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가업 살리기 역할: 처음 일을 시작할 때에는 초등5학년 여학생에게 영어를 가르치면서 아버지의 일을 도와드리는 보조 선생님 . 일을 시작한지 약 1년 후부터 수학반을 새로 만들어서 수학 선생님의 역할을 맡게됨. 상황: 처음으로 여러 사람 앞에 서서 무엇을 가르쳐야 했습니다. 다행히 그 전에 했던 과외경험이 꽤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학원에서는 좀 더 전문적인 모습을 보여주어야 했습니다. 행동: EBS사이트에 있는 수학 인터넷 강의가 닳고 닳을 때까지 보고, 거기에 있는 농담까지도 외워서 갔었습니다. 수십년간 학원강사를 해오신 아버지께도 판서방법이라던지, 목소리 톤등을 배웠습니다. 처음엔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그 모든 것들이 학교에서 프레젠테이션하는데 도움도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결과: 아이들의 수학성적은 거의 다 올랐습니다. 중간에 하차한 아이들 몇몇을 제외하고는... 그것보다도, 제가 아이들에게 가르쳐 준 것 보다, 얻은게 더 많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시절 수학을 너무 못해서 고민이었던 제가 한 번 더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물리학과에서 공부하는게 조금은 더 수월해졌던 것 같습니다. 또, 학원일을 계기로 성격도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어디가서 제 목소리도 제대로 못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오히려 의견을 내세우는 편입니다. 요즘들어 이전의 성격과 반대로 살고 있는 내 모습을 보고 깜짝 깜짝 놀랄때가 많습니다. 이 점 또한 면접에 있어서 긍정적으로 비추어질지 아니면 그 반대일지 고민이 됩니다. 학원강사라는 직업은 어쩌면 저에게 딱 맞는 직업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그렇지만 부모님께서 반대하시기도 하고, 저 또한 좀 더 비전있고 나은 직업을 갖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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