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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의 순항
이번 주말 프리메라 리그의 모든 관심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대결에 쏠려있지만 발렌시아 또한 이번 주말에 승리를 거둔다면 리그의 정상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가 된다. 한편 발렌시아는 주중 챔피언스 리그에서 인터밀란을 꺾는 기쁨을 누렸으나 난투극으로 마냥 기뻐할 수는 없는 입장이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무승부를 기록했기 때문에 발렌시아의 키케 플로레스 감독은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다. 발렌시아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첼시와 맞붙게 되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겠지만 오사수나를 꺾고 리그에서 여유를 가질 수 있다면 이는 호랑이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라고 할 수 있다.
유럽 대회 병행의 어려움
유럽 대회와 국내 대회를 병행하는 것은 어느 팀에게나 힘든 일이다. 오사수나는 지난 시즌에 모든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리그 4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들은 이번 시즌에 UEFA컵과 리그를 병행하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오사수나는 최근 3연패를 기록하며 리그에서 하위로 처졌지만 강등의 위험까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아틀레틱 빌바오 같은 팀들이 약진한다면 오사수나도 강등의 압박에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오사수나와는 달리 발렌시아는 힘든 스케줄에 잘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그들은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를 끝내면서부터 리그에서 불안정한 성적을 기록하는 기현상을 보였다.
게다가 이번 주말 경기는 두 팀 모두 유럽 대회를 치른 후 피로를 안고 임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예상은 더욱 쉽지 않다.
부상 징크스
발렌시아의 부상 상황은 시즌 초만큼 나쁘지는 않다. 그러나 루벤 바라하가 이번 시즌 안으로 복귀가 힘들다는 소식은 키케 감독에게 고민을 더해주었다. 바라하가 없을 경우 발렌시아의 중원은 창의성이 부족해 보이기 때문에 우고 비아나가 그의 공백을 최대한 메워주어야 하는 상황이다.
키케 감독은 아마 이번 경기를 더욱 조심스럽게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발렌시아는 비센테와 다비드 실바가 빠지며 공격 자원 또한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오사수나도 델포르테와 바우도가 부상으로 빠지며 최근 경기에서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팀 뉴스
오사수나
사보 밀로세비치 감독은 델포르테와 발도라는 창의적인 선수들을 잃은 상황이지만 솔다도가 복귀하여 웨보와 함께 공격진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발렌시아
주중에 힘든 경기를 치른 발렌시아는 호아킨과 델 오르노가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팀에서 가장 창의적인 선수라고 할 수 있는 비센테와 실바가 결장하는 어려움을 안고 있기도 하다. 중원에서는 비아나가 바라하를 대체해왔지만 알벨다의 복귀로 인해 알비올과 알벨다가 중원을 구성하고 비아나는 측면 공격수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첫댓글 아시에르의 발렌시아 데뷰전이 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