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8천 보, 돈 된다
가입자 194만 명 돌파포인트로 쇼핑·식사 가능
사진 출처 = ‘뉴스 1’
“걷기만 했는데 43만 원을 벌었다?”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 중인 서울시 ‘손목닥터 9988’ 사업이 5년 차에 접어들면서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해당 서비스 가입자가 194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서울 시민 5명 중 1명이 이용 중인 셈이다. 특히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손목닥터 9988’은 시민들의 건강생활 습관 형성을 목적으로 도입된 사업으로,
일정 걸음 수를 달성하면 포인트가 지급되는 방식이다.
하루 8,000보 이상(70세 이상 5,000보) 걸으면 200포인트가 적립되며, 적립된 포인트는
서울페이로 전환해 병원, 편의점, 음식점 등 약 25만 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걸어 포인트를 받은 시민은 1,186명에 달했다.
가장 많은 포인트를 적립한 시민은 43만 2,780포인트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출처 = ‘뉴스 1’
사업 초기에는 서울시가 예산을 활용해 스마트밴드를 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했으나,
점차 민관 협력을 확대하면서 사업의 질과 규모가 더욱 성장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손목닥터 포인트로 ‘갤럭시 핏3’를 할인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5천 포인트 이상 보유한 손목닥터 회원이라면 갤럭시 핏3를 5만 5천 포인트에 구매할 수 있으며,
배송비도 무료다. 보유 포인트가 부족한 경우 서울페이 상품권을 활용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5만 대씩, 총 10만 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진 출처 = ‘뉴스 1’
서울시는 연령대별 이용 현황도 분석했다.
그 결과, 70대 이상 참여자들이 특히 높은 걸음 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시민들도 꾸준한 걸음 수를 유지하며 건강관리 효과를 체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요일별 걸음 수를 살펴본 결과, 시민들이 가장 많이 걷는 날은 수요일로 확인됐다.
수요일의 1인당 연간 누적 걸음 수는 20만 2,199보로, 가장 적게 걸은 일요일(15만 1,148보)
보다 약 36% 높았다.
사진 출처 = ‘뉴스 1’
적립된 포인트는 시민들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분석 결과, 시민들은 주로 음식점(31.9%), 편의점·마트(22.5%), 약국(8.2%)에서 포인트를 사용했다.
서울시는 이러한 사업의 확장과 함께 취약계층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와 협약을 맺고 향후 3년간 총 20억 원을 지원받아 취약계층의 ‘손목닥터 9988’ 참여를
돕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 기금을 활용해 건강개선 효과 연구, 참여 확산 캠페인, 서비스 고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민관 협력의 일환으로 국내 식품기업 hy와 협력해 ‘기부하는 건강계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10원이 기부금으로 적립되는 구조로, 모인 기부금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건강식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현재까지 누적 이용자는 1,716만 1,060명, 누적 기부금은 1억 2,858만 1,110원에 달한다.
사진 출처 = ‘뉴스 1’
임신부를 위한 지원 사업도 주목할 만하다.
서울시는 생활용품 기업 라이온코리아와 협력해 5년간 총 45억 원 상당의 임신부
위생용품 세트를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세트는 항균 손 세정제, 잇몸 건강용 치약·칫솔
등 4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까지 총 4만 2,656세트가 배포되었다.
서울시 시민건강국 관계자는 “시민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플랫폼 사업에 기업들이 참여하면서
정책의 실효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복리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의 ‘손목닥터 9988’은 단순한 건강관리 서비스가 아닌, 경제적 혜택과 사회적 기여를
동시에 실현하는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스마트워치 활용, 포인트 적립 등의 방식이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첫댓글 나도 깔긴 깔았는데..
자세히 한번 봐야겠네요~^^
저도 작년부터 하고 있어요 작년 열심히 한 직원들은 최대 10만원도 받았는데 전 5만원 식당서 썼어요
올해는 어제까지 아직 이정도~^^
꼼꼼하게 포인트 다 챙겨 받으셔요
저는 받을 일이 없네요 ㅠ
경기도 도 하루200원 주는데 한달30일치 다는 안줘요
한달금액이 어느선 맥심이 있나봐요
한달꺼주면 참 좋겠는데..ㅎ
경기도는 이거 맞죠?
@다니엘 네..
헐~~서울시민만 주네요~~ㅋ
거주지나 회사 주소지가 서울이면 해당됩니다.
저도 진즉에 깔긴 깔았는데
사용을 안하고 있었네요~^^
저는 그 앱을 사용하긴 하는데 많이 안걸어서리 ㅋㅋ
그래도 걷기 앱 중에서 9988앱이 가장 포인트가 높은거 같아요~
서울시민과 서울에 직장이 있는 사람만 해당되는게 경기도민에겐 아쉽죠~
지기님 좋은 정보
건강을 위하여 만보걷기
저도 하고있어요
하루 200 포인트
보너스 주는날은1400 포인트도 주더라고여 ㅎㅎ
주위에 친구 초대
해주고 있어요
현재5만 포인트
43만?
그런 포인트를 어떻게 만들었을까??
1년하면 10만 정도 나오는데..
이제 규정이 많이 바껴서 그 전 같지 않아요~
걸은 당일 포인트화 하지 않으면 날아가요~
서울 서울 서울
안양은 ㅠㅠ
저도 한번해봐야겠어요~~^^
예전보다 포인트가 많이 줄었어요
인천은~
그러니깐 모두들 서울로~
저두 3월부터 시작했는데 15,000원 모았어요. 1년하면 외식은 할 수 있을거라 기대합니다~~
재밋네요~
유용한 정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