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로서 남자 100M, 200M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우사인 볼트(25, 자메이카)와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무려 27번이나 세계신기록을 갱신했던 엘레나 이신바예바(29, 러시아) 그리고
남자 110M 허들의 류샹(28, 중국)이 다시 세계신기록을 달성하는 경기모습을
지켜보는 것인데 여자 높이뛰기의 블랑카 블라시치(28, 크로아티아)도 최근
자신의 기록 208Cm를 뛰어넘어 1987년 스테프카 코스타디노바(불가리아)의
세계신기록 209Cm를 24년 만에 깰 수 있을지 여부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선수로는 마라톤의 정진혁(21, 건국대, 최고기록; 2시간 9분 28초)과
경보 20Km의 김현섭(26, 삼성전자), 남자 세단뛰기의 김덕현(26, 광주시청),
남자 투창의 정상진(27, 용인시청)이 가장 근접한 메달리스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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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계기록보유자이며 마라톤 황제라고 일컫는 하일레 게브르 셀라시에
(38, 에티오피아, 2시간 3분 59초)와 비공인 세계기록보유자 제프리 무타이
(30, 케냐, 보스톤 마라톤에서 2시간 3분 02초를 기록)가 불참한 가운데
유독 승부근성이 강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더 좋은 기록을 냈던 정진혁은
이번 대회의 레이스환경이 최악일 가능성이 높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자 마라톤경기가 열릴 9월 4일은 지난 10년간 대구의 평균기온이 32도를
웃돌고 경기가 출발하는 오전 9시부터 28- 29도를 오락가락하며 습도 60%,
지면온도 35도를 상회하여 억수로 고온다습할 것이므로 마라톤 하기에는
위험한 수준인데다 코스 또한 무진장 평탄하고도 단조로워 레이스 초반에
자연히 오버페이스하는 선수가 많아서 중도 포기자가 속출할 것이라 하며
마라톤이 멘털게임인 점을 감안 정진혁의 필승전략은 좀 간단하다고 한다.
2위그룹에서 눈치를 보다가 대거 탈락하는 30Km 지점에서 승부를 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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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윤회 공책
다 함께 ! 대구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장으로 !!!
도명(濤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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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8
11.08.22 18:34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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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으로 화려한 광경입니다. 빨리 가고프네요. 히히.
지역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준비과정에서 힘든일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중앙 집권이 극에 달한 대한민국의 대구에서
세계대회가 열립니다. 이제 관중으로 참석하여 열광하는 것으로 대구 시민의 자존을 지키는 일이라 여겨 집니다.
사진만 봐서는 대구에서 성대히 잘 치룬것 같아요. 다가올 대회 성공을 위해 대구 시민으로서 열정을 한줌씩 더 보태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