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달달∼’ 어느 날 갑자기 차 바닥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면 열에 아홉은 구멍난 머플러가 원인이다. 돌에 찢길 수도 있고, 오랜시간 산화되면서 녹으로 인해 구멍이 날 수도 있다. 그대로 두면 흡기계통과 배기계통의 조화가 깨져 엔진 성능과 출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머플러를 매다는 고무재질의 행거가 탄력을 잃으면 잡소리의 원인이 되므로 이 부분도 점검하자 글│장한형 기자
1. 항상 뜨거운 열에 시달리는 머플러. 높은 열을 효율적으로 식히고, 열로부터 차체를 보호하기 위해 차 바닥에 달지만 가장 낮은 곳에 노출되어 망가지기도 쉽다.
2. 녹이 난 부분을 오랫동안 방치해 구멍이 생겼다. 작은 구멍은 점점 커져 흡기압과 배기압의 균형을 깨뜨린다. 이는 엔진에도 영향을 미쳐 심할 때는 고장으로 이어진다.
3. 머플러뿐만 아니라 배기관도 녹이 생길 수 있다. 압축비가 높은 디젤 엔진은 배기관과 머플러가 받는 압력도 그만큼 높다. 구멍난 곳이 없는지 꼼꼼히 살핀다.
4. 최악의 상황. 머플러와 테일 파이프를 연결하는 볼트와 너트가 녹으로 아예 붙어 버렸다. 쇠톱으로 너트를 자르거나 머플러와 테일 파이를 모두 바꾸어야 한다.
5. 새 것과 헌 것을 비교하면 얼마나 혹독하게 시달리는지를 알 수 있다. 머플러는 현대·기아차의 경우 모비스몰에서, 기타 메이커는 정비사업소에서 구입한다.
6. 머플러를 바꿀 때 파이프 사이를 메우는 개스킷도 교환한다. 개스킷이 망가지면 가속할 때마다 소음이 생기고 새 머플러로 교환해도 제역할을 할 수 없다.
7. 머플러를 차체 바닥에 고정시키는 고무재질의 행거. 행거가 낡으면 고무의 탄성을 잃어 가속할 때마다 머플러가 차체에 부딪히거나 소음을 일으킨다.
8. 새 머플러를 행거로 매다는 모습. 행거를 정확하게 끼우는 것이 중요하다. 새 머플러로 바꾸었는데도 배기계통에서 잡음이 들린다면 행거를 교체한다.
9. 새 머플러를 끼운 모습. 세차를 할 때 주기적으로 고압분사기로 물을 뿌려 이물질을 씻어내는 것만으로도 머플러에 녹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