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방송 CBS의 돈세탁'.. 충격
'돈세탁하려면 교회를 이용하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비과세 대상인 종교기관이 비자금 창구로 이용되는 일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만약, 이 대열에 종교인이나 종교단체가 오른다면 정말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최근, 기독교방송 CBS가 돈세탁 대열에 올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 전남 CBS와 지자체가 후원하고 지역 기독연합단체가 주최한 2011년 부활절 연합예배 & 청소년 문화축제 포스터
'2011 부활절 연합예배 및 청소년 문화축제'
- 전남 CBS와 지역 기독교총연합회의 '수상한 거래' -
1. 기획사 대표 만나 가짜 영수증 작성 요구
"행사 예산 5200만원에서 1700만원을 남겨야 한다"
- 행사에 앞서 CBS A국장은 기획사 대표를 만나 노골적으로 돈세탁에 필요한 가짜 영수증 작성 등을 요구했습니다.
2. 구체적인 돈세탁 항목과 금액
"가라(가짜)로 쓰는 거는 지금 50만원은 100만원으로 하고, 현수막은 210만원인데 550만원으로 하고... 5곳에서 1700만원을 만들라"
- 돈세탁 항목과 금액을 구체적으로 짚어주기도 했습니다.
3. 상부 지시에 의한 움직임 암시
"CBS 명을 받아서 내가 지금 일을 해야 된다"
- CBS A국장은 돈세탁과 관련해 상부 지시에 의해 움직이고 있음도 암시했습니다.
4. 여러 인맥을 통해 돈세탁 진행
"행사장은 B사장한테 싹 맡겼다. 혹시 몰라서 삼백을 넉넉히 잡아 놓은 거다. B사장님한테도 친하니까 보안이 될 사람한테는 이걸 좀 돌려주라고 (부탁한) 그런 부분"
- 여러 인맥을 통해 돈세탁을 진행했음을 시사했습니다.
5. 오래 전부터 진행돼 왔음을 암시
"전에 퇴직한 세무 공무원은 시원하게 잘 맞췄다. 그런데 작년에는 일반사업자가 처음 하다 보니 골머리가 아파서 이걸 우리한테(맡겼다)"
- CBS A국장은 자신이 돈세탁에 나선 이유에 대해 유사한 돈세탁이 이미 오래 전부터 진행돼 왔음을 암시했습니다.

'종교인 과세',
근 10년간 찬반이 나뉘며 불거져 온 문제입니다.
여러분은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또다시 의견이 갈리겠지만, 이것 하나는 인정해야하지 싶습니다.
최근 몇몇 종교인들이 횡령·배임 등의 비도덕적인 문제를 일으켜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종교인 과세가 화두로 떠오른 이유는 이처럼 부패한 종교인의 모습 때문이 아닐까요?
결정적으로, 2011년 기독문화축제 당시 돈세탁에 관여한 '기독교방송 CBS'가 이를 대변해주고 있는 듯 합니다.
전남 CBS 배임·횡령 정황 녹음파일 일부 내용 바로듣기
☞ https://youtu.be/gBpWLOHegto
첫댓글 이렇게 비리가 이뤄지고 있는것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많은사람들이 사실에 근거하지않고 무조건 CBS라 하니까 맹신해 버리는 상황도 너무 안타깝습니다.
어서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와우 국민의 혈세나 헌금까지도 이렇게 탈세를 하다니...
그러면서 어떻게 커피한잔값으로 후원을 해달라고 말할 수 있는지....
기독교방송 CBS은 자신들의 행동으로 그들의 이름이 날로날로 더럽혀지고 있네요~ 참....
씁쓸한 교회의 이면이네요.
돈세탁 하기 가장 좋은 곳이 종교기관이란 말이 돌고 있긴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