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우드 극장 뒤편에는 아귀찜집들이 많다. 그중에서 식사 시간만 되면 길게 줄을 서는 집이 하나 있으니, 상호는 아귀찜의 대명사나 다름없는 마산아구찜이다. 줄을 서서 기다려 먹지만 막상 먹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매콤하면서도 부드러운 양념의 비결은 안주인 혼자만 알고 있다고 한다. 강남 지역의 유명 아귀찜 집에 비해서는 양념이 꽤 맵고 재료들이 풍성하다. 매운 맛이 푹 밴 미나리와 콩나물도 맛있고, 졸깃졸깃한 곤약을 듬뿍 넣고 찐 아귀는 입에서 살살 녹는다. 미더덕이 풍부하게 들어간 해물찜도 단골들이 즐겨 찾는 메뉴. (02) 763-7494
*찾아가는 길: 종로2가에서 안국동으로 가는 길, 낙원상가가 끝나는 지점에 있다.
‘아구 찜’ 하면 신사동 골목을 떠올리지만 서울의 원조 아구찜 골목은 낙원동이다. 지금은 10여 집이 남아 있지만 그 중에서도 항상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손님이 많은 집은 단연 ‘마산 아구찜’이다.
이렇게 손님들이 줄지어 서는 것은 25명이 겨우 들어갈 정도로 좁은 공간 탓도 있지만 기다려서라도 먹을 만큼 맛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좁은 식당 안에 서서 기다리다 보면 식사 중인 손님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또 이를 당연히 여기는 종업원들의 무심한 태도가 밉살스러워 매번 “이 번이 마지막”이라고 마음은 먹지만, 그래도 또 찾게 되는 집이다.
아구 찜보다 해물 찜이 더 인기가 높다. 한번 데친 콩나물과 미나리를 각종 해물과 함께 마늘과 고춧가루를 듬뿍 넣고 볶는데, 부드러우면서도 적당히 자극적인 양념이 입에 감친다. 게다가 게, 새우, 낙지, 홍합, 동태 알, 고니, 오징어 알, 미 더덕 등, 푸짐하게 들어가는 해물의 종류는 다 늘어 놓기도 어려울 정도다.
아구 찜의 기본 양념은 같고 해물 대신 아구를 넣어 맛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아구 찜에 쫄깃한 곤약을 넣는 것이 독특하다. 해물 찜과 아구 찜은 모두 양에 따라 3만원, 3만5천원, 4만원. 3명이 먹을 경우 3만원 짜리면 충분하다.
‘맛’을 위해서 라면 ‘불편’ 도 감수할 수 있는 미식가라면 꼭 한번 가볼 만 한 맛이 있는 집. 종로 2가 낙원상가 옆, 종로 떡집과 마주보고 있다. 카드사용이 가능하며 주차는 어렵고 연중무휴로 영업시간은 오전 11시30분~밤 11시. - '주간한국'에 소개됨 -
틀린곳이 맞나봐요. 제가 간곳은 방은 없었는데. 홀에 테이블과 신발 벗고 앉을 수 있는 테이블 몇개가.거기도 마산 아구찜이라고 써있었는데.그중에 허름한 곳을 들어갔는데.그래도 양은 적은것 같던데..제드님이 간곳은 정말로 양이 많은가요?? 허리우드 밑에 허름한 아구찜집은 절대로 가지 마세요..쥐가 왔다 갔다..
첫댓글 여기 한번 꼭 가보세요....저 여기 단골인데 넘 맛나서 눈물이 납니다.. 가족들과 같이 가시는것두 괜찮구요..어른들과 식사하실때 적극 추천드립니다.
찬이 필요한가요? 아구찜 하나면 모든게 해결되는데... & 양이적다니... 시로야님이 말하는 곳은 다른 곳인거 같군요. 양은 푸짐합니다. 다 드시고 각자 공기밥 하나씩 비벼먹으면... 양 많은 남자셋이서 中자 하나 시켜서 배터지게 먹구 왔습니다.
쥐새끼는 본적도 없네요. 방에서 먹은지라... 홀에서도 본적 엄씀
틀린곳이 맞나봐요. 제가 간곳은 방은 없었는데. 홀에 테이블과 신발 벗고 앉을 수 있는 테이블 몇개가.거기도 마산 아구찜이라고 써있었는데.그중에 허름한 곳을 들어갔는데.그래도 양은 적은것 같던데..제드님이 간곳은 정말로 양이 많은가요?? 허리우드 밑에 허름한 아구찜집은 절대로 가지 마세요..쥐가 왔다 갔다..
제가 간곳도 낙원상가 건물 밑에 있는 곳이었는데. 근처에 종로 떡집 있고요. 이 중에서 제드님이 방문한곳은 깨끗한 쪽으로 들어가신것 갔죠..음식은 허름한 곳이 맛있다라는 것을 믿고 들어갔는데...여러분 종로에서는 최대한 깔끔한 곳으로 들어가세요..
저도 처음에는 마산 아꾸찜.....엄청 허름한 집이었는데.....전에(근 7년전) 가서 먹을때는....그런데 제대하고는 그곳 가기전에있는 마산아구찜으로 바뀌었더군요....홀 중간에 기둥이 박혀 있는곳....
주차 할 곳이 있는 지 궁금하군요 차를 가져가도 되는 곳인지 ^^ 지리를 잘 몰라서요~
낙원상가 밑에 유료주차장이 있습니다.
감히 개봉동 털보네 아구찜을 추천합니다..제가 특별히 아구찜을 좋아해서 마니 돌아다녀봤는데..이집만한데가 없더군요..(제 입맛엔)
저도 방송나온거 보고 3번 가봤는데....맛은 있었지만 장한평 소방서 대각선쪽에 있던 아구찜 꽃게찜 집에 비하면 맛이 한참 떨어졌습니다. 장한평 그집 갔더니 그자리 재개발.....도대체 어디로 이전한겨......혹시 아시는분 쪽지좀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