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남산면 강촌 구곡폭포
2016.8.4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에 깊숙히 자리한 구곡폭포를 다녀왔다.
아홉굽이를 돌아 들어가 있는 폭포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대로 봉화산 기슭에 깊이 숨어있는 구곡폭포,
그래서 더한층 신비롭고 시원한 아름다운 폭포로 아는 사람만이 찾아오는 비경의 폭포였다.
50미터 높이의 반석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주변의 기암괴석과 잘 어울리는 폭포로 여름에는 시원한
물을 선사하고 겨울에는 빙벽으로 변해 암벽등반가들에게 기쁨을 주는 폭포로 유명한데
일명 깔딱고개라고 불리우는 입구 오른쪽의 재를 넘어가면 자연부락인 문배마을이 나타나는데
이곳은 6.25동란때도 전쟁을 모르고 살았을 정도로 오지마을로 산채비빔밥과 토속주가 유명하다 한다.
주차장에서 폭포까지 1㎞를 시원한 수목이 우거진 길을 걸어 들어가면 1백 미터 정도의 테크계단을 오르게 되는데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높이 50여 미터의 물줄기와 바위를 감상한 다음에는 수량이 풍부한 계곡 이곳 저곳에서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힌 다음 천천히 돌아오는데 올 여름 더위는 다 사라진 듯 했다.
산 좋아하는 사람은 해발 526 미터의 봉화산과 해발 530 미터의 검봉산 등산을 겸한다면
등산도 하고 피서도 하고 관광도 하게되는 아주 멋진 하루 일정이 되지 않을까 싶다.
주차장 근처
입구. 매표소
성인 기준 1600원의 관람료를 받고 있다.
구곡정
구곡폭포를 보기 위해 올라가는 계단
50미터 높이의 구곡폭포
첫댓글 우와~~ 사진만 봐도 계곡물이 너무 시원해요~~ 사진 잘봤습니다.
엄마 정말 예쁘지? 계곡물도 시원하고 폭포도 웅장하고, 엄마도 멋있고
어쨋던 참 즐거운 하루였다. 모르고 왔었는데 기대이상이었다..
성진이도 여름류가 멋있게 보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