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태(胎)
▲ 성격
일주(日柱)나 월주(月柱)에 태성이 있는 사람은 거의가 여성적이며 근면, 노력성이 결핍되기 쉽다. 교제는 썩 잘하며 특히 화술이 오묘한데 실행력이 따르지 못한다. 그러므로 한 번쯤은 사람들한테 신뢰를 얻어도 그 신뢰를 오랫동안 붙들어 매어놓기는 어렵다. 성격은 워낙 유화, 온후하므로 폭력을 극단적으로 싫어하고 품위있게 처신하려는 경향이 있다.
결점이라면 강한 신념과 관용스런 도량이 모자란다는 점이라 할 수 있다. 대인관계는 아무하고나 가볍게 잘 사귀는 편이나 연애나 결혼 상대를 선택할 때만은 극단적으로 까다롭다. 결국은 개성적인 용모나 성격을 지닌 사람에게 마음이 끌린다. 그러므로 애시당초 잘 맞는 상대라고 여겨져서 주위에서 결혼을 권해도 별로 마음에 안 들어하다가 막상 본인이 선택한 사람은 주위에서 엉뚱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인 경우가 있다.
남의 부탁이나 청을 쉽게 수락하고 실행이 지연되거나 실행하지 못하거나 해서 신용을 잃기도 한다. 또 새로운 것, 신기한 것에 호기심이 많고 좋아한다.
▲ 위치
- 생년(生年)에 있으면 노후에 친지나 친족에 연계된 일로 경사가 있다.
- 생월(生月)에 있으면 중년에 직업전환이 되고 다년간 지켜오던 방침을 혁신하게 된다.
- 생일(生日)에 있으면 유소시절에 허약해도 중년부터 건강해지며 부모연은 박하고 형제간도 불화하다. 직업도 여러 차례 바뀌나 만년은 안정된다.
본디 쇠(衰)가 극하여 생기가 발신하는 희망의 운성이며 적극성은 모자라나 아침해를 잉태한 동쪽 하늘의 구름과 같아서 명랑성을 지닌다. 가끔 타인을 매도하는 수가 있으나 마음씨는 우아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기획을 수립해간다. 그것은 모두 후손과 자녀를 위한 백년대계인 것이다. 단, 처연(妻緣)이 두세번씩 변하는 수가 있다.
- 생시(生時)에 있으면 그 자식이 가업을 계승치 않는 경향이 있다.
- 사주에 태가 삼위(三位)나 있으면 평생 동안 정신이 맑지 못하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