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Bangkok Post 2013-3-1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말레이시아 정상회담 : "국경무역 활성화" 합의
Govt inks 4 deals with Malay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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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Bangkok Post) 잉락 친나왓(좌측) 태국 총리와 나지브 라자크(우측) 말레이시아 총리가 어제(2.28) 쿠알라룸푸르 근교의 뿌뜨라자야 시(Putrajaya City)에 위치한 나지브 총리의 공관 바깥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
기사작성 : Patsara Jikkham
잉락 친나왓(Yingluck Shinawatra) 태국 총리는 어제(2.28)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에서 나지브 라자크(Najib Razak) 말레이시아 총리를 만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만남은 5번째로 맞이하는 양국간 연례 정상회담이었다.
이번에 체결된 양해각서 4건은 국경지역 민간부문 투자, 양국 국경 검문소 통과절차 간소화, '태국-말레이시아 비지니스 위원회 사무처'(Thai-Malay Business Council Secretariat) 신설, 청소년 스포츠 교류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잉락 총리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서는 태국 송클라(Songkhla, 송카) 도, 사다오(Sadao) 군의 국경검문소와 말레이시아 께다(Kedah) 주, 부낏 까유 히땀(Bukit Kayu Hitam) 읍의 국경검문소 사이를 연결하는 지역을 특별경제구역으로 개발하는 문제도 논의했다. 그녀는 양국 사이에 교량 2곳도 건설되어 양국 국경간 교역을 활성화시켜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량이 건설될 곳은 태국 나라티왓(Narathiwat) 도의 딱바이(Tak Bai) 군과 말레이시아 껠란딴(Kelantan) 주의 뼁깔란 꾸부르(Pengkalan Kubor) 읍 사이와, 태국 나라티왓 도의 숭아이 꼴록(Sungai Kolok) 읍과 말레이시아 껠란딴 주의 란따우 빤짱(Rantau Panjang) 읍 사이이다.
잉락 총리는 양국이 국경지역세어의 민간부문 교역과 투자 증진을 위해 지원한다는 데도 합의했다면서, 말레이시아 영내의 레스토랑들에서 일하는 태국인 종업원들이 적법한 노동허가서를 발급받아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논의된 경제협력 방안들에는 석유 및 천연가스 부분, [이슬람 율법에 따라 이슬람 방식으로 도축된 식품육인] '할랄'(halal) 육류의 가공 및 유통 문제, 국경지역의 무선전파 관리에 관한 내용도 포함됐다.
또한 양국 정상들은 이중 국적자 문제, 다국적 범죄자, 재소자 송환 문제, 현행 강제송환 절차, 인신매매 방지에 관한 사안, 초국경간 상품 운송에 관한 사항들에 있어서도 합의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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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제보 자료사진) 태국의 사다오 읍과 접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부낏 까유 히땀 국경관문의 모습(상단)과, 태국 측 영내인 사다오 읍내의 모습(하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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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제보 자료사진) 말레이시아 북부지방에서 부낏 까유 히땀 국경관문으로 향하는 고속도로의 모습. 국경 반대편인 태국의 고속도로도 유사한 규모와 형태로 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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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태국과 말레이시아가
경제통합을 위해 국경무역을 활성화시키면서..
이와 동시에
태국 최남단 반군 소요사태를 완화시키기 위한 노력에도 착수했군요,,
좋은 일로 봅니다.
저도 태국 최남단 국경관문들을 방문했던 추억이 있는데
감회가 새롭네요,.
정말 개끗하면서도 웅장한 국경관문들인데..
반군들의 폭탄공격 때문에, 방문길이 다소 위험하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