적으로 변했는가?
(자세히 써주세요~):
예전과 반대의 성격으로 변한건 아니지만 확연히 달라졌다는건 느낌니디.
▷혹, 완치되기 이전의 자신의 성격으로 돌아가고 싶은가?
아니오
11.정확한 방법/ 정확한 훈련/ 정확한 교정, 등이 "완치의 지름길" 이었음을 확신하는가?
네
12.정기교정을 받지 않고 완치될 때까지 집에서 혼자 훈련을 하는 것, 그리고 정기교정을 받는 것, 이 둘의 차이점이 있는가?
막연하게 훈련만 하실건가요?
예측가능한 시간이지 않을까 합니다.
13.휴(Hugh) 또는 회원님들께 권고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읽는 분들을 위해 자세히 써주세요~):
무슨 일을 하던 말더듬부터 고쳐라.
심리치료책에서 본 기억이 남니다.
말더듬 말막힘은 조금 이라는게 없는것 같습니다.
많이 막힐때 조금도 안막힐 때도 있죠.
하루 하루 그렇게 저렇게 50이 넘었네요.
회원님들 하루 빨리 말부터 고치십시오.
과거의 하고싶어 했던 일도 할 수 있고
앞으로 하고 싶은일은 더 즐겁게 할 수 있고
무엇보다 하고 싶은일은 더 생길겁니다.
저는 벌써 생겼습니다.
휴선생님과 몇개월을 같이 훈련해보시기를 권고합니다.
정기교정시 저의 훈련생태며 심리상태 등 말더듬/말막힘에 대해서
모르시는게 없다는걸 느끼게 됩니다.
휴선생님 감사합니다.
첫댓글 아름답습니다.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치료를 망설이는데 님의 수기가 도움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