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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제9호 태풍 사올라(SAOLA)의 피해로 2일 현재 필리핀과 대만을 합쳐 모두 32명이 숨졌다.
사올라는 필리핀에 상륙하지도 않았는데도 폭우와 강풍이 필리핀을 덮쳐 29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부상했다. 2천700여 채의 가옥이 파괴됐고 20여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태풍은 이어 2일 오후 대만 동부 화롄(花蓮) 부근에 상륙했고 시속 118㎞의 바람을 동반하고 있다. 대만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대만 북부 신베이(新北)시 쌴샤에서 경찰관 한 명이 재난 상황을 순찰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다른 한명은 산사태로 사망하고 또 다른 한명은 쓰러진 나무에 맞아 숨졌다. 타이베이(臺北)와 신베이(新北), 타이중(臺中) 등에서는 태풍 피해로 6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전문 티브이비에스(TVBS) 등 현지 언론은 사망자가 당국 통계보다 많은 6명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대만 동해안의 도시와 마을들은 홍수가 났으며 현지 TV들은 폭우가 산사태를 일으키고 강물이 범람하는 광경 등을 내보내고 있다. 타이베이와 신베이 등 중·북부지역 대부분 도시는 이날 하루 각 직장의 출근 중단과 휴교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만 증권거래소가 이날 문을 닫았다. 타이베이의 거리는 인적이 드물었다.
중국 당국은 태풍이 3일 대만 북부 해안을 통과해 중국 남동부 푸젠(福建)성 일대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 경보를 발령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시편32:6-7)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권능이 크시며 벌 받을 자를 결코 내버려두지 아니하시느니라 여호와의 길은 회오리바람과 광풍에 있고 구름은 그의 발의 티끌이로다 (나훔1:3)
하나님 아버지, 중국과 필리핀을 덮고 있는 태풍으로 사망자 수와 피해가 속출하는 이 위기가 오히려 하나님을 만나는 기회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우리의 힘으로 벗어날 수 없는 환난의 때에 유일한 산성이 되시는 여호와여! 주의 백성들을 구원하여 주십시오.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크신 권능을 인정하며 주를 의뢰하게 하옵소서. 주님, 당장 마실 물과 먹을 식량 등 구호물품들이 적절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구제 손길들을 보내 주십시오. 이 위기의 때에 목숨을 건진 자들은 생명의 주권자이신 하나님 앞에 겸손케 하시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만나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옵소서. 사납게 불어 닥치는 태풍과 비구름은 여호와 발 앞에 잠잠할지로다! 지금도 이 땅을 향해 구원의 노래를 부르시는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우리에게 주신 완전한 복음을 경배하는 그날이 속히 이 땅에 임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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