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바꾸는 힘은 보통사람에게 있다>
강연자: 김영수
강의제목: 세상을 바꾸는 인재
https://youtu.be/_c70SGYjSbk
흔히 학식과 능력, 재주가 뛰어난 사람을 인재라고 한다. ‘세상을 바꾸는 인재 이야기(김영수 한국사마천학회장)’를 들으면 우리가 익히 아는 ‘삼고초려’ 말고 ‘오청이윤(五請伊尹)’이라는 말이 나온다. 이윤이라는 인재를 다섯 번이나 청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말이다. 이렇듯 인류 역사를 살펴보면 나라를 강하게 키우고 싶은 왕들은 이러한 인재를 발탁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우리 역사에서 기억나는 인재로는 누가 있을까? 우리 역사에는 수많은 인재가 있고 인재를 보는 관점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필자는 조선의 과학기술자 장영실을 언급하고 싶다. 당시 지배계층의 반대를 무릅쓰고 세종 임금이 과감히 발탁한 인재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 역사를 보면 인재인 줄 알았는데 나라를 망친 사람들도 있다. 대표적인 사람으로 일제에 나라를 팔아먹은 이완용이 있고, 최근에는 서울대와 검사 출신의 똑똑한 사람으로 사람들의 기대를 받았지만 이른바 최순실 사건을 방치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나라의 인재에는 서울대 출신이 많지만, 우리나라를 망친 사람들도 서울대 출신이 많다. 그래서 사람들은 서울대를 두고 ‘필요악’ 같은 존재라고도 한다. 똑똑하기만 해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일꾼은 아니라는 말이다.
대체로 우리 국민은 지역의 시장이나 국회의원을 뽑을 때 학벌이 좋은 사람을 선호한다. 그러나 이제는 인재를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이 조금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평생을 노동자나 농민으로 일한 사람이나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일한 사람 중에서도 똑똑한 사람은 많고 우리가 본받고 싶은 삶을 살아온 분이 많기 때문이다.
사마천은 나라의 흥망성쇠가 인재에 달려있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국가는 물론이고 중소기업체까지 너도나도 인재를 모셔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사마천은 ‘역사를 바꾸는 힘은 수많은 보통 사람에게 있다.’라는 말씀도 하셨다, 인재를 너무 먼 곳에서만 찾으려고 하지 말고 내가, 우리가, 보통 사람이 모두 인재가 되어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어가자는 것이다. (1028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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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지: 인류 역사에서 나라를 강하게 키우고 싶은 왕들은 뛰어난 인재를 발탁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데 우리 역사를 보면 똑똑해서 뛰어난 인재가 되어줄 것으로 생각했지만 나라를 망친 이완용, 우병우 같은 사람이 있다. 그리고 많은 서울대 출신 사람들이 있다. 이제는 인재를 보는 관점을 바꿔서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우대하고, 보통 사람이 인재가 되어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어갔으면 좋겠다.>
첫댓글 나라를 이끌어갈 인재를 뽑을 때 학벌을 위주로 뽑기 보다 그 사람의 능력을 보고 뽑아야 한다는 너의 글에 공감해. 이번에 서울대에서 청소부 갑질 사건이 있었던 것처럼 학벌만으로 사람의 인성까지 판단하는 것은 잘못된 것 같아. 네가 글에서 썼던 최순실, 우병우 같은 사건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우라니라도 앞으로 인재를 뽑을 때 학벌말고 다른 기준을 찾으면 좋겠어!
나도 인재를 보는 관점을 바꿔서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우대하고, 보통 사람이 인재가 되어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어가면 좋겠어
너의 말대로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똑똑한 사람들이 인재가 되고, 되어야 된다고 생각할 지도 몰라. 하지만 사람들이 너의 글을 읽고 다시 한번 생각의 전환을 달리 하여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 아주 좋은 글이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