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 복종하다 (to subject) : 휘포타소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엡5:24)
'복종하다'로 번역된
헬라어 단어 '휘포타소'는
'아래에 정돈하다, 하위에 두다,
경시하다, 복종시키다,
따르다, 통제에 따르다,
충고하다, 순종하다, 복종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단어는
'곁에, 의해서, 아래에'라는 뜻의
전치사 '휘포'와
'정돈하다, 배치하다,
차례차례 놓다, 배열하다,
장소를 정하다, 지정하다'라는 뜻의
'타소'의 합성어에서
파생되었다는 점에서
'지정된 것 아래 거하다,
질서 있게 배열된 것 아래 놓다,
질서를 지키다'라는 의미를
전제로 한
'복종하다, 순종하다'라는
뜻을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휘포타소)
하더이다"(눅10:1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휘포타소)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롬8:7).
"예언하는 자들의 영은
예언하는 자들에게
제재(휘포타소)를 받나니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시요"(고전14:32,33).
"만물을
그의 발아래에
두셨다(휘포타소) 하셨으니
만물을
아래에 둔다(휘포타소)
말씀하실 때에
만물을
그의 아래에 두신(휘포타소) 이가
그 중에 들지 아니한 것이
분명하도다"(고전15:27)는
말씀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휘포타소'는
원래의 처음 자리를 알고
그 자리로 돌아가라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씨가 없어 반드시
씨가 있어야 할 존재인
'네케바'는
자기에게 생명이 없음을 알고
씨를 가진 '자칼'을 만나
생명을 가진 존재가 되는 것이
성경이 말하는 구원의 여정이다.
물론 그 구원의 여정은
하나님의 창세전 언약(엡1:5)에 따라
하나님의 열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선악과를 먹고
선악의 주체가 되어버린 인간은
하나님처럼 되어
스스로 생명 있는 자로
행세하게 되었다.
성경은 그것을
죄(하마르타아)라고
말하고 있으며,
진정한 생명으로서의
짝이 되는
'자칼'을 만나지 못하고
생명이 없는 엉뚱한 것을
신랑으로 알고 살아가는 자를
죄인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아내(네케바)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자칼)에게
복종할지니라'(엡5:24)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가
그리스도에게
'복종한다'(휘포타소)라는 말은
"나는 생명이 없는 자입니다.
예수님 만이
생명이십니다"(요14:6)라고
나의 처음 자리를 고백하고
나를 섬기려 이 땅에 오신
참된 신랑 되시는 예수님(마20:28)을
믿음으로 영접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내 말을 죽이고
그리스도의 영, 진리의 말씀을
마음으로 품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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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약성경 원문풀이
73. 복종하다 (to subject) : 휘포타소
참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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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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