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한국에 들어와 귀화하기 시작한 것은 삼국시대 초엽이며, 그때는 주로 수(隋), 당(唐)의 중국인 이었고, 고려시대에는 송(宋)나라 사람을 비롯하여 여진(女眞), 거란(契丹), 안남(安南:베트남), 몽골, 위구르, 아랍 사람들이었으며 조선시대에는 명(明)나라와 일본인 등 많은 외국인이 들어와 귀화하였다.
이들이 한국에 귀화하게 된 동기는 대체로 정치적 망명, 표착(漂着), 종교홍포(宗敎弘布), 투항(投降), 구원(救援), 상사(商事), 전란피란, 범법도피(犯法逃避), 정략결혼(政略結婚), 왕실 시종관계(侍從關係) 등의 예를 들 수 있다. 귀화인들은 대개 당시의 조정으로부터 융숭한 대우를 받았으며 왕으로부터 성명을 하사받은 사람도 적지 않다. 한국의 외래 귀화 성씨를 크게 나누면 중국계, 몽골계, 여진계, 위구르계, 아랍계, 베트남계, 일본계의 등으로 분류 할 수 있다.
첫댓글 베트남계는 화산이씨 뿐만 아니라 먼저 들어온 정선 이씨도 있죠.정선 이씨의 중시조는 이양혼이고 화산 이씨의 중시조는 이용상으로서 종조부와 종손 관계이기도 합니다.두사람 모두 베트남(안남국)의 리왕조 의 왕족으로서 고려시대때 귀화했지요.
낭야鄭씨도 있읍니다