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귀신에게 홀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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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오랜시간을 보낸 내가
다대포 몰운대를 찾기로한 것은
정호라는 부산 배정고등학교 동창이
자기하고 부산의 아름다움을 논하려면
몰운대를 보지 않고는 이야기를 꺼내지도
말라는 소리에 오기에 받혀 찾은 몰운대
멀리서 바라보니 조그마한 동산이라
잠깐 둘러보고 느긋하게 기다렸다가
그 유명하다는 다대포 해수욕장
일몰을 감상하면 되겠다 싶어
가벼운 마음으로 몰운대로 향했다
산길을 거다보니 거친 파도소리가 들려서
동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바닷가로
내리락 오르락을 반복하다 보니 .........
이길인가? ... 저길인가?.....
이런! 길을 잃어 버렸다
산속과 바닷가를 헤멘다 찾은 곳이
민간인 접근금지 지역인 군부대.
철조망만 보이고 경비병은 보이지 않는다.
어찌해야 하나? 치매가 왔나?
바다가 보이는 바위틈에 쪼그리고 앉아
스스로 침착하자라는 말을 되풀이 하며..
생각을 정리해 본다
그래~ 아까본 큰길이 차도인 것 같은데
그길을 따라 무조건 아래로 내려가 보자...
......................................................................
멀리 몰운대 입구가 보인다 ㅎ
조그만한 동산을 장장 4시간을 헤멘
몰운대 산행을 마치고 배고픔을 참고
아름다운 일몰을 보기위해
다대포 해수욕장을 찾았다
흐르는 곡
부초같은 인생 / 가수 조은정
https://youtu.be/nYdhN8eB-QI<=클릭
첫댓글 핑계낌에
몰은대 한바퀴
잘도셨구만요
왔다리 갔다리 헤메다가
간신히.....ㅎ
아름다운 곳을 위해 수고가 많으셨네요 ᆢ
김민정님
감사합니다
귀신은. 밤에만 나타난다지요
실제 귀신은 없다고 믿습니다
귀신은 없다!!
그렇게 믿고 시픈데.....ㅜㅜ
저도 부산내려 갈때마다 꼭 가보는 몰운대...
교통이 좋기도 하지만 일몰 구경은 어디와도 비교가 안되지요..
부산시민의 특혜로 아시고 많이 누리십시요~~~
부산에 살면서 처음 가본 몰운대
노을에 물들어가는 정경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일품이었습니다.
몰운대 이름만 들어도 설레이네요,
님 덕분에 멋진 음악과 함께
잠깐 고향 부산에 빠져보네요
고맙고,감사해요.
갯내음님
고향사람 만나서
무지하게 반갑습니다.
다대포하면
오래전 무장간첩
침투사건이 생각나는
해수욕장입니다
무장간첩??
그런일이 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