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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납자들이 살아온다는 기사에 기분이 안좋다~! [7] 인자요산
번호 76993 | 2007.08.29 IP 218.52.***.32 조회 145
정말 솔직하게 털어 놓아야겠다.
아침에 컴퓨터를 켜고 다음 메인 화면을 보는데 피납자들이 모두
풀려난다는 기사가 났다.
그런데 왜, 나의 마음(무의식, 솔직한 심정)은 왜 무거워지고
기분이 나쁜 것인가...
정말 내가 악마인가?...
나를 욕할 사람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이건 뭐, 기독교인이든 아니면 비기독교인이든 공히 그럴수 있다고 본다.
그런데 솔직하게 이야기 해야겠다.
난 그들이 살아돌아오기를 처음부터 바라지 않았고,
그리고 지금도 바라지 않는다.
그래서 아마, 그들의 무사귀환 소식에 아침부터 기분이 우울해지고
짜증이 났던 것이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다 밝혔기 때문에 굳이 그 이유는 쓰지 않겠다.
나는 그 피납자들과 개신교인들 보다 정부가 더 짜증난다.
생명같지도 않은 생명 살리려 수많은 국민들의 피와 땀인 돈을 거기에
퍼부은 것 생각하면 울화가 치민다.
무릇, 생명도 보호받을 가치가 있는 생명을 보호해야 한다.
마치, 개신교인들이 예수를 믿어야 천국가고 교회 다녀야 구원받는다고
주장하는 것처럼 말이다.
난, 정말, 진심으로 이들의 무사귀환이 싫다.
싫은데 어떻게 하란 말인가?
난 술을 잘 하지 못한다...
그러나 오늘 저녁은 소주 한 잔이라도 해야겠다.
세상이 왜 이리 엿같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