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은 온전히 하나님을 경외하는 인물로, 흠 잡을 데 없는 의인입니다. 하나님도 그를 칭찬하시지만, 사탄은 그의 경건이 하나님이 주시는 복 때문이라고 비하합니다.
12절 온전히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온 욥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는 일을 허용하신 것처럼, 때때로 죄 없고 경건한 사람에게도 고난을 주십니다. 이는 잘못을 고치기 위한 징벌과 다릅니다. 하나님을 잘 믿으면 복 받고, 죄를 지으면 벌 받는다는 단순하고 단편적인 이해를 넘어, 하나님 자체를 알아가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수업입니다. 까닭 모를 고통이 까닭 없이 (9절)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랑하는 데까지 이르는 신비의 과정입니다.
12b절 사탄에게 욥의 모든 소유를 맡기면서도 그의 몸에는 손대지 못하게 하신 것처럼, 우리 고난을 통제하십니다. 우리에게 닥치는 고통의 시간이 우리에게 해가 되지 않고 공부와 훈련이 되도록 조절하십니다.
1-5절 하나님을 경외하는 욥이 하나님의 복을 누리며 평화롭게 살았다가 욥기의 시작입니다. 신실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에서 결말에 어울릴 법한 장면이 앞으로 이어질 기나긴 이야기의 도입부 를 구성합니다. 이는 하나님 백성의 삶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복을 누리는 것만으로 단순화될 수 없음을 알려줍니다. 우리 삶에는 쉬이 닿지 못할 신비와 이해하지 못할 모호함이 있습니다. 그 속에서 때로는 혼란을 느끼고 때로는 탄식하지만, 그 과정의 모호함을 통해 우리는 더 깊어지고 넓어집니다. 이처럼 욥기는 수학 공식 같은 한두 법칙으로 설명되지 않는 인생과 신앙의 깊이를 보여줍니다.
6-11절 사탄은 하나님을 향한 우리 믿음과 사랑을 앝잡아봅니다. 하나님이 복을 주시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체하겠지만, 복이 사라지면 하나님에게 등 돌릴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을 사랑할 사람은 없다고 단정합니다. 만약 우리가 뭔가를 얻기 때문에 혹은 얻어내기 위해 하나님을 예배하거나, 가난과 고난 때문에 하나님을 등진다면, 우리는 고작 사탄의 이해 안에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사탄은 결코 이해하지 못할, 하나님을 향한 흔들리지 않는 신뢰와 사랑이 내게 있는지 돌아봅시다. (매일성경, 2023.11/12, p.28-29, 욥의 경건과 복, 욥기 1:1-12에서 인용).
① 욥은 온전히 하나님을 경외하는 인물로, 흠 잡을 데 없는 의인입니다. 하나님도 그를 칭찬하시지만, 사탄은 그의 경건이 하나님이 주시는 복 때문이라고 비하합니다. 온전히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온 욥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는 일을 허용하신 것처럼, 때때로 죄 없고 경건한 사람에게도 고난을 주십니다. 이는 잘못을 고치기 위한 징벌과 다릅니다. 하나님을 잘 믿으면 복 받고, 죄를 지으면 벌 받는다는 단순하고 단편적인 이해를 넘어, 하나님 자체를 알아가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수업입니다. 까닭 모를 고통이 까닭 없이 (9절)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랑하는 데까지 이르는 신비의 과정입니다.
② 사탄에게 욥의 모든 소유를 맡기면서도 그의 몸에는 손대지 못하게 하신 것처럼, 우리 고난을 통제하십니다. 우리에게 닥치는 고통의 시간이 우리에게 해가 되지 않고 공부와 훈련이 되도록 조절하십니다.
③ 하나님을 경외하는 욥이 하나님의 복을 누리며 평화롭게 살았다가 욥기의 시작입니다. 신실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에서 결말에 어울릴 법한 장면이 앞으로 이어질 기나긴 이야기의 도입부 를 구성합니다. 이는 하나님 백성의 삶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복을 누리는 것만으로 단순화될 수 없음을 알려줍니다. 우리 삶에는 쉬이 닿지 못할 신비와 이해하지 못할 모호함이 있습니다. 그 속에서 때로는 혼란을 느끼고 때로는 탄식하지만, 그 과정의 모호함을 통해 우리는 더 깊어지고 넓어집니다. 이처럼 욥기는 수학 공식 같은 한두 법칙으로 설명되지 않는 인생과 신앙의 깊이를 보여줍니다.
④ 사탄은 하나님을 향한 우리 믿음과 사랑을 앝잡아봅니다. 하나님이 복을 주시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체하겠지만, 복이 사라지면 하나님에게 등 돌릴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을 사랑할 사람은 없다고 단정합니다. 만약 우리가 뭔가를 얻기 때문에 혹은 얻어내기 위해 하나님을 예배하거나, 가난과 고난 때문에 하나님을 등진다면, 우리는 고작 사탄의 이해 안에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사탄은 결코 이해하지 못할, 하나님을 향한 흔들리지 않는 신뢰와 사랑이 내게 있는지 돌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