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철도에 관해 관심은 많지만 카페 내에서는 거의 눈팅만 하고 지나가는 사람입니다.
평소에 열차를 이용하면서 불편한 점이 많지만 그 중 하나에 대한 문제를 슬며시 꺼내보려 합니다.
현재 부산, 울산, 대구, 경상쪽 열차(경부선 방향) 및 누리로는 서울역에 착발하고 있으며, 호남, 장항선 방향 열차는 용산역에서 착발을 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승객들이 서울역 또는 용산역에 도착하더라도 지하철 등 연계교통수단이 많은 관계로 역 도착 후 이동에 큰 불편함은 없지만, 심야시간, 특히 지하철 운행이 종료되는 대략 24시 이후(1호선(국철구간) 기준)에는 두 역간 연계교통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서울역이야 4호선 바로 연결 가능하고, 지하철이 끊긴 이후에도 심야버스, 광역버스 등이 새벽 2시정도까지 이용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청량리, 구리방향 : 201번(1시 20분정도까지 운영)
천호대로, 하남방향 : 9301번(2시정도까지 운영)
고양, 파주방향 : 1000번, 2000번, M7106번 및 간선버스(2시정도까지 운영)
성남, 용인방향 : 수많은 광역버스들(대략적인 시간은 자세히 모름)
도봉산, 의정부방향 : 150번-108번 또는 1001번 환승(대략 1시정도)
과천, 안양, 의왕방향 : 502번(대략 1시반 정도)
시흥(서울)방향 : 500, 507번(12시 30~40분)
150번과 502번, 시흥방향 버스는 용산역도 지나가서 이용할 수 있지만, 이를 제외한 심야시간대 이를 제외한 여러 방향의 버스가 서울역까지만 운행되어, 24시가 넘은 시간 열차를 타고 용산역에서 내린 후 위의 지역으로 이동시 신용산역-서울역 이동(4호선) 또는 502번과 150번 등을 이용하기 위해 걷는 거리도 서울역과 비교시 상대적으로 길고, 또다시 환승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따릅니다.
만약 502번이나 150번이 끊기면 택시를 타는 수 밖에 없지요.
따라서 대략 24시부터 새벽2시정도에 용산역에 종착하는 열차에 한해서 서울역까지 연장하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심야시간에 서울역에서 호남, 장항선 열차까지 처리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낮에 비해 열차가 적어 가능할 것 같기도 합니다.
동호회원들의 의견은 어떤가요?
첫댓글 성남, 용인 방향 버스들은 대략 0:00쯤이면 꾾깁니다
수지 방향 5500-2 새벽 2시까지 막차 있습니다.
성남, 용인방향은 대략 M4101, M4102, 9401,5500-1,5000,5005,8100,1005-1,5500-2,9001,9003,9300.1150.1500 이렇게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수원(흥덕) 방향은 M5107, 5007입니다.
아 맞다 제가 말한것은 9003번이네요^ ^;;;
좋은 의견이긴 합니다만 야간에는 일단 수색이나 고양 차량기지로 가려는 열차이 서울역에 일시에 많이 몰려 빈 선로가 없을 지경입니다. 그래서 보통 차량기지로 입고가 많이 늦어지는 등 현상이 있지요..
좋은 의견입니다. 경춘선 상봉행 막차도 청량리나 왕십리로 보내면 1호선 환승이 가능한데, (중앙선 막차는 그 전에 떠나서 환승 불가능) 안하고 있지요. 코레일의 유연한 운영이 필요합니다.
선로용량 때문에 연장이 어렵다면 역으로 12시 이후 해당 버스의 운행을 용산역으로 연장하는 방법이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밤 시간대 배차가 길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대체로 심야버스 이용객들의 경우 이러한 배차 시간을 감안해서 탑승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일부 노선의 회차지점을 용산역으로 연장하는 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막차시간대만이라도 회차지점을 연장하는 것은 괜찮은 생각 같은데요.
http://blog.naver.com/ianhan/120102121501 ( By 한우진님 )
실제로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대로까지 나올 필요가 없어서 더욱 괜찮을 것 같습니다.
용산역 철도, 전철 대합실에서 아이파크 주차장 쪽으로 가다보면 평면환승으로 버스베이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는 아이파크 달 주차장으로도 불리더군요. 용산역 들어오는 차량 찍기도 좋은 장소라고 합니다.
12시 넘어서 내리면 전철 못타고 버스를 탈텐데 처음부터 용산에서 타면 어떨까요?
심야시간대에 용산-서울역간 셔틀 열차를 운영하는 것은 어떨까요?
용산-남영 무정차-서울역 지상 승강장만을 반복 운행하는 겁니다.
용산역 회차가 가능한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KTX를 연장하거나, 버스 노선을 연장하는 것보다 가장 손쉬운 방법이 아닐까 싶은데요.
실현성과는 관계없이 아이디어는 확실히 좋다고 봅니다.
이번에 공항철도가 개통하였지만 서울역에서만 출발하므로 용산역에서 시종착하는 장항선, 전라선, 호남선 승객들의 불편도 크다고 여겨집니다. 그렇다고 공항 가는데 무거운 짐을 끌고 수도권전철을 타고 서울역으로 갈 수도 없는 상황이지요. 게다가 용산역은 리무진버스도 서울역에 비하여 훨씬 적습니다. 그러므로 KTX가 인천공항까지 직통 운행을 한다면 호남선이나 전라선을 우선적으로 하고 용산역에서 출발할 경춘선 좌석형 급행 열차가 운행하면 일부는 인천공항까지 직통 운행하여 용산역의 터미널역으로서의 위상을 유지시켜 줄 필요가 있다고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