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없이 손과 발이 쥐가 난 것처럼 찌릿찌릿하게 저릴 때가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혈액순환이 안된다' 또는 '중풍이다'고 지레 겁먹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혈액순환 장애나 뇌졸중의 전조증상으로 저린 경우는 극히 드물다.
증상별로 조금씩 차이가 나는 손발저림
손발저림은 왜 생길까?
1. 신경계에 이상이 있다.
손발저림의 가장 큰 원인은 신경이 압박을 받기 때문이다.
팔과 손으로 가는 말초신경은 목뼈에서부터 나와 일정한 경로로
손긑까지 연결돼 있는데 이런 부위의 신경이 눌리면 저림 현상이 나타난다.
2. 목이나 허리 디스크가 잇다.
목이나 허리 디스크로 인해서도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데
목에서 팔, 허리에서 발까지 뻗쳐 내려가는 느낌이 있으며,
목이나 허리를 구부리거나 젖힐 때 손발이 아프면서 저리게 된다.
3. 혈액순환이 좋지 않거나 근육이 뭉쳐 있다.
목덜미 양 옆 근육이나 어깨 근육은 피로에 의해 뭉치기 쉬운 곳이다.
육아 및 가사로 인해 근육이 뭉치고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손발저림증이 올 수 있다.
4. 몸의 기운이 잘 정체되고 예민하다.
정적이고 풍부한 감정 작용으로 기운이 잘 정체되기 때문에 저림 증상이 오기도 한다.
특히 비만하거나 예민하고 의욕만 많은 경우, 임신, 출산 등으로
호르몬 분비에 불균형이 생긴 경우 증상이 나타난다.
손발저림을 예방 & 개선하는 생활법은?
1.과로를 피한다.
육아와 가사를 분담하는 등 과로를 피한다.
2. 평소 자세를 바르게 한다.
아이를 한팔로 안고, 컴퓨터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등
바르지 못한 자세는 근육 뭉침과 척추 불균형을 가져오므로 피한다.
3. 따뜻한 물로 목욕한다.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거나 찜질을 하면 증상이 좋아진다.
4. 규칙적으로 스트레칭을 한다.
발가락을 곧추 세우고 뒤꿈치부터 허벅지까지 일직선이 되도록 쭉 펴주는 등
평소 스트레칭을 자주하여 예방한다.
5. 천천히 씹어먹는 습관을 들인다.
소화기가 약한 사람은 천천히 씹어먹는 습관을 갖는다.
식사 중 물이나 국을 많이 먹지 않도록 하고 소식 적식으로 위작을 튼튼하게 한다.
6. 따뜻한 음식을 먹는다.
평소에 손발을 자주 비비거나 주물러주고 몸을 따뜻하게 덥혀주는 음식을 먹는다.
7.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스트레스 등에 위한 혈관 수축으로 저림증상이 발생하므로
적당한 운동과 취미생활로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54세 중년 여성인 B씨는 3개월 전부터 손발저림 증상이 생겼다.
손발저림 통증은 주로 밤에 나타났으며,
전날 손으로 일을 많이 한 경우에는 더욱 심했다.
손발저림 증상은 밤에 통증으로 잠을 잘 이루지 못하고,
엄지손가락 힘이 약해져 수저질이나 글씨 쓰는 것도 불편해 졌다.
주변에서 혈액순환 장애라는 얘기를 듣고 약을 복용하였으나, 별 효과가 없었다.
B씨와 같은 손발저림 현상은 주로 중년 여성들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적절한 진단이나 치료 없이 지내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은 현실..
흔히 나타나는 손발저림 증상
겨울이 되면 손발저림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손발저림의 원인인 말초혈액 순환 장애.
혹은 중풍의 초기 증상이라고 지레 짐작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는 많지 않다.
손발저림을 가진 사람들은 "저릿저릿하다. 따끔거린다. 시린다." 라고 다양하게 표현한다.
손발저림이 마치 마취된 것같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이와 다르게 찬물에 손을 넣으면 색이 희게 변하거나
운동후 손발의 색이 변하고 붓는 경우도 있다.
손발저림증 예방하기
1. 손을 장시간 사용하여 반복적인 일을 하는 것을 피한다.
2. 한 손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양쪽 손을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규칙적이고 꾸준한 운동을 한다.
손발저림에 도움이 되는 체조방법
1. 손목털기
팔은 고정하고, 손끝에 물방울을 털어준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안에서 밖으로 움직인다.
2. 모관운동
뒤로 누워 팔과 다리를 들고 힘을 뺀 상태에서 흔들어 준다.
1분동안 흔들어 주고 쉬웠다가 다시 하기를 5회 정도 반복한다.
몸 상태를 고려해 점점 시간을 늘려 10분 이상씩 할 때 큰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