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부터 진행된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가 미국에서 실시되는 '원조'와는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제조업체들이 불랙프라이데이 행사에 참여하지 않아 기대하던 가전제품, 화장품, 명품 등은
구경이 힘들다고 합니다.
* 빛 좋은 개살구...먹는 거 빼고는 아무래도 재고 처분하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
# 그러게,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한다? 하긴 뭐 중국 요커들을 겨냥한 선심성 행사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국내외에 창피할 일은 만들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닌감?
그렇게 갑자기 통고하듯이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하면 협조할래도 못하겠다.
미국처럼 일년을 두고 행사 준비를 하지는 못할 망정 최소한 몇 개월에 걸쳐 준비할 기간은 줘야 하는 것이 마땅하거늘 쯧쯔.
2. 류영만 수원 중부경찰서장이 입장료만 100만원이 넘는 야구장 스카이박스를 공짜로 이용해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류서장은 김종양 경기경찰청장 등 경기청 수뇌부를 초청했다가 불발되자 이곳에서 직원들과 술판을 벌였다고 합니다.
* 류 서장님, 청장 눈에 들려다 눈 밖에 나게 생겼습니다.
# 우와, 스카이박스가 그리 비싼 장소였단 말이지? 그런 곳은 도대체 누가 애용하는건지?
금수저 물고 나온 분들????
그나저나 술판 벌인 그들의 술맛은 어떠했을지 궁금하네?
3. 대통령 직속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가 일찍 결혼하는 신혼부부에게 공공임대주택 입주 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청년층의 주거" 문제가 늦은 결혼의 원인이 되고 결국 저출산 문제로 이어진다고 판단,
주택 정책의 한축을 활용해 조기 결혼을 유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나쁘진 않은데 과연 주택 문제가 전부일지는 살짝 갸우뚱이지 말입니다.
# ㅎㅎ 그래도 그렇게만 된다면 뭐 걱정하나는 더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헌데 N포 세대가 감당해내야 할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생각하셔야죠...
4. 서울의 한 사립대 여교수가 수업 중 여성이 일하는 것을 헐뜯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대학 최모 교수는 140여 명이 듣는 심리학 수업에서 "세상에서 가장 이기적인 여자들은 집에서 애를 보지 않고
금테 안경을 끼고 밖에 나가서 일하는 여자들이며, 그 순간부터 그 애들 인생은 망한 거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자기도 여자면서...내 생각엔 당신 때문에 그 학교가 망하게 생겼다 아주...
# 아, 뭔 귀신 씨나락 까먹는 이야기 인지 기가 막힌다요....원래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했지만서도 이건 아니지.
5.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가진 국내부자들은 월평균 972만원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손주에게도 매달 평균 100만 원 이상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아빠의 무관심, 엄마의 치맛바람, 할아버지의 재력이라더니 진짠가 보네....
# ㅠㅠ 소시민은 돈이 없어서도 할아버지 할래도 못하겠다는...그래도 있는 사람은 써줘야 해. 경제논리로 따지자면.
5. 주한미군의 탄저균 마약류 배송 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정부는 검역주권 침해 논란을 낳고 있는 SOFA 개정에
소극적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여당 원내대표까지 독소조항 개정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국무조정실은 유보적인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 뭐 그렇게 눈치보는 게 믾은건지...우리 주권 국가 맞아?
# 그러게나 말이지...주권은 땅속에 묻어둔 것이나 아닌지 그것 참. 탄저균 운운해도 나라는 물론 국민도 반응이 없네?
6. 중국산 김치로 만든 김치만두를 판매할 때에는 김치에 대한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독립된 반찬으로 제공되는 김치와 달리 김치가 재료로 사용된 만두 등에는 원산지 표시 의무가 없다는 판단입니다.
* 이를테면 "개성만두"에 중국 김치를 넣어도 된다는 얘기네,,,거참 아리까리하다.
# 이건 뭐 완전 귀에 걸면 귀고리, 목에 걸면 목걸이 식이네...다른 것도 그렇게 탄력적으로 대체해 보시지 그러시남.
원산지 표시에 대한 기준이 이렇게 애매해서야 누가 뭘 믿고 먹으라는 것인지...하긴 믿을게 없으니 뭐.
7. 전두환 대통령의 장녀 전효선 서경대학교 교수가 수업 도중 학생들을 내쫓은 뒤 무더기 결석 처리를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전 교수는 자신이 담당하는 교양 영어 시간에 예습을 제대로 해오지 않았다면서 학생 20여 명을
교실 밖으로 내쫒고 결석으로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아빠 닮아서 강단은 있는 모양이네,,,그래도 세월이 많이 변했다는 것을 아셔야지.
# 우쭈쭈...지 아빠한테 칭찬 받으려고 그랬나? 정말이지 어째 그렇게 갑질들인지, 기가 막히네.
....하늘은 청명 그 자체요 아직도 슈퍼문의 위력은 대단한데 슬렁이는 소시민의 마음은 갈피를 못 잡는구나.
추신 : *은 류효상 기자의 소견.
#은 무설재 쥔장의 소신이옵니다.
첫댓글 대학생이란 애들이 얼마나 공부를 안해서 그렇게 열받은건 아닐까?
두원대 도서관에 공부하러 갔다가 하도 떠들어 미치는 줄 알았다는...
요즘 대학생 한심해요~! 공부 안하긴 안해~!
하긴 오죽하면 그랫을까 싶기도 하고 또 누굴 탓하겠는가 싶도록 대학생들의 태도도 그렇긴 하죠.
헌데 또 N 포 세대이다 보니 이래저래 죄다 포기햇을지도 모를 일이지요.
어쨋거나 죄다 내쫓고 무더기 결석 처리는 아닌 듯 합니다요.
억울한 학생들도 있을 터이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